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모녀 살인범’ 김태현, 얼굴 공개 "죄책감 많이 든다"

  • 등록 2021-04-09 오전 9:05:04

    수정 2021-04-09 오전 9:17:50

서울 노원구 세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25). 사진=YTN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되기에 앞서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무릎을 꿇고 “이렇게 뻔뻔하게 눈뜨고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죄책감이 많이 든다. 살아 있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게 생각이 든다. 저로 인해서 피해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취재진의 살인 동기 등에 관한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또 ‘화면을 보고 있을 어머니께 할 말 있느냐’라는 질문에 “볼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씨에게 살인·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지속적 괴롭힘)·정보통신망 침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이날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김씨는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근처 슈퍼에서 흉기를 훔친 뒤 모녀 관계인 피해자 3명의 주거지에 침입해 이들을 차례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전까지 피해자 중 큰딸을 지속해서 스토킹했으며 범행 이후 큰딸의 휴대전화에서 일부 정보를 훼손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