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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30일 동료 선원 C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다음 날인 지난 1일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원 B씨는 시체유기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함께 조업을 나간 선원 C씨를 각종 공구로 무차별 폭행하거나 청소용 호수로 바닷물을 쏘는 등의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조업 도중 C씨가 ‘일을 잘 못한다’며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공격 방법과 반복성, 목격 진술 등을 고려해 살해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