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지난 5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가 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선거다. 다음 선거는 바로 대선”이라며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우리의 모든 가치가 다시 10년 전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 후보는 올해 1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이 ‘원조 친문(親文)’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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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 후보 캠프는 ‘당명을 제외했다’는 지적에 기호를 부각 시키려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다스뵈이다에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문재인 대통령, 또 내년에 치러야 하 대선 이런 것을 생각하면 막 눈물이 난다”며 “지역구 선거는 개인의 당락 문제인데 서울시장 선거는 진영 전체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어서 마음이 굉장히 애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다스뵈이다 방송분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강서구 발산역 유세에서 “코로나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시정을 이끌고 갈 사람이 필요하다”며 “혼자 외톨이가 돼 서울시의회와 부딪히고, 문재인 정부와 부딪히고 매일 갈등과 싸움이 연속되는 서울시를 원하는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