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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웹드라마로 생성형 AI 알린다…'자, 이젠(Gen) AI작이야' 공개
  • 삼성SDS, 웹드라마로 생성형 AI 알린다…'자, 이젠(Gen) AI작이야'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 ‘자, 이젠(Gen) AI(시)작이야’를 제작, 삼성SD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고 11일 밝혔다.‘자, 이젠 AI작이야’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한 오피스 코미디 웹드라마다. 11일 첫 화를 시작으로 삼성SDS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선 공개되며,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삼성SDS의 AI 소재 웹드라마 ‘자, 이젠(Gen) AI(시)작이야’ 포스터(이미지=삼성SDS)총 6부작인 이번 웹드라마는 사무용품 회사 ‘세별문구’의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기존 방식으로 일하는게 익숙해 변화를 두려워하던 배성철 부장과 세별문구 직원들이 열정 가득한 신입사원 신다솜과 함께 생성형 AI로 업무 해결의 답을 하나씩 찾아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이다.배성철 부장 역은 드라마 ‘미생’,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정희태가, 신입사원 신다솜 역은 유튜브 스케치 코미디 채널에서 활약 중인 신예 배우 최하슬이 맡았다.유형욱 삼성SDS 마케팅팀장(상무)은 “아직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과 AI를 통한 업무 혁신에 대해 많은 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하길 바라면서 웹드라마를 제작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서 삼성SDS가 추구하는 생성형 AI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비전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임유경 기자
한화로보틱스, 美 IMTS 2024 차세대 협동 로봇 'HCR-10L' 첫선
  • 한화로보틱스, 美 IMTS 2024 차세대 협동 로봇 'HCR-10L' 첫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전 세계 약 10만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국 ‘공작 기계 전시회 2024(IMTS 2024)’에서 차세대 협동 로봇 ‘HCR-10L’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현지시간) 개막한 미국 ‘공작 기계 전시회 2024(IMTS 2024)’에서 한화로보틱스가 부스 참여를 통해 차세대 협동 로봇 ‘HCR-10L’을 처음 공개하고 모션 트래킹레코딩 시연을 보이고 있다.(사진=한화로보틱스)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IMTS 2024는 29개국 1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 기술 전시회다. 공작 기계를 포함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주로 △자동화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등 제조 분야가 포함된다.이번에 공개한 HCR-10L은 1800㎜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의 협동 로봇이다. 동급 가반하중(10㎏) 대비 구동 범위가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제품이다.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분체도장), 팔레타이징(Palletizing·적재), 용접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넓은 작업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물류·제조·조립 같은 작업에 적합하다.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해외 전시를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로봇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사람 움직임을 협동 로봇으로 최적화한 ‘모션 트래킹&레코딩(Motion Tracking & Recording)’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선 HCR-10L 협동 로봇이 전문가의 차량 본넷, 휠 파우더 코팅법을 학습 후 빠른 반응 속도로 자동 반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아울러 한화로보틱스는 △AI 비전(Ai Vision·시각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Visual Safety·안전 솔루션) △소믈리에 비노봇(Sommelier Vinobot·와인 디켄팅 및 브리딩)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HCR-10L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해외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화로보틱스는 (주)한화 모멘텀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2023년 10월에 설립됐다. 모빌리티 로봇(AGV·AMR) 및 협동로봇 위주 개발·생산·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9.11 I 김범준 기자
LG전자, 글로벌 개발자들과 AI 기술 논의 장 열었다
  • LG전자, 글로벌 개발자들과 AI 기술 논의 장 열었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서울 마곡에 모여 LG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전장, 클라우드 등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LG전자(066570)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LG SDC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약 한 달 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문화·혁신 예술 축제 ‘LG SPARK’의 일환이다.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이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행사에는 LG 계열사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인 기술 논의의 장인 셈이다.LG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맡았다.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는 LG전자가 개발 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Vision Foundation Model)’을 소개했다. 각 제품마다 필요한 비전 AI 기술을 개발해 왔던 것과는 달리, 이 모델은 물체 인식 및 구분, 사람의 자세 인식(Human Pose Estimate), 3D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홈, 모빌리티, 커머셜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하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LG전자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을 위한 3대 성장동력인 △논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분야의 최신 SW기술 적용 사례가 소개됐고 생성형AI를 활용한 업무혁신 사례(AWS), 온디바이스 AI 및 클라우드 AI 기술(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관련 발표도 이어졌다.