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추미애 대선 나오면 진짜 '추나땡'"

  • 등록 2021-06-14 오전 8:33:16

    수정 2021-06-14 오전 8:33: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추 전 장관의 대선 출마, 진짜 ‘추나땡’”이라고 했다. 여기서 김 위원장이 언급한 ‘추나땡’은 ‘추미애가 나오면 땡큐’의 준말이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국본’이 밀고 추 전 장관이 대선후보로 출마하면 야당은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추윤갈등으로 윤 전 총장의 체급과 맷집을 키워준 윤 전 총장의 엑스맨, 추 전 장관이 대선후보가 된다면 이 역시 대선에서 국민밉상 1,2위 조국과 추미애가 동시 소환됨으로써 야당후보의 승리는 확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는 “개국본과 추 전 장관의 등장이 결과적으로는 땡큐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는 2차 가해다”라며 “추 전 장관은 설레어서 심장이 ‘뛸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화가 나서 심장이 ‘멈출’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추나땡이긴 하지만,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국민 염장 지르는 짓은 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권 레이스에서 다시 한 번 추-윤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실상 윤 전 총장의 대권도전은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추 전 장관은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시대의 부름이 있다면 모든 것을 걸겠다”, “제 헌신이 필요하다면 떠안을 각오는 돼 있다” 등 의 발언으로 출마 가능성을 피력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현상을 두고 ‘바람 든 풍선’과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했던 것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이 빵빵한 풍선은 금방 터져버릴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결코 대선 끝까지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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