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송형종(58) 전 서울시 문화수석이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가 30일 임명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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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날 송형종 전 서울시 문화수석에게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송 신임 대표는 연극연출가 출신이다.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2000~2005), 서울연극협회 5대 회장(2016~2019), 한국문화예술위원회 6기 연극·뮤지컬 위원(2017~2019),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사(2020~2022), 서울시 문화수석(2023~2024) 등을 역임했다.
이달 초 서울문화재단 임원 공모를 통해 “예술계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으며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정됐다.
송 신임 대표는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유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예술가를 위하는 글로벌 문화매력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전심전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김용관(59)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 이재민(73) 전 강남구의회 의원을 서울문화재단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