김재철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상무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 대회 △커널(Kernel) 개발자 기술 교류 모임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SW 개발 프로젝트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며 복잡한 개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 커널 전문가들이 함께 운영체계의 핵심인 커널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도 열었다. 1000여 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참가자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수상자들에게 서류 전형과 SW코딩테스트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박인성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로 AI, 클라우드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등 최신 기술이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서 이끌어내는 혁신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응열 기자
호반그룹, 협력사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진행
  • 호반그룹, 협력사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호반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인 ‘호반리더스아카데미(HOBAN Leaders Academy, 이하 HLA)’와 안전 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호반그룹의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인 호반리더스아카데미(HLA) 모습. (사진=호반건설)호반그룹의 자체 특화교육프로그램인 HLA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공동 개발한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전 사례 학습을 결합하여 경영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는다.특히 이번 HLA 4기는 생성형 AI, 빅데이터 분석, ESG경영 등 최신 경영 트렌드를 반영하여 미래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40여 명이 약 3개월간 참여할 예정이다.호반그룹은 협력사의 안전 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안전보건교육 사이트를 개설하고 교육 이수를 권장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등의 사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과 안전이 곧 호반의 경쟁력이다”며 “호반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 왔다. 매년 우수 협력사 포상, 경영안정자금 지원, 근로자의 날 감사 선물 전달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 호반그룹은 지난 7년간 총 944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24.09.11 I 이윤화 기자
“비만약에 얼굴 관리도” 지금 주목해야할 ‘빅3’ 기업은
  • “비만약에 얼굴 관리도” 지금 주목해야할 ‘빅3’ 기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비만치료제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비만치료제와 함께 주목받는 대표적인 분야가 미용이다. 보툴리눔 톡신 기업과 미용 의료기기 기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비만치료제로 살을 뺀 후 필수적으로 외모 관리를 위해 미용 제품 구매와 시술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휴젤,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등 미용 섹터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높아지고 있다.클래시스 주가 추이.(자료=네이버페이증권)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위 기업 중 미용 관련 기업이 3개나 포함됐다. 이날 기준 미용의료장비 기업 클래시스는 시가총액 3조4176억원으로 6위에 위치했고,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젤은 3조565억원으로 8위, 미용의료기업 파마리서치는 1조9526억원으로 17위에 각각 올랐다.올해 1월 2일 이들 기업 시가총액 순위는 클래시스(2조4388억원) 14위, 휴젤(1조8924억원) 21위, 파마리서치(1조1414억원) 51위로 클래시스만 간신히 코스닥 시가총액 20위 내 이름을 올렸었다. 실제로 클래시스는 올해 1월 2일 3만7650원이던 주가가 9월 6일 기준 5만3400원으로 약 42% 급등했다. 휴젤 역시 같은 기간 15만2800원에서 24만2500원으로 약 59% 증가했다. 파마리서치도 11만600원에서 18만6600원으로 약 69% 올랐다.업계와 시장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비만 섹터와 함께 미용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투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가 소위 잭팟을 터뜨리면서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높아졌는데, 살을 빼면 외모 가꾸기로 이어지는 피할 수 없는 패턴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실제로 바이오 ETF 수익률이 약 30%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주축을 이루고 있는 비만 기업들과 미용 기업들의 선전 덕분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타임폴리오의 K바이오액티브ETF 모두 휴젤과 파마리서치가 구성 종목에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ETF가 최근 미용 기업들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고 있다. 사람의 심리가 살을 뺀 뒤 미용에 관심을 두기 마련이고,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투심을 움직이고 있다”며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AI 진단 기업을 종목에서 퇴출하고 휴젤과 파마리서치 등 미용 관련 종목 편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잘나가는 클래시스·휴젤·파마리서치...이것을 주목하라클래시스와 휴젤, 파마리서치의 공통점은 시장 선점을 통한 실적 증가였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각 분야에서 1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성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클래시스(214150)는 최근 3년간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고,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2021년 100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80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517억원에서 89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사상 첫 2000억원대 매출 돌파와 영업이익 1200억원 시대가 열릴 것이 확실시된다.