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기에 저고리' 한복 국무회의…탁현민은 구군복 '눈길'

한복문화주간 맞아 문 대통령, 국무위원들 한복 차림
  • 등록 2021-10-12 오후 12:22:48

    수정 2021-10-12 오후 12:25:0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2021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 홍보 차원에서 한복을 입는 행사를 진행했다.
구군복 입은 탁현민 의전비서관(뒤쪽). 사진=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을 ‘2021 한복문화주간’으로 선정했다. 이날 청와대 행사 외에도 한복 홍보를 위한 패션쇼, 전시·관광·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문 대통령과 김부겸 총리, 각 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은 저마다 다른 디자인의 한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했다. 입장 시에는 두루마기를 걸친 모습이었다.

청와대 비서관 중에는 탁현민 의전비서관이 구군복을 입고 현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구군복은 조선시대 사극물에서 사또, 무관 등 고위 관리들이 흔히 입는 옷으로 잘 알려진 옷차림이다.

사진=뉴시스
한복을 차려 입은 국무위원들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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