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 김영춘 ‘48시간 승리의길’ vs 박형준 ‘1박2일 투혼’

與野 부산시장 후보, 마지막 부산전역 ‘릴레이’ 강행군
  • 등록 2021-04-06 오전 12:00:00

    수정 2021-04-06 오전 7:20:32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4·7 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부산시장 후보들은 전날에 이은 막판 릴레이 유세전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날인 5일과 오늘(6일) 이틀간 이른바 ‘48시간 김영춘 승리의 길(Victory Route)’에 돌입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기간 비슷한 콘셉트의 ‘1박2일 부산 전역 투혼’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나란히 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진구와 동구, 중구, 영도, 남구, 수영, 해운대, 기장, 금정, 동래, 연제를 돌며 유세한다. 전날 사상, 북구, 강서, 사하, 서구에 이은 강행군이다.

김 후보는 투표 막판 본인의 핵심 공약인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경부선 40리 숲길’ 등을 부산시민에 유세를 통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해 투표장으로 이끌어 낸다는 의도다.

박 후보는 이날 해운대 수비삼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고 유세차량을 통해 해운대 해수욕장 앞 도로를 지난다. 이어 금정구 고용노동부 부산 동부지청, 동래구 동래시장, 북구 지하철 만덕역, 사상구 축산농협 앞,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사하구 지하철 하단역, 감천 삼거리 인근, 서구 아미 성당, 충무동 사거리, 수영구 대남교차로 근처, 망미역을 모두 도는 강행군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 장소는 서면 쥬디스 태화 맞은편이다. 박 후보 역시 지지층 막판 결집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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