이 회사는 집속초음파(HIFU) 핵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로 국내 HIFU 시장 55%를 점유해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눈썹 리프팅, 얼굴 및 복부, 주름 개선까지 가능해 2022년 국내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올해 유럽 시장에 진출했고, 미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경쟁 제품 대비 레이저 조사 속도가 2.5배 빠르고, 카트리지 선택 다양성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업이익률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중 최상위권인 50% 대로 향후 글로벌 시장 본격 침투로 급성장이 예상된다.휴젤(145020) 역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1위 기업으로 2021년 231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197억원으로 37.8%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 3772억원, 영업이익 153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중 순수익률 38.8%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수익성도 증명했다.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중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돼 향후 가파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 중국 선적이 지속됨에 따라 중국발 매출액이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향 매출액은 KOL 네트워크를 강화한 2025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파마리서치(214450)도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앞세워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1541억원→2610억원)은 약 70%에 달하고, 영업이익(525억원→923억원)도 약 76% 급증했다. 회사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출시했다. 스킨부스터는 다양한 구성성분이 함유된 고농축 약물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 건강을 회복시키는 시술이다. 특히 리쥬란은 연어 및 송어 정액 등 생식세포 유전자를 추출한 물질인 PDRN·PN 제품으로 재생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PDRN·PN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0조6100억원에 달한다.파마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CVC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CVC가 약 10%의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로 오르게 되면서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VC가 보유한 유럽 및 미주 네트워크를 활용하 신규 국가 진출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1차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 4개국 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이는 그만큼 수출 실적이 빠르게 반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1 I 송영두 기자
‘10만전자’ 간다더니…삼성전자, 연일 신저가
  • ‘10만전자’ 간다더니…삼성전자, 연일 신저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으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흔들리며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삼성전자를 2조 5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10만전자’를 외치던 증권가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만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6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 4800원까지 내려서며 52주 최저가까지 내려섰다. 삼성전자의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10일 기준) 삼성전자를 2조 5603억원 규모 순매도했고, 기관은 7771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3조 329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AI산업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부진은 한국 반도체 업종 주가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최근 메모리 현물시장의 가격 부진 등 부정적인 시그널과 함께 파운드리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TSMC와의 격차 확대 등 구조적 요인도 가세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가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9조 3000억원, 10조 3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 대비 5%, 23% 하회할 것으로 봤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보유 재고가 다시 13~14주로 증가함에 따라, 디램, 낸드 모두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줄어들고 평균판매단가 상승폭 또한 한 자리 수%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가는 종전 12만원에서 9만 6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실적 추정치가 낮아지며 이달 들어 KB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13만원에서 9만 5000원으로 대폭 낮췄고, 현대차증권(11만원→10만 4000원)과 DB금융투자(11만원→10만원)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삼성전자가 당분간 반등 모멘텀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투자와 IT 수요 의구심으로 반도체 빙하기가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길어지고 있다”며 “매크로와 통화정책 환경을 고려하면 기술주 로테이션 과정이 당분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근접하며 과거 10년 평균 하단(1.2배)을 밑돌고 있어 향후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9.11 I 원다연 기자
SK하이닉스, SSD 신제품 개발…AI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
