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 걸겠다" 한동훈에 이경,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어보세요"

민주 이경 상근부대변인 SNS
"아니면 아니라고 설명하면 되는 것을..이전과 상반된 모습"
"그렇게 걸고 싶으시면 2년간 숨긴 비밀번호 걸어라"
  • 등록 2022-10-26 오전 5:54:52

    수정 2022-10-26 오전 9:35:2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직을 걸겠다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부인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라”고 제안했다.
국회방송 캡처
이 부대변인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발끈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증언이 담긴 녹취록이 국회에서 공개되었고, 공익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근거로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였다”고 적었다.

이어 “한 장관은 장관직 포함 다 걸겠다며, 질의한 의원을 향해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의 태도와 반응을 보자니, 범죄자의 증언만으로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와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동규씨 증언을 바탕으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하고 민주당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 행태를 비판하는 발언이다.

이 부대변인은 “공익제보자의 증언이 있으면 질의할 수 있는 것은 의원의 국정 권리이고 선택”이라며 의원 질의에 선출직도 아닌 임명직 자리를 걸겠다고 한 한 장관 행태를 의심하기도 했다.

그는 “아니면 아니라고 차분히 설명하면 되는 것을 몹시 격분한 목소리로 ‘무엇을 걸라’식의 발언은 그동안 한 장관의 답변 태도와 상반된 모습”이라며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연상되는 대목”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고조된 목소리고 화를 내며 무엇을 그렇게도 걸고 싶으시다면,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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