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의원 "대구·경북 음주운전·성비위로 적발 교원 130명"

교직원들의 성비위 대구·경북서 22명 적발
  • 등록 2022-10-24 오전 10:27:13

    수정 2022-10-24 오후 6:36:36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5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음주운전이나 성비위로 적발되는 교직원이 13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대구는 성비위를 저지른 12명에 대해 파면 2명, 해임 4명, 정직 2명 처분을 의결했다. 경북은 적발된 20명에 대해 파면 1명, 해임 4명, 정직 7명 처분을 의결했다.

이 의원은 “교원과 교육공무원의 경우 더 엄격한 도덕성과 자기 절제에 대한 사회적 기대치가 있는 만큼 시·도교육청별로 철저한 복무관리·지도와 단호한 조치를 통해 성비위와 음주운전을 교육계에서 완전 퇴출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2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대전 내 A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원 A씨와 교육공무직 B씨가 2019년부터 부적절한 만남을 지속해왔던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았다.

이들의 만남은 2021년 B씨가 학교 고충상담원에게 A씨를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해당 학교는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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