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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령은 지난 22일 새벽 3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잠이 들었다가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군사경찰로 이첩할 예정이다.
해병대 측은 “A대령은 당시 휴가 중이었으며 이번 주까지 휴가”라며 “해당 사건이 이첩되면 (A대령을) 법과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오물풍선 등으로 군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일에는 북한이 2차 오물풍선을 날려보낼 당시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한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보직 해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