  • SK하이닉스, SSD 신제품 개발…AI 데이터센터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개발에 성공하면서 인공지능(AI) 메모리 공략에 속도를 낸다.SK하이닉스는 ‘PEB110 E1.S’(PEB110)’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용 SSD ‘PEB110’. (사진=SK하이닉스)이 제품은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5세대 규격을 적용했다. PCIe는 디지털 기기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직렬 구조의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5세대는 기존 4세대보다 대역폭이 2배 넓다. 이에 PEB110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이를 통해 PEB110은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향상됐고 전력 효율도 30% 이상 개선됐다.SK하이닉스는 자사 데이터센터용 SSD 최초로 이번 제품에 정보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SPDM(Security Protocols and Data Model) 기술도 적용했다. 서버 시스템 보호에 특화한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서버의 안전한 인증과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에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신제품이 고객의 정보 보안 요구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SK하이닉스 데이터센터용 SSD ‘PEB110’.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신제품을 2TB(테라바이트), 4TB, 8TB 등 3가지 용량 버전으로 개발했다. 여러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표준 협의체인 OCP 2.5 버전 규격을 지원한다.SK하이닉스는 PCIe 5세대 PS1010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이번 신제품도 개발해 SSD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신제품은 데이터센터 고객사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을 마치는 대로 내년 2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N-S Committee 담당)은 “이번 제품은 최고 성능을 입증한 당사 238단 4D 낸드를 기반으로 개발해 원가와 성능, 품질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 인증과 양산을 순조롭게 진행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에서도 글로벌 1위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I 김응열 기자
한화, 호주 방산 전시회 참가…종합 솔루션 제시
  • 한화, 호주 방산 전시회 참가…종합 솔루션 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참가해 약 20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 다연장로켓 ‘천무’, ‘무인수색차량(UCV-L)’, 모듈화 장약(MCS),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C4I 전술통신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저궤도 위성통신과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 · 다계층 통신망인 ‘C4I 전술통신솔루션’을 선보인다. C4I는 지휘(Command)·통제(Control)·통신(Communication)·컴퓨터(Computer)·정보(Intelligence)를 말한다.한화시스템은 멜버른 전시장과 약 70km 떨어진 질롱시 레드백 생산공장에서 드론-차량-전시현장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을 펼친다. 달리는 차량에 이동형 5G 기지국을 탑재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전시장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전시 상황에서 지상 통신망 단절에 관계없이 원활한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이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전시한다. 우주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 기간 중 현지 기관 및 기업들과 만나 향후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실물을 전시한다. 다양한 무장을 장착할 수 있고 지상은 물론 수상에서도 기동이 가능해 운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하다. 다연장로켓 천무 실물도 전시된다. 유도 미사일 3종과 함께 전시되는 천무는 다수의 유도 미사일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AI 기반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해 위험지역에 대한 수색·정찰·경계·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수색차량’과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을 원통형으로 모듈화해 목표 사거리에 따라 적정량의 화약을 장전할 수 있는 모듈화 장약(MCS)도 소개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 레드백 수출로 쌓은 신뢰 바탕으로 파이브 아이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서 양국 간 방산·우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통합 부스 전경.(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4.09.11 I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 참가…ESS 솔루션 공개
  • LS일렉트릭,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 참가…ESS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S일렉트릭은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 주제는 ‘LS일렉트릭,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전력 에너지’다. LS일렉트릭은 15부스(135sqm) 규모의 전시 공간에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배전솔루션 △초고압변압기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부터 송전, ESS연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을 구현하고, 현지 고객들이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분야에서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미국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ESS를 신규 설치한 기업은 비용의 30~4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ESS 신규 설치 규모가 총 4.2GWh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는 미국 내 ESS 누적 설치용량이 오는 2031년 600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기간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신규 구축은 태양광 12GW, 풍력 2.5GW 수준으로, 신재생 발전의 약점인 간헐성 보완에 핵심인 ESS 수요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ESS 설치 규모는 15GWh로 상반기보다 3배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ESS를 비롯한 AI(인공지능)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력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LS일렉트릭 관계자가 고객들에게 초고압 변압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2024.09.11 I 김성진 기자
