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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100분간 생방송으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수차례 사과했다. 부동산 해결의 실마리를 임기 마지막까지 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국민들께서 오래동안 코로나 때문에 고생들 하셨는데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게 돼서 아주 기쁘다”며 “끝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잘 진행해서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루고 끝까지 국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매일이 위기관리의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것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문 대통령이 임기말 국정운영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대국민 소통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참여한 국민패널 300명은 KBS가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현장 답변에 나섰고 나머지 국무위원들도 화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