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외눈' 보도 언론 편향성 지적…장애인 비하 폄하 유감"

  • 등록 2021-04-26 오전 9:27:18

    수정 2021-04-26 오전 9:27:1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방송인 김어준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외눈’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자 장애인 비하 발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26일 추 전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각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며 장애인 비하는 더더욱 아니다. 진실에는 눈감고 기득권과 유착돼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TBS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편향 논란과 관련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과 달리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장혜영 의원은 “장애인 혐오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또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수준 이하 표현”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장 의원과 이 의원은 문맥을 오독해 제 뜻을 왜곡했다”면서 “장애인 비하로 폄하해 매우 억지스럽게 만든 것도 유감”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시민 알권리에 충실한 진실보도 자세를 견지해온 뉴스공장이 폐지돼서는 안 된다는 점은 애써 외면하고, 팩트체크는 관심 없이 노골적으로 정치하는 언론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없는 평등한 세상을 지향한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도 꿈을 실현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구여신
  • 효린, 순둥미+완벽 몸매
  • "액티언 출격"
  • 모델 같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