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초 20억달러만 상환하고 나머지 10억달러는 차환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일단 모두 갚은 뒤 추후 신규발행하는 식으로 방침을 바꿨다.
26일 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98년에 달러 확보를 위해 발행했던 3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외화표시 외평채가 다음달 15일 만기됨에 따라 전액 상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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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환후 국제 금융시장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면 그때 가서 새로 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용상으로는 10억달러만큼 차환발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게 재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올해 국채발행 계획에서 9200억원의 외평채 발행한도를 상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