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국내 완성차 5社 ‘2월 내수판매 뒷걸음질, 수출은 선전’(종합)
  • 국내 완성차 5社 ‘2월 내수판매 뒷걸음질, 수출은 선전’(종합)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월 들어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과 설 연휴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 등으로 내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업황 둔화 속에서도 수출은 선전하며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GM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2월 한 달간 총 60만452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3.5% 감소한 수준이다. 이 기간 내수는 9만9203대로 20.7% 급감했고, 수출은 50만5021대로 0.8% 소폭 줄었다.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1만490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4.1% 줄어든 수준으로 국내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설 연휴 근무 일수 감소에 일부 생산라인 합리화 공사로 인한 차종 생산 중단까지 겹치면서 내수 판매량이 4만7653대로 전년보다 26.7% 감소했다.다만 해외에서는 26만7256대를 판매,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하며 선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울산 3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가 완료되면서 차량 생산이 정상화됐고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된 만큼 3월은 판매가 다시금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같은 기간 기아는 4.6% 감소한 24만2656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외 모두 판매량이 줄었다. 내수는 4만40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했고 수출은 19만8348대로 전년 동월보다 2.8% 줄었다. 설 연휴로 인해 국내공장 근무일수가 감소해 선적대수가 적어진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GM한국사업장은 완성차 5개사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외에서 판매량이 모두 늘었다. 수출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2만8643대, 내수는 전년보다 77.9% 증가한 1987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2월 한 달간 전년보다 16.9% 증가한 3만630대 판매를 기록, 20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이어갔다.KGM는 2월 한 달간 총 9452대를 판매하면서 두 달 연속 9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내수(3748대)는 전년보다 44.8% 줄며 부진했지만 수출(5704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 덕분이다. 수출은 헝가리와 영국, 스페인, 튀르키예 지역 등으로의 해외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에 이어 5000대 판매를 넘어섰다.올해 1월 홍해 물류 사태에 수출 선박 확보 어려움마저 겹치면서 수출에서 바닥을 찍다시피 했던 르노코리아도 2월 들어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선박 확보 문제가 다소 해소되면서 2월에만 총 5070대를 수출했다. 직전 월보다 2143.4%가 늘었고, 전년 동월(4932대)보다 2.8%가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내수는 1807대 판매에 그치며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4.03.04 I 박민 기자
GM 한국사업장, 2월 3만630대 판매..전년比 16.9%↑
  • GM 한국사업장, 2월 3만630대 판매..전년比 16.9%↑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2월 한 달 간 총 3만630대의 완성차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6.9% 늘어난 수치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GM 한국사업장)이에 따라 GM 한국사업장은 2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지난달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판매대수 2만864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2% 늘어난 수치로 23개월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을 뛰어넘었다.핵심 차종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같은 기간 144.6% 증가한 1만6278대가 해외 시장에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GM 한국사업장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7.9% 늘어난 198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차종별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47대, 쉐보레 트래버스가 117대 각각 팔렸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GM은 새롭게 상품성이 강화된 2024년식 GMC 시에라를 최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밖에도 올 한 해 동안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만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GM은 3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포함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일시불 구매 혜택,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GM 한국사업장)
2024.03.04 I 이다원 기자
현대차 이어 토요타도 투자…車업계, 브라질로 향하는 이유
  • 현대차 이어 토요타도 투자…車업계, 브라질로 향하는 이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완성차업체 토요타가 브라질에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1조5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 현대차(005380)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중남미 거점 공략의 첨병인 브라질에 투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토요타 로고(사진=로이터)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랄도 알키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토요타가 브라질에 향후 몇 년간 110억 헤알(약 3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알키민 부통령은 이 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토요타가 오는 5일 상파울루주 소로카바시에 있는 토요타 공장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투자로 “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 모델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토요타가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브라질이 인구 2억명이 넘는 큰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중남미 허브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정부 주도의 파격적인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내놓으면서다. 브라질은 작년 12월 정부가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완성차업체들에 총 190억 헤알(약 5조1000억원) 규모의 감세 및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한 효과로 올 들어 글로벌 완성차업체 중 독일의 폭스바겐과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한국의 현대차 등에서 브라질 투자 계획 발표가 잇따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 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에 오는 2032년까지 11억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70억 헤알(약 1조9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90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향후 4년간 브라질 시장에 16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공개했다. GM은 2028년까지 70억 헤알을 투자키로 했다. 알키민 부통령도 완성차업체들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탈탄소화를 위한 브라질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 혁신 프로그램 덕분”이라고 치켜세웠으며, 토요타의 투자에 대해서 “브라질 경제에 대한 일본의 주요 기업의 자신감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브라질 현지 언론은 이날 투자계획을 보도한 칼럼에서 구체적인 모델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토요타가 소로카바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요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no comment)”고 밝혔다.토요타가 실제로 투자계획을 발표하면 폭스바겐과 GM, 현대차 등에 이어 올해 브라질에 대한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된다.
