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함 3시간 통신두절 사태…해군 "조사 결과 따라 엄중 조치"

전날 국회 국방위에서 야당 의원 국방장관 질의
국방장관에 뒤늦게 보고, 합참의장도 나중에 알아
당시 통신 음영지역서 다른 교신수단으로 안바꾼듯
  • 등록 2022-08-02 오전 8:10:25

    수정 2022-08-02 오전 8:43:4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 전투함정의 통신 두절 사태에 대해 해군은 2일 사건 조사를 통해 문제 발견시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군은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 소속 최영함(4400t급, DDH-Ⅱ)이 지난달 5일 3시간 정도 교신이 끊어진 사건과 관련, “해군작전사령부 전비태세실에서 조사중”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실시간 보고를 받았는지 물었지만 이 장관은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장관은 관련 조사를 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제가 아침에서야 보고를 받아 직접 지시는 아직 못했다”고 했다. 김승겸 합참의장 역시 보고를 받은 시점이 “지난주”라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일어난 교신 두절 상황이 지난달 28일에야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의장은 언론에 보도된 뒤에야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 시점에 이 장관은 미국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 등을 위해 미국 출장 중이었다.

당시 최영함은 통신 음영지역에 진입해 다른 교신 수단으로 바꿔야 했으나 새벽 시간대 근무자가 이를 파악하지 못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근무자는 통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오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최영함이 아덴만 파병 당시 한미일 대해적작전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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