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네파탁은 27일 밤부터 28일 새벽 일본 도쿄 북동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중심 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a)로 비교적 약한 수준이다.
네파탁의 최대 풍속은 초속 20m, 최대 순간 풍속은 30m로, 27일 낮 관동지방 동쪽 해상으로 북상해 27일 밤 늦게부터 28일 새벽 북동쪽에 접근해 도쿄에 상륙할 전망이다.
네파탁은 28일 도쿄를 관통해 29일에는 동해 쪽으로 일본 열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으로 일부 올림픽 경기가 조정되기도 했다. 조정 경기가 순연됐고 양궁 경기는 시작 시간이 늦춰졌다. 이날 밤 미야기현에서 열리는 여자 축구는 유관중으로 개최될 예정이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날 “태풍 영향이 있으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바현에서 열리는 서핑은 파도를 고려해 28일로 예정됐던 결승을 27일로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