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지나갔다…사람인 줄 알았는데” 강릉 앞바다서 ‘물개’ 포착

강릉 정동진 해수욕장서 ‘멸종위기종’ 물개 출현
  • 등록 2024-06-03 오전 7:00:34

    수정 2024-06-03 오전 7:00:34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강원 강릉시에 있는 정동진 해수욕장 인근에서 국제적인 멸종 위기종인 물개가 포착됐다.

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2일 해양 보호 생물이자 국제적인 멸종 위기종인 물개가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0분께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물개 한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물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포유류이자 국제적 멸종 위기종이며 해양수산부 해양 보호 생물로도 지정돼 있다.

과거에는 동해안에서 흔히 출몰했으나 현재는 겨울에 동해를 거쳐 남해와 서해 남부에 가끔 출현한다.

과도한 어류 남획으로 인해 먹이자원이 줄면서 물개의 서식 환경이 열악해졌고, 엘리뇨와 같은 환경 변화로 인해 생존이 어려워졌다.

영상을 촬영한 시민들은 “쉬는 시간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뭔가 지나갔다”라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물개였다”고 말했다.

강릉 앞바다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몸길이 2m가량의 물개가 목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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