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3종…2년 수익률 1~3위 석권
  • 삼성운용, 디폴트옵션용 자산배분펀드 3종…2년 수익률 1~3위 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용 상품인 자산배분펀드(BF)가 순위권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가 2년 수익률에서 각각 전체 1위, 2위, 3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 다른 자산배분펀드인 삼성OCIO솔루션안정형은 5위를 기록했다.디폴트 옵션 도입 이후 9월10일 기준 2년 수익률이 10% 이상을 기록한 밸런스펀드는 전체 18개 중 12개에 달하며, 평균 수익률은 11.8%에 이른다. 이중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삼성EMP리얼리턴,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는 각각 22.6%, 16.9%, 16.2% 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수익률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유형별로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들에 해당 상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저위험 포트폴리오 중 상반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삼성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2에는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가 편입되어 있고, 중위험 포트폴리오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삼성생명 중위험 BF2에는 삼성EMP리얼리턴 펀드가 편입되어 있다.삼성자산운용의 밸런스펀드들은 모두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동적 자산배분스타일의 상품이다. 수익률 22.6%로 1위를 차지한 삼성밀당다람쥐글로벌EMP 펀드는 글로벌 경기 국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삼성평생알아서분할매매EMP 펀드는 주식시장의 추세에 따라 반복 매매를 통해 수익을 쌓는다. 삼성EMP리얼리턴 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자산 및 섹터, 테마 ETF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활용해 인플레이션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한다.임병효 삼성자산운용 AI퀀트운용팀장은 “지난 2년간은 주식과 채권시장의 하락 및 상승 사이클을 모두 경험한 시기로 자산배분 펀드들의 성과 창출 및 위기관리 능력을 함께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였다”라며 “불확실한 시장 전망을 따르기보다는 정량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장기 성과를 쌓아가는 펀드의 운용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2024.09.11 I 이용성 기자
홈플러스, 추석 선물수요 잡는다…‘AI 가격혁명’ 확대
  • 홈플러스, 추석 선물수요 잡는다…‘AI 가격혁명’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부터 ‘인공지능(AI) 가격혁명’, ‘고기 유니버스’ 등 다양한 할인 행사들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우선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에서는 연휴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들을 AI를 통해 엄선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CJ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25구)’은 오는 18일까지 7890원에 판매하고 ‘올해 첫 수확한 고흥 햅쌀(10kg)’은 2만 9900원, ‘14브릭스 제스프리 골드키위(7~10입)’는 7490원, ‘팽이버섯(4입/1인2봉 한정)’은 1790원, ‘부드러운 2.5mm 백진미 오징어채(200g)’는 6990원, ‘잘풀리는집 키친타월(150매*6롤)‘은 4990원에 마련했다.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1kg, 봉)’은 전점 5만봉 한정 9900원으로 준비했으며 ‘고백스시 노르웨이생연어초밥(10입)’은 9990원, ‘풀무원 노엣지 피자 스위트포테이토&콘(365g)’은 4790원에 판매한다.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고기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육류를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최대 40%,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하며 ‘농협안심한우 냉동 찜갈비(1kg)’는 4만 4900원에 내놓는다. ‘농협안심한우 육전용(300g)’과 ‘양념 소 한입LA갈비구이’는 30% 할인해 각 1만 4350원, 2만 990원에 제공한다. ‘호주청정우를 사용한 양념불고기(800g)’는 일부 카드 결제 시 1만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더불어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은 일부 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협안심한우 1등급/1+등급 등심(100g)’은 마트에서 50% 할인한다.‘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명절 먹거리 상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CJ/풀무원 두부 9종’은 2090원부터 ‘1+1’ 혜택을 제공하며 ‘당면 11종’은 최대 50% 할인, ‘전류 8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0%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는 오는 18일까지 정부 지원 할인 쿠폰을 통해 추석 대표 과일, 채소 등 필수 품목을 최대 20% 할인한다. 같은 기간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선 각종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명절, 나들이 먹거리 상품을 AI를 통해 엄선해 업계 최저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명절 연휴를 맞아 마련한 홈플러스의 파격적인 혜택부터 정부 할인 지원까지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활용해, 물가 걱정 없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정유 기자
NHN, 사업부문 구조조정 필요…목표가 26%↓-키움
