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초등학교 오후 3시 하교…7시까지 돌봄교실 운영”

10번째 소확행 공약…"적절한 교육으로 경력단절 없게"
  • 등록 2021-11-21 오전 10:16:37

    수정 2021-11-21 오전 10:16:3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초등학교 오후 3시 하교`와 `오후 7시까지 돌봄 교실` 확대로 초등 돌봄 절벽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충남 아산시 충남컨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서울대·지역거점 국립대학 학생들과의 대화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일부터 초등학교 전면 등교가 시행된다. 벌써부터 부모님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실 것”이라며 이같은 10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초등학교는 유치원, 어린이집보다 하교 시간이 빠르고 요일별로도 들쑥날쑥하다. 아이들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바쁘고 부모님은 방과 후 스케줄 짜는 게 전쟁”이라며 “결국 방과 후 나 홀로 집에 있는 아이가 안쓰러워 직장을 그만두는 일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첫째, 국제적 추세에 맞게 초등학교 3시 동시 하교를 추진하겠다”며 “대부분의 나라들은 3시 이후 동시 하교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빨리 하교하다 보니 정규 수업 시간이 OECD 평균보다 적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 시간이 늘어난 저학년을 중심으로 다른 OECD 국가처럼 지역교육 과정을 도입하겠다. 기초학력 향상, 예술·체육, 창의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저밀 학급부터 단계적 시행, 과밀 학급에 대한 복합시설 건립, 교사 등 인력 충원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둘째, 정규수업 종료 후에는 오후 7시까지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겠다”며 “교육지원청, 지방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고 부모님은 경력 단절 걱정이 없도록 학교와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함께 꼼꼼히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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