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순삭] '바다·숲속' 등 푸른 자연사진만 걸어도 내 몸이 만족?

  • 등록 2024-12-01 오전 6:36:34

    수정 2024-12-01 오전 6:36:3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연 이미지를 접하는 것만으로 다이어트 및 건강한 생활 습관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ARU) 연구진은 자연 이미지를 접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신체 긍정적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 바다, 호수와 같은 푸른 공간을 담은 이미지를 자주 접한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러한 심리적 안정감은 자존감을 높이고 신체 수용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른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자연 공간을 경험하거나 짧은 산책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뇌의 자기인식 관련 영역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엑서터대 연구진은 자연 이미지를 접한 사람들이 우울감을 덜 경험하며 자기 수용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러한 연구들은 자연이 단순히 심리적 안정감에 그치지 않고, 신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를 포함한 건강한 생활 습관은 안정적인 생각에서 시작된다”며 “자연 이미지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스트레스 완화와 동기 부여에 유용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자연 이미지를 활용한 심리적 안정감이 실제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될까. 아쉽게도 김 대표원장은 “체중 감량이나 건강 개선에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기본적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만약 빠르게 가시적인 결과를 원한다면 의료적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지방흡입이나 지방추출주사 등이 그 예시다. 이러한 시술은 적절히 활용하면 다이어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려운 부위의 개선을 보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후의 관리 과정에서 활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자연 이미지다. 자연 이미지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강화하는 데 유용하다. 이를 통해 다이어트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속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변화를 기록으로 남기는 행위도 효과적인 관리 방법 중 하나다. 시술 전후의 모습을 사진으로 비교하거나, 감량 목표와 성취를 글로 남기는 방법은 자신이 이룬 변화를 명확히 인식하게 돕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은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결과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자연 이미지와 스스로의 기록이 결합된 작은 실천은 시술 후 유지 관리를 심리적, 실질적으로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일상의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