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MBC는 ‘최씨가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2016년 이전인 지난 2013년 미국 유학시절 아동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
A씨는 “2013년 여름에 애틀랜타에 청소년 캠프가 있어서 거기서 공연을 2주간 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그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당시 한인들 사이에선 최 씨가 억울해 했고, 인종차별을 당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사건 직후 최 씨는 미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어린 남자아이를 건드렸다고 하니까 피해자 아이 말만 듣고 인종차별 아니냐 저희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씨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당시 사건이 사실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대전둔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 전 최씨는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선처를 바라지는 않는다”며 “가족과 친척, 지인들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 억울한 점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5년 전에 우연하게 트위터를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이 노예와 주인 플레이를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으로 하게 됐다. 그런데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이 구해줘서 그 점은 감사하다.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가 보관 중인 성 착취물은 6954개로 사진 3841개, 영상 3703개로 나눠서 휴대전화 등에 저장했다.
|
그는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강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67명이고 최씨 휴대전화에 있는 290명이 추가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