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김휘성군, 휴대폰 조사 '범죄·가출 계획 정황 없어'

  • 등록 2021-06-28 오전 12:05:10

    수정 2021-06-28 오전 12:05:1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찰이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김휘성 군의 휴대폰을 살펴봤지만 가출 계획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27일 오전부터 분당 율동공원, 새마을연수원, 천은정사 일대에 3개 기동대 180여 명과 헬기, 드론, 수색 소방견 등을 투입했다. 그러나 김군 행방에 대한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김군의 마지막 행적지인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블랙박스를 모두 수거해 영상을 분석 중이다. 하지만 화질이 떨어져 인물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휘성군 실종 전단지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인 김군은 키 180cm가량으로 교복인 회색 바지 차림에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김 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책을 사고 야간 자율학습을 한 뒤 귀가하겠다는 문자를 이모에게 보냈다.

김군은 이날 하교 후 서점에 들러 수능특강 관련 서적 5권을 산 뒤 오후 5시 22분쯤 영풍문고 분당 서현점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5시 28분, 근처 육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실종 상태인 김휘성 군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폐쇄회로(CC)TV 영상.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김 군은 하교 후 교통카드를 충전한 기록이 확인됐으나,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군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학교 책상 서랍에 두고 나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찰이 김 군의 휴대전화를 조사했지만 범죄 등에 연루되거나 가출을 계획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 남긴 메모나 편지, 메시지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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