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게 터져”…알렉산더 왕, 미투 폭로 잇따라

  • 등록 2020-12-30 오전 7:43:29

    수정 2020-12-30 오전 7:43:2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미국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이 미투(Me too) 의혹에 휩싸였다.

알렉산더 왕 인스타그램
알렉산더 왕의 모델로 활동한 오웬 무니(owenmooney)는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알렉산더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오웬 무니는 틱톡을 통해 “클럽에서 어떤 남자가 내 다리와 사타구니를 만졌다. 내 몸은 완전히 얼어붙었다. 누가 내 몸을 만졌는지 봤다. 정말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였다.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제서야 너무 후회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추행을 한 남성이 알렉산더 왕이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가해자가 알렉산더 왕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오웬 무니는 틱톡을 통해 “알렉산더 왕은 성범죄자이며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오웬 무니의 폭로 이후 다른 피해자들도 등장했다. 알렉산더 왕의 미투 폭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알렉산더 왕이 한 트랜스젠더 남성에게 약물을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알렉산더 왕 인스타그램
알렉산더 왕의 악행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의 뮤즈였던 래퍼 아젤리아 뱅크스는 2019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이 메시지에는 “알렉산더 왕은 트랜스젠더를 성폭행했다. 그는 처벌받아야 한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세 가지 사건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폭로하려는 자를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알렉산더 왕은 미투 폭로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만 막은 상태다.

1984년생인 알렉산더 왕은 대만계 미국인 패션 디자이너다.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다. 특히 그의 옷, 신발, 향수는 많은 셀럽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두아 리파, 자넷 잭슨, 국내에서는 가수 씨엘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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