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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확인된 연준의 가장 큰 문제 의식은 시장이 연준의 물가 통제 의지를 의심하며 정책 신뢰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환경의 긴축 정도를 나타내는 금융환경지수는 6월 FOMC 직후 고점을 찍은 뒤 오히려 하향 안정화됐다”며 긴축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의 묘수가 악수가 돼 버렸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지금처럼 과소 긴축, 과잉 긴축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물가 통제와 경기 연착륙 모두를 잡는 묘수를 두려고 할수록 시장의 우월 전략은 연준 긴축 의지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파월의 악수와 이로 인해 달라질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전략을 반영해 애초 2.5%로 예상된 연말 한국 기준금리는 2.75%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