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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서울 동작구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반지하 방서 혼자 살아…고독사 가능성
집주인이 시신 발견해 신고…생활고 추정

  • 등록 2022-01-02 오후 10:22:59

    수정 2022-01-02 오후 10:22:59

  • 가 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새해 첫날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이데일리DB)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 동작구의 한 건물 반지하 방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한 달여 전에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로 건설 현장에서 일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타살 흔적이 없고 부패가 심해 부검을 하진 않을 예정이다. A씨는 현재 가족에게 인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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