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윤석열, 지지율 30% 돌파…이재명 20.3%·이낙연 15%

YTN 의뢰로 리얼미터 전국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조사
윤석열, 오차범위 밖 1위…지지율 30% 벽도 뚫어
  • 등록 2021-01-03 오전 9:54:24

    수정 2021-01-03 오전 9:54:2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조사결과 윤석열 총장이 30.4%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20.3%, 이낙연 대표는 15%로 집계됐다. 윤석열 총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하고 지지율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총장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많은 지지를 끌어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8.1%의 지지율로 이낙연 대표(20.2%)를 앞질렀다.

리얼미터 측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제기한 이낙연 대표 지지층의 일부가 이재명 지사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윤석열 총장을 지지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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