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50.9%…국회의원 보선 55.6%

4년전 지방선거보다 9.3%p↓…20년만에 최저 투표율
사전투표율 20.62% 역대 최고치…전국 선거 4번째
보궐선거 55.6% 더 높아…분당갑 63.8%·계양을 60.2%
  • 등록 2022-06-01 오후 9:38:27

    수정 2022-06-01 오후 9:38:27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50%를 간신히 넘어섰다. 1995년 첫 지방선거 시행 이래 역대 8번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6·1 지방선거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시행된 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개표하고 있다.(사진=인천사진공동취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행 결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진행한 일반 유권자 투표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는 전국 4430만3449명의 유권자 가운데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본투표에 지난 5월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산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62%로 지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종치(20.14%)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전국 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 높은 결과다.

반면 선거 당일 본투표에서 저조한 양상을 보이며 전체 투표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7회 지방선거 투표율(60.2%)보다 9.3% 떨어져 20년 만에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2002년 3회(51.6%)에 이어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하위 2위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55.6%로 지방선거보다 높게 나타났다. 투표자 수는 66만8276명이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인천 계양을 (60.2%),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성남 분당갑(63.8%) 등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반영돼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충남 보령·서천 62.0%, 제주시을 55.5%, 경남 창원의창 51.5%, 대구 수성을 45.0%, 강원 원주갑 51.1%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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