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교 '야자' 부활…도교육감 "학력 오를 것, 공부를 더 하니까"

신경호 교육감 MBC라디오 인터뷰
"강원도만의 이슈는 아냐"
"순수하게 아이들 희망 원칙, 강제 아냐"
"학습환경 제공, 학력 올라갈 것"
  • 등록 2023-03-14 오전 10:45:05

    수정 2023-03-14 오전 10:45:0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강원 지역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새로 실시하는 고등학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교육감은 자율학습임을 강조하며 “공부를 더 하니 학력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신경호 강원교육감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교육감은 먼저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일반계 고등학교는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 2, 3주차부터는 야간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간 자율학습이 강원도만의 특별한 이슈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야간 자율학습이 속개된 것 뿐이며 다른 지역도 실시하는 학교가 있다는 것이다.

신 교육감은 또 “교원단체와의 협약도 있고 그래서 순수하게 아이들의 희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자율적으로 실시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원도는 농어촌 작은 학교들이 많다. 그런 지역에는 학습의 공간이 넉넉지 않다. 그래서 그런데 아이들을 중점적으로 저희가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는 설명도 나왔다.

신 교육감은 학생성장진단평가를 한 결과 기초학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학습결손이 심각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그동안 강원도 교육청이 학력에 관하여 정책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지 않은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 교육감은 야간자율학습이 학력 신장을 위한 대책은 아니라며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한테 학습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면 학력이 올라가겠죠. 공부를 더 하니까”라며 야간자율학습이 추가학습 장려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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