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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사랑’ 네이버 카페를 통해 “6월 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샀다.
이를 본 시민들은 국정원 콜센터 등에 신고했고, 상황을 전달받은 경찰은 3일 오전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을 윤 대통령 자택 인근에 배치했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 테러를 시도하는 이는 없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고, 붙잡힌 A씨는 범행 전 과정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취임식 전날이었던 지난달 9일에는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테러 암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글을 작성한 20대 남성 B씨는 다음 날 충북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