  • NHN, 사업부문 구조조정 필요…목표가 26%↓-키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NHN(181710)에 대해 사업 세그먼트별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에서 2만원으로 2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사진=NHN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HN은 티몬 관련 미수채권 영향 등으로 NHN페이코 법인에 대한 올해 하반기 상당 수준의 대손상각비 발생이 관측된다”며 “이는 NHN페이코 부가수익 창출을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로, 사측 의사결정에 따라 회피가능한 사안이었다는 점에서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NHN페이코는 거래액 상당이 자체 플랫폼 기반 내부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 중심의 수익화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회사가 통제 가능하고 안정적인 트래픽 기반의 수익을 도모 하기엔 태생적 한계를 내포했다는 점도 복기할 필요성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결제 부문 이외에서 사측은 지금까지 인터넷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반을 포괄하는 사업 영역을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던 바, 선택과 집중보다 외연 확장에 주력해 온 과정이 존재하고, 최근 커머스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가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나, 당사는 추가로 NHN링크를 제외한 NHN 컨텐츠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NHN클라우드 사업에서 공공 클라우드 부문의 일정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겠으나 민간 부문에서는 글로벌 빅테크가 자체 인공지능(AI) 기반 멀티 솔루션을 클라우드에 탑재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관측된다는 점에서 동 부문에서 연간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지배주주지분 기준으로 NHN의 메인 이익은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창출된 것으로, 그 동안 외연 확장을 해온 과정을 복기하고 신중하고 냉정한 사업 조정이 요구된다고 총평할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2024.09.11 I 박정수 기자
휴톰 'RUS', 美 FDA 승인 이어 신의료기술 선정...비급여 판매 가능
  • 휴톰 'RUS', 美 FDA 승인 이어 신의료기술 선정...비급여 판매 가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휴톰은 자사의 복강경 하 위 절제술용 소프트웨어 ‘RUS Stomach’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에 앞서 회사는 RUS Stomach에 대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으며, 이번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으로 국내에서도 그 효과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의료 현장 선진입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상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새로운 의료기술이 신속하게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며, 의료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RUS Stomach는 환자의 복부 CT 영상을 AI 기술을 통해 3D로 재구성하여, 복강경 하 위 절제술 중인 의사가 실제 수술 환경에 준하는 시야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수술 계획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수술 중에도 환자 특이적인 수술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주요 외과적 구조의 손상을 방지하고 출혈량과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RUS Stomach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Gastric Cancer’에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위암에 대한 복강경 위절제술 중 혈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임상적 타당성: 경향성 점수 매칭을 통한 후향적 비교’라는 제목으로, 복강경 위암 수술 시 환자별 혈관 정보를 제공하는 RUS Stomach의 사용성을 평가했다.휴톰은 FDA 승인과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 등 자사의 AI 기반 의료기술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위암뿐만 아니라 신장암 수술에도 적용 가능한 ‘RUS Kidney’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는 ‘RUS Liver(간)’, ‘RUS Lung(폐)’, ‘RUS Colon(대장)’ 등 다양한 수술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형우진 휴톰 대표는 “이번 FDA 승인과 NECA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은 휴톰의 기술력이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톰은 향후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2024.09.11 I 김승권 기자
신테카바이오, DP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전개
  • 신테카바이오, DP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대표 정종선)는 오는 17일 ‘바이오테크엑스 USA’를 앞두고 선개발 후결제 방식의 ‘DP(Develop Now, Pay Later)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신테카바이오의 DP 프로그램은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선개발 후결제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사가 원하는 타깃에 대해 선행적으로 AI 스크리닝을 진행해 유효물질을 확보한 후, 고객사가 서비스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객사는 결과 확인 후, 결제 및 추가 진행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결과 도출 여부에 따른 고객사의 리스크를 크게 줄여 주목을 받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DP 프로그램의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바이오 전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와 손잡고 서베이, 광고, SNS, 언론홍보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17일부터 1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테크엑스(BioTechX) USA 2024’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해 DP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바이오테크엑스 USA는 유럽 최대 진단, 신약개발,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다루는 학회로, 바이오 데이터, 유전체학, AI 신약개발, 화학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를 어젠다로 다루고 있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DP 프로그램은 당사의 AI 신약 플랫폼 서비스에 관심이 있으나 비용 지출 및 결과 도출 여부에 따른 리스크를 걱정하는 잠재 고객사를 위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 모델”이며, “이번 마케팅 캠페인은 신테카바이오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고, DP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또한 “이미 DP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다수의 파트너사와 긍정적 논의를 하고 있는 만큼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11 I 이정현 기자
