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일명 ‘희대의 탈옥수’로 알려진 장기복역수 신창원(56)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강도살인치사죄 장기복역수 신창원 (사진=JTBC 뉴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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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씨는 전날 오후 8시 15분께 대전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를 발견한 현장 교정공무원은 즉시 신 씨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외부 병원으로 응급 후송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 씨는 현재 자가호흡 가능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다”며 “교정 공무원이 조기 발견해 응급 후송하는 등 적절하게 대응해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신 씨는 1989년 강도살인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수형생활을 하다가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했고 도피생활 끝에 1999년 다시 검거됐다.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은 그는 2011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