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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조 전 장관은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한다.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다”라고 했다.
2019년 9월 2일 기자간담회에선 “아무리 당시에 적법이었고 합법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할 수 없었던 사람에 비하면 저나 저희 아이는 혜택을 누렸다고 생각한다”며 “그 제도를 누릴 기회가 흙수저 청년들에게는 없었을 거다. 그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정치적 민주화와 진보 개혁을 외쳐 놓고 부의 불평등 문제에 앞장서서 나서지 못한 점, 결과적으로 제 아이가 합법이라고 해도 혜택을 입은 점을 반성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글을 본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결과적으로 제 아이가 합법이라 해도 혜택을 입은 점을 반성한다’ 어디서 약을 팔아? 다 불법이었거늘. 이걸 사과라고 하니? 민주당 사람들 아직 정신 못 차렸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