2024.03.04 I 이소현 기자
캐딜락, 주요 차종 대상 봄 맞이 3월 프로모션 진행
  • 캐딜락, 주요 차종 대상 봄 맞이 3월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모터스) 산하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주요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봄 맞이 3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캐딜락은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봄이 시작되는 3월, 초대형 럭셔리 유틸리티 차량으로 독보적인 가치를 선사하는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ESV 포함)를 비롯해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하이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 등 주요 차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캐딜락_에스컬레이드 ESV3월 한 달 간 에스컬레이드 구매 고객은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40%) △60개월 1.9%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중 한 가지 구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정 재고에 한해 추가 현금할인 혹은 보증연장(2년/4만km)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XT6 구매 고객은 보증연장(1년/2만km) 혜택을 기본으로 적용받으며 △현금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1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40%) 등 추가 구매 옵션 중 고객 선택에 따라 한 가지 혜택을 제공받는다.XT4 구매 고객은 △현금할인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및 보증연장(1년/2만km) 등 구매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이외에도 캐딜락은 하이 퍼포먼스 머신 CT5-V 블랙윙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할인 △60개월 1.4% 저금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0.9% 저금리 리스(보증금 30%) 등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에 따른 현금할인 혜택 및 금리, 월 납입료 등은 상품 조건 및 모델, 트림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 혹은 가까운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캐딜락은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진행 중인 특별 전시 이벤트 ‘타임리스 레거시(TIMELESS LEGACY)’의 클래식 모델을 기존 ‘캐딜락 드빌(Cadillac De Ville)’에서 ‘캐딜락 브로엄(Cadillac Brougham)’으로 변경하며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1987년부터 1992년까지 판매된 캐딜락 브로엄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대표적인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며 중요한 역사의 순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2024.03.03 I 박민 기자
쉐보레, ‘새로운 출발, 쉐보레와 함께하는 3월’ 프로모션 실시
  • 쉐보레, ‘새로운 출발, 쉐보레와 함께하는 3월’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 산하 쉐보레(Chevrolet)가 ‘새로운 출발, 쉐보레와 함께하는 3월’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쉐보레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율 30%)을 제공하며,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시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은 초저리 프로그램을 통해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슈퍼 초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경차(타사 제품 포함) 또는 아베오(젠트라),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캡티바(윈스톰), 말리부, 올란도를 보유한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수상을 기념해 500대 한정 20만 원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경차(타사 제품 포함) 또는 아베오(젠트라),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캡티바(윈스톰), 말리부, 올란도를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할 시 20만 원을 지원한다.또한 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아울러 트래버스 구매 고객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중복 혜택 불가),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쉐보레는 타호 구매 고객이 콤보 할부 혜택(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0%를 지원하며, 이와는 별개로 타호 구매 고객은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쉐보레는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3월 한 달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2024.03.03 I 박민 기자
GM산하 ACDelco, 3월 한달간 차랑용 에어컨 필터 1+1 혜택
  • GM산하 ACDelco, 3월 한달간 차랑용 에어컨 필터 1+1 혜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제너럴모터스)의 글로벌 애프터 마켓 부품 및 서비스 브랜드 ‘ACDelco(에이씨델코)’는 봄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3월을 맞아, 에어컨 필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50여 개 ACDelco 공식 서비스센터와 ACDelco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각각 진행된다. ACDelco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이 이벤트 기간 내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에어컨 필터를 구매하고 교환하는 경우, 교환일로부터 1년 이내 재방문 시 에어컨 필터를 무료로 교체해주는 이벤트가 진행한다.ACDelco의 에어컨 필터는 먼지, 연소 가스, 악취 및 꽃가루로부터 탑승객의 호흡기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탁월한 필터링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ACDelco 에어컨 필터는 활성 탄소와 결합된 부직포 필터 소재를 사용하며, 이는 0.01~2μm의 입자가 실내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여 최적의 쾌적함을 보장한다.또한 ACDelco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이 에어컨 필터를 1개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 1개를 추가로 제공해 주는 ‘에어컨 필터 1+1’ 이벤트가 열린다. 이외에도 고객이 엔진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오일필터 등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ACDelco와 미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보틀 브랜드인 날진(Nalgene)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500ml 보틀을 증정하며, 구매 후기를 남기면 네이버페이 1만원을 제공한다.노정화 ACDelco 및 서비스마케팅 상무는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3월을 맞아, 차량 내부에서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고, 고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에어컨 필터를 포함해 ACDelco의 모든 제품들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완성차와 수입차에 걸맞은 뛰어난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3 I 박민 기자
‘배터리 아저씨’ 오늘 유튜브 시작…“대놓고 직언할 것”
  • ‘배터리 아저씨’ 오늘 유튜브 시작…“대놓고 직언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김보겸 기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전업 유튜버로 변신한다. 주식, 경제, 정치 등 최근 이슈에 대해 거침없는 직언을 할 계획이다. 박 작가는 삼일절인 1일 오후 7시 ‘박순혁의 우공이산’ 유튜브 채널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이 이름은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중국 고서 ‘열자(列子)’의 ‘우공이산’(愚公移山)에서 따온 것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필명 ‘노공이산(盧公移山)’도 참조했다. 박 작가는 “우공이산 채널은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에 만들었다”며 “약 3시간 동안의 라이브 방송에서 증권가나 정치권에서 언급하기 꺼리는 주제도 대놓고 얘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순혁 작가. (사진=방인권 기자)앞서 박 작가는 이데일리와 만나 주가와 펀더멘털의 관계를 ‘개와 주인’에 빗대 2차전지 주가 오름세를 전망했다. 박 작가는 “줄에 묶인 개(주가)는 주인(펀더멘털)에게 돌아오기 마련”이라며 “현재 2차전지의 경우 개와 주인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다시 개는 주인 쪽으로 오게 된다”고 내다봤다. 박 작가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더라도 2차전지 주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텍사스 석유 개발업체들의 지지를 받는 공화당이 반대하는 건 전기차가 아니라 풍력과 태양력 등 신재생에너지”라며 “오히려 전기차는 조지주나 미시간주 등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만큼 공화당이 환영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이미 진행 중인 전기차 산업을 되돌리기에는 공화당 역시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박 작가는 “미국 GM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이미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와 관련해서도 예산을 수백억원 책정했고 상당 부분을 집행했는데 이를 되돌릴 정치적 필요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2024.03.01 I 최훈길 기자
"애플카 중단" 호재와 악재 사이…한숨 돌린 테슬라?