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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변인 돌연 사퇴 후 터진 윤석열의 X파일이라는 대형 폭탄. 이제 윤석열에게 있어 정치적으로 손 없는 날은 없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치적으로 아마추어라 대응능력도 떨어지고 정치교양도 벼락치기로 공부할 수도 없고, (대선) 출마 선언을 사나흘 늦춘다고 답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 전 총장에 잇단 악재가 닥치며 대선 출마 선언 시기는 예정했던 27일 무렵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특히 X파일과 관련해선 윤 전 총장이 처음으로 ‘불법 공작’이라며 역공에 나선 가운데, 문건의 신빙성을 놓고 여야 사이에 공방이 계속되면서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윤 전 총장 장모의 요양 급여 부정 수급 혐의 사건 1심 선고도 출마 선언 시기를 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무죄 판결이 나면 가뿐히 정치권에 등판할 수 있지만, 유죄가 나온다면 방어 논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등판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여당에서는 윤 전 총장이 공식적으로 나선다면 본격적인 검증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