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난 무혐의, 김건희는 증거많아…특검TF와 연관시, 억울해"

12일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
"김건희TF와 연관지을 사안 아냐"
"`성남FC, 근거 못찾아 무혐의로 종결"
"김건희, 명백한 증거 너무 많아"
  • 등록 2023-01-12 오전 11:40:11

    수정 2023-01-12 오전 11:40:31

[이데일리 이상원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와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함께 언급 하는 것에 대해 “관계 없는 것을 관계 짓는 것은 억울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답변하며 밝게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 두 가지(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주가조작 의혹) 사안을 연관지을 사안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가 마치 연관있는 것처럼 만드는 것은 공정치 못한 판단”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저에 대한 검찰의 정치적 공격은 없는 사실을 지어냈다”며 “근거를 못 찾아 ‘무혐의’ 종결한 사건을 (다시 범죄로) 억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근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분은 아시는 것처럼 명백한 증거들이 너무나 많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 두 사안 연관짓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제(특검) 태스크포스(TF)를 띄웠다. 이 대표를 정조준한 검찰 소환 조사에 맞불 작전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9월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가동하기 위한 TF 구성이 최근 완료됐다. 위원에는 김남국, 김용민, 박범계, 소병철, 송기헌, 오기형, 진성준, 홍성국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 가지 의혹 중에서도 주가조작과 관련된 사안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TF는 오는 2월 10일을 분기점으로 꼽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8년을 구형받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재판부 선고가 이뤄지는 날이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김 여사의 주가조작과 관련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