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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다만, 백신 인과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시력 저하는 다양한 원인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판단과 조사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고, 여기에 대한 국외 정보에 대해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외 현황을 모니터링을 하고 또 이번 주 주간 보고서에도 종합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3차 접종을 받은 뒤 눈앞에 먼지나 벌레처럼 생긴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뜻하는 비문증이 한쪽 눈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31일 0시 기준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현황 중 시력 저하 관련 사례는 623건이다.
백신 접종 후 시력이 흐려지는 경우는 ‘뇌정맥동 혈전증’으로 인해 두개내압이 상승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 방역 당국은 방역패스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중대한 이상반응’에 길랑바레 증후군과 함께 뇌정맥동 혈전증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