올해 최저가 찍은 삼전…증권가도 목표가 줄줄이 낮춰
  • 올해 최저가 찍은 삼전…증권가도 목표가 줄줄이 낮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연중 최저가를 찍으면서 증권가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올해 초 인공지능(AI) 반도체 붐과 함께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목표가가 13만원까지 올랐지만, 경기 침체 등 우려와 함께 AI에 대한 고점 논란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1.93% 하락한 6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저치다. 9월에만 10.90% 빠지면서 급락하는 모습이다. 이는 미국 고용 지표 악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도 경계 심리가 커진 탓이다. 투심이 악화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이 79조3000억원, 영업이익이 10조3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매출 83조3000억원, 영업이익 13조3000억원을 각각 하회할 것이라 추정했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이자 목표가를 12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20% 하향했다. 이밖에 KB증권도 13만원에서 목표가는 9만5000원으로 내렸다.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 폰, PC의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당분간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현대차증권은 기존 목표가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DB금융투자도 목표가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줄이 눈높이를 낮췄다.다만, 향후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에 근접하며 과거 10년 평균하단 (1.2배)을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이유도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PBR이 1배에 근접하면서, 향후 주가의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9.11 I 이용성 기자
SK텔레콤, AI 매출이 코 앞…목표가 7.4%↑-DB
  • SK텔레콤, AI 매출이 코 앞…목표가 7.4%↑-DB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DB금융투자는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공지능(AI) 신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6만 8000원에서 7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5만 6700원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T의 중장기 성장 전략은 AI와 운용효율 개선(OI)”라며 “매출은 안정적인 통신과 신사업 AI를 통한 성장, 이익 개선은 비용 효율화 및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3조원, AI 매출 비중 35%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AI 사업은 당장 25년부터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또 “8월 개편된 에이닷을 통해 GPT, Claude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익화 방법은 에이닷을 Telco, 로밍, LLM 모델과 함께 월 구독 패키지를 구성한다거나, T우주 상품과도 연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B2B로는 에이닷 솔루션 서비스 제공, 예매되는 상품 범위 확대, 대화 시 광고 노출을 통한 수익화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과거 과도한 투자와 마케팅 경쟁의 시기를 지나, 수익성 개선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데다 AI 신사업이 꽤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배당수익률”이라며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DPS)는 총 3600원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 수익률은 6.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배당과 더불어 실적 성장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9.11 I 원다연 기자
美산업안보차관 "韓HBM은 미국과 동맹 위해 개발해야"
  • 美산업안보차관 "韓HBM은 미국과 동맹 위해 개발해야"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이 아닌 미국과 미국의 동맹에 공급해야 한다고 미 상무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차관 (사진=AFP)앨런 에스테베스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전장의 승패는 우리가 개발하는 기술이 좌우할 것”이라며 중국이 미국과 동맹의 안보를 위협하는 첨단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AI반도체로 간주되고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가는 HBM을 거론하며 “세계에 HBM을 만드는 기업이 3개 있는데 그중 2개가 한국 기업”이라면서 “그(HBM) 역량을 우리 자신과 우리 동맹의 필요를 위해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서 한국과 협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미국은 현재 HBM의 중국 수출을 통제와 관련해 한국 등 동맹과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라 HBM을 생산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HBM 수출통제와 관련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행사 뒤 취재진 질문에 “미국이 아직 아무 것도 확정이 안된 상태에서 우리가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다”면서 “관련 당국 간에는 어쨌든 그런 이슈에 대해 미국은 우리한테 협의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 5일 양자 컴퓨팅, 첨단반도체 제조 장비, 3D 프린팅과 관련해 발표한 새로운 수출통제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에스테베스 차관은 중국을 겨냥한 수출통제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그는 “다른 여러 