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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17분께 함안군 칠원읍 119안전센터 앞에서 신호 대기 후 출발하던 SUV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곤 그대로 반대차로를 달렸다.
역주행 후 제 차로로 돌아온 차량은 칠원읍 무릉사거리까지 1.3km 구간을 과속으로 질주하며 교통표지판, 연석을 연달아 들이받은 후 전복돼 논으로 추락했다.
최초 충돌사고와 교통표지판 충격으로 부서진 차량 파편으로 인근 차량 6대가 경미한 손상을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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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사고기록장치(EDR)와 블랙박스 등을 보내 차량 결함 여부 분석을 의뢰했다. 아울러 사고지역 주변 폐쇄회로(CC)TV 추가 확보 등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