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빵집 경호.. 진중권 "적당히 좀"

김어준 "직접 가서 사는 바람에 국민들 자기시간 날려"
황교익 "尹 대통령, 사적 욕망 통제 못 하면 대통령 그만둬라"
  • 등록 2022-06-13 오전 9:48:25

    수정 2022-06-13 오전 9:48:25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나폴레옹 제과를 직접 찾아 주변 일대 교통통제가 이뤄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성북구에 위치한 빵집을 방문해 교통통제가 이뤄졌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해당 제과점을 직접 방문하자 대통령실 경호인력은 주변 길가 도로부터, 제과점 입구 등을 엄호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잉경호 적당히 좀 하자. 보이지 않는 경호로”라고 지적했다.

방송인 김어준 씨도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곳은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상습 정체구간”이라며 “대통령도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먹을 수 있지만 직접 갔어야 했나. 직접 가서 빵을 사는 바람에 수많은 일반 국민들은 교통통제로 자기 시간을 날려야 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앞서 전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기관이다. 24시간 운영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종으로 책임져야 하므로 생리적 활동조차 24시간 관찰돼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성북동에 빵을 사러 가 그 일대 교통이 통제됐고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시민에 의해 발견되고, 신발 산다고 백화점에 가 쇼핑을 하고..”라며 “윤 대통령은 자신이 국가기관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개인 윤석열이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국가기관을 맡아 운영하려면 자신의 사적 욕망을 철저하게 통제해야 한다”며 “그러지 못하겠다면 대통령을 그만둬야 한다”고 까지 주장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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