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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10일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당은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홍 의원에 대한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해 중앙당에 송부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공천 지역을 두고 갈등을 빚어 탈당했다. 그는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탈당한지 1년 3개월만에 복귀다.
홍 의원은 복당 의결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당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국민과 당원 동지들,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통째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일당독주의 불통과 내로남불을 막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계층갈등·세대격차 극복과 한미일 동맹 복원 등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합과 통합 그리고 연합이다. 이런 3합의 정신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우리 헌정사와 정당사 초유의 젊은 리더십과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