유사 입장국이 이런 품목에 대한 새로운 국가 차원의 수출통제를 이미 발표했거나 시행했고, 우리는 더 많은 국가가 그러기를 예상한다”면서 “우리는 한국도 곧 이런 통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스테베스 차관은 또 상무부가 추진하는 커넥티드 차량 규제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등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에서 만든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의 미국 수입을 제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의 동력 체계(drive system)를 관리하는 부품이 대상”이라며 “우리가 하려는 일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 대화해왔다, 한국 기업들이 그런 종류의 역량(규제 대상 기술)이 필요할 경우 그들의 공급망을 조정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준비 시간(lead time)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자동차 기업이 커넥티드 차량에 중국산 부품을 쓸 경우 부품을 교체할 시간을 어느정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2024.09.11 I 김상윤 기자
“가입 상담·예약 확인 안내..세종 콜봇에게 맡기세요”
  • “가입 상담·예약 확인 안내..세종 콜봇에게 맡기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 ICT 기업 세종네트웍스(대표 유기윤)가 11일,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AI 콜봇’을 정식 출시하며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1일 발표했다.‘AI 콜봇’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전화상담 업무를 대신해 AI 음성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본인 확인과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이로 인해 대량의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여 대기시간 없이 원활한 상담 연결이 가능해지고,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세종네트웍스는 4월 ‘2024 월드IT쇼’를 통해 ‘AI 콜봇’의 데모 버전을 선보였으며, 약 5개월 간의 소프트 런칭을 거쳐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AI 콜봇’은 통신 인프라, AI 엔진, 클라우드 기반 웹을 결합하여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음성 인식률과 데이터 분석의 정교함을 위해 세종텔레콤의 지능망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음성 PRI(Primary Rate Interface), 그리고 네이버 클로바 AI 등을 탑재하였다. 별도의 시스템 개발이나 구축이 필요 없어 초기 투자 비용이 들지 않는 점도 큰 장점이다.관리자 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어 통화 대상자 등록, 통화 시나리오 선택, 통화 시간대 설정, 예약 발송 설정 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시나리오에 맞춘 통화 발신 주기 설정과 재발신 횟수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및 일별 통화 현황, 통계 시각화 데이터, 통화 내용 녹취 및 텍스트 변환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세종네트웍스는 업종에 맞춘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과 서비스 커스텀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세종네트웍스 보이스사업 담당 조현성 이사는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AI 콜봇은 통신, 마케팅, 금융, 의료,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세종네트웍스의 ‘AI 콜봇’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9.11 I 김현아 기자
셀바스AI, 국내서 유일하게 돈 버는 의료AI-하나
  • 셀바스AI, 국내서 유일하게 돈 버는 의료AI-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셀바스AI(108860)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돈 버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셀바스AI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기반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전문 기업에서 상장사 메디아나 인수를 통해 의료계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며 “메디아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영위 중인데, 환자 감시 장치와 심장 충격기가 주력 제품이다. 셀바스AI는 메디아나와의 시너지를 통해 의료AI 분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셀바스AI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Selvy MediVoice’는 검사에 대한 소견 및 차트 등에 대한 내용을 음성으로 자동 작성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주는 소프트웨어(S/W)인데, 기존에는 병원의 영상의학과가 주 매출처였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작년 연간 매출액을 넘어설 정도로 수요 증대가 가파른데, 앞으로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5대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이 동사의 Selvy MediVoice를 사용 중인데, 진료 효율성 증대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존 영상의학과에 이어 모든 진료과에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기존 1개의 진료과에서 삼성서울병원 기준 총 33개로 Selvy MediVoice 적용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초대형 병원 도입 레퍼런스를 통해 적용 병원들의 확산 추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메디아나는 현재 환자감시장치(PMD)를 주력으로 판매 중이지만, 다소 약한 S/W 개발 능력으로 CMS의 실적이 미비한 상황이라 이를 셀바스AI화 함께 차세대 CMS를 개발 중”이라며 “브랜드와 상관없이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출시 이후 가파른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연말 시범 사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셀바스AI의 올해 매출액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2.8%, 233.2%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초 인수한 메디아나의 연결 실적 반영으로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더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9.11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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