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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더 오랫동안 엔진을 예열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엔진 예열은 엔진오일을 원활하게 순환시켜 자동차 엔진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엔진오일이 굳기 때문에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면 엔진오일이 잘 스며들지 않아 엔진 내부의 마모가 빨라진다. 추운 겨울일수록 10분 이상 엔진 예열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엔진 성능의 발달 덕분에 겨울에도 1분 내외의 예열로 충분하다. 필요 이상으로 예열 시간이 길어지면 연료만 낭비하고, 대기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ABS(Anti-lock Brake System)가 제동거리를 줄여준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ABS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으로 2012년부터 국내에서 장착이 의무화될 만큼 자동차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기술의 하나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해 ABS는 급제동 같은 돌발상황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자동차를 움직여 사고가 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이다. 운전자는 ABS만 믿고 급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 난폭 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할 때는 충분히 안전거리를 확보해 운전해야 한다. ABS가 달린 자동차의 제동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브레이크를 나눠서 여러 번 밟지 않고, 한 번에 꾹 눌러 밟아야 한다.
카닥 박예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올바른 자동차 관리는 평소 자동차를 제대로 이해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운전하고 차를 관리하면 오히려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자동차 관련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닥은 앱에서 사용자가 자동차 파손 부위 사진을 찍어 견적을 요청하면 평균 3분 이내에 5~6곳의 인근 정비소 수리 견적을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