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향년 90세(상보)

임종 때 영부인만 곁에…시신 신촌 세브란스 이송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후 투병…건강 악화
  • 등록 2021-11-23 오전 10:29:28

    수정 2021-11-23 오전 10:29:2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 일기로 사망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전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종 때 영부인만 옆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31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공업고·육군사관학교 11기를 졸업했다.

전 전 대통령은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보안사령관,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 국가보위입법회의 상임위원장, 육군대장 등을 지냈다. 이후 1980년 제1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1981년 2월 개정된 새 헌법에 따라 1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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