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 붙었다”…서울집값, 상승률 확대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대비 확대됐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

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 상승률 0.38%에서 이번주 상승률 0.45%로 높아졌다.

자치구별로 성북구(0.80%), 관악구(0.73%), 성동구(0.72%), 중구(0.67%), 동작구(0.66%)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전셋값은 0.45%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39%)보다 확대됐다. 동대문구(0.79%), 중구(0.76%), 마포구(0.72%), 성북구(0.68%), 관악구(0.65%)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51%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43%)보다 상승률이 확대됐다.

고양 일산서구(2.04%), 고양 덕양구(1.17%), 수원 영통구(1.05%), 양주(0.79%), 안산 단원구(0.67%)가 높게 상승했고 동두천(-0.19%)만 하락했다. 인천(0.24%)은 동구(0.50%), 연수구(0.46%), 남동구(0.32%), 서구(0.21%)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도 일산서구, 양주와 성남 등의 상승으로 전주대비 0.29%를 기록했고 인천(0.29%)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고양 일산서구(0.86%), 양주(0.78%), 성남 수정구(0.74%), 성남 중원구(0.62%), 안양 만안구(0.55%)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동구(0.87%), 연수구(0.50%), 서구(0.41%), 미추홀구(0.34%), 남동구(0.33%)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3) 대비 동일한 112.3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 95.0을 기록하며 100 아래로 떨어졌던 대전이 일주일 만에 100을 넘긴 111.8을 보이면서 ‘매수자 많음’으로 전환됐다. 반면 지난주 87.7까지 떨어졌던 광주는 94.3으로 다시 상승했으나 아직은 100 아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