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값 상승.."연준 내주부터 장기채 매입"

30년물 `트위스트` 발표후 하루 최대폭 상승
  • 등록 2011-10-01 오전 6:18:17

    수정 2011-10-01 오전 6:18:17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3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이 또다시 상승했다. 글로벌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주부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따른 장기채권 매입에 나서기로 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이날 시장 벤치마크인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전일대비 6bp(0.06%포인트) 하락한 1.94%를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1.89%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장기물인 30년만기 국채금리는 13bp가 하락한 2.93%로, 다시 2%대로 내려왔다. 특히 이날 하락폭은 열흘전 연준이 `트위스트`라는 새로운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하루 최대였다.

이날 중국과 미국, 독일 등 주요 경제권에서의 지표 부진이 국채가격을 끌어 올렸다.

간밤에 나온 중국 구매자관리지수가 둔화된데 이어 독일의 8월 소매판매가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도 3년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8월 개인소득이 22개월만에 줄었고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도 부진했다.

또 뉴욕연준이 다음주부터 장기채권 매입과 단기채권 매도를 실제 실행한다고 공지한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뉴욕연준은 10월 한 달간 장기국채를 총 440억달러 매입할 계획이다.

노무라증권의 조지 곤캘베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존 이슈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억누르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매수기회를 꾸준히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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