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전경. (제공=SK이노베이션)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의 주요 완성차업체 포드와 배터리셀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19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SK이노베이션과 포드가 오는 20일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울 수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번 결정은 포드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뒤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