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이미 점지된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는 눈치쯤은 제게도 있다”라며 “가능성은 0% 정도가 아니라 -100%임을 너무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널리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해 남부럽지 않을 관심과 탐구로 일관해온 삶이었다”며 “라디오부터 TV, 1인 미디어부터 지상파까지 다양한 실무경험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시사는 말할 것도 없고 그 기반 자체가 사라진 코미디를 YTN에서 복원시키겠다”라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권력자에 대한 풍자 해학이 가능할 때 꽃핀다. 시사 개그가 가능한 희극인들을 YTN 채널에 세우겠다”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끝없는 도전을 함께한다” “김용민이 뽑히면 시청률 1위 찍을 듯”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제발 덜컥 붙어버렸으면” “국민 투표로 뽑으면 안 되나요?” 등 그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는 댓글을 잇따라 남겼다.
YTN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사장은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 공개정책설명회, 공개 면접 심사를 거친 뒤 최종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후 이사회가 비공개 면접을 통해 1명을 정하면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