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43명…검사 건수, 절반 수준에도 500명 중반 계속(종합)

총 검사 4만 2958건…전날보다 3만 6966건 줄어
수도권 임시검사소 2만 3083건 검사, 65명 확진
수도권 확진자, 전체 60%…부산 사흘째 60명대
정부, 4일 오후 대국민담화문 발표…방역 협조 당부
  • 등록 2021-04-04 오전 9:55:41

    수정 2021-04-04 오전 11:09:5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3명을 기록해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총 검사 검사 건수는 평일(7만~8만건)의 절반 수준(4만 3000여건)을 기록했음에도 다수의 확진자가 속출한 것. ‘4차 유행’ 조짐까지 보이자 정부는 4일 오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방역수칙 협조, 불필요한 이동 자제 당부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4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5279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4만 2958건으로 전날(7만 9924건)보다 3만 6966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2만 3083건을 검사했으며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2명→447명→506명→551명→558명→543명→543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44명, 치명률은 1.6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감소한 99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8229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 5929명, 화이자 백신 10만 6154명 등 총 96만 2083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537명으로 누적 2만 7298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50건으로 누적 1만 1018건을 기록했다. 이중 신규 사망 신고는 없어 누적 사망 사례는 32건을 유지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닷새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욕구들이 봄 나들이 철과 결합해 4차 유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오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적 방역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다만 담화만으로 현재 확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목소리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서울 146명·인천 19명·경기 146명)는 311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60%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서만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으로 사흘째 6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부산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는 누적 2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46명, 경기도는 146명, 부산 60명, 인천 19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5명, 광주 4명, 대전 28명, 울산 11명, 세종 3명, 강원 6명, 충북 14명, 충남 10명, 전북 23명, 전남 1명, 경북 13명, 경남 13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9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5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3명, 외국인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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