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고맙다' 논란에 정용진 "50년 습관도 고치겠다"

  • 등록 2021-06-09 오전 10:09:05

    수정 2021-06-09 오후 4:22:41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앞으로는 오해가 될 수 있는 일을 조심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8일 오후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 올린다. 그러나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라고 하니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는 가장 짧은 손가락으로 안경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부회장은 최근 SNS에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계속 사용했다. 이 문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세월호 분양소 방명록에 쓴 표현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선 “정치적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문구를 쓴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왔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5~26일 자신의 SNS에 우럭 요리와 랍스터 요리 사진을 게재하며 “잘 가라 우럭아. 니(네)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고 적었다.

이후에도 정 부회장은 게시물마다 영어로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의미의 ‘Sorry thank you’라는 문구를 함께 적었고 전날에는 반려견의 죽음을 알리는 글에도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표현을 넣어 논란이 확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쾅!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