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안철수 24.1% 1위, 박영선 15.3%·오세훈 9.5%

SBS,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 의뢰 조사
단일화 신경전 속 국민의힘 지지층 43.9% 安 지지
  • 등록 2021-01-03 오후 9:29:03

    수정 2021-01-03 오후 9:29:03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안 대표의 뒤를 이었다.

신축년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SBS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24.1%를 차지한 안 대표가 박 장관(15.3%)과 오 전 시장(9.5%)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야권 후보인 안 대표는 여권의 유력 후보인 박 장관을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후보 단일화 논의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9%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두에 포진한 3명의 후보 다음으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8%, 나경원 전 의원이 6.3%로 나타났다.

이 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우상호 의원이 각각 4.1%, 금태섭 전 의원이 2.7%,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3%,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로 집계됐다.

범여권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 장관이 18.4%로 선두를 달렸으며 추 장관(7.7%), 우 의원(5.8%), 박 의원(5.1%),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2.2%) 순이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 대표가 26.9%, 오 전 시장 12.1%, 나 전 의원 7.4%, 금 전 의원 3.7%로 집계됐다.

여야 후보가 일대일 `양자 대결`을 펼칠 경우 응답자의 43.7%가 야권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여권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32.5%였다. `없다` 또는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3.8%였다.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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