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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연예인 지망생의 아버지는 A씨가 자식을 톱스타로 만들어주겠다며 본인에게 접근했다. 이후 A씨가 지난 2007년부터 2019년 말까지 수십억원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A씨에게 여행경비, 접대비, 향응 등 다양한 명목으로 금전을 지불했다.
A씨는 한 지상파 예능국 PD 출신으로 퇴직 후에도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췄다. 유명 연예인들과도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불거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해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