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 대결’서 이재명 36% 윤석열 28%…안철수 12%로 약진[NBS]

李, 연일 정책·원팀 행보에도 3%p 하락
尹, 선대위 쇄신·내홍 수습에 변화 없어
安, 두 자릿수대 지지율 첫 진입…6%p↑
당선 전망은 이재명·호감도에선 안철수 앞서
  • 등록 2022-01-06 오전 11:46:13

    수정 2022-01-06 오후 3:47:3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다만 이 후보는 연일 정책 및 당내 통합행보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안을 발표 및 당 내홍 수습에 집중하며 변동이 없어, 두 사람 간 격차는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상승세를 타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대 지지율로 진입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6%, 28%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8%포인트 차다. 12월 5주차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11%포인트 차로 벌어졌을 때보다는 더 좁혀진 모습이다.

적극적인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41%, 윤 후보 3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1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6%포인트나 상승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로 3%포인트 하락했다. 태도 유보(없다, 모름 및 무응답)는 20%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를 묻자, 이 후보 지지층의 38%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가장 많이 꼽았고, 윤 후보 지지층의 72%는 ‘정권교체’ 이유를 들었다.

차기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70%,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29%로 전주 조사와 같았다.

후보별로 보면 윤 후보 지지층의 79%, 이 후보 지지층 중에서도 79%, 심 후보 지지층의 30%, 안 후보 지지층의 34%는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선 당선 전망을 보면 이 후보 50%, 윤 후보 26%, 안 후보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2%였다. 그간 대선 당선 전망에선 이 후보는 12월 들어 지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12월 2주 조사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4%포인트 내렸다. 이 후보가 윤 후보를 3주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별 호감 비율은 안 후보 42%, 이 후보 41%, 심 후보 34%, 윤 후보 32% 순이었다.

도덕성 평가에서도 안 후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덕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후보로는 응답자의 35%가 안 후보를 꼽았고, 17%는 심 후보, 14%는 윤 후보, 13%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며 적극적 투표층임이 확인됐다. 반면 소극적 투표층(‘가능하면 투표할 것’)은 16%, 비투표층(‘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 국민의힘 31%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은 5%,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를 기록했고, 태도 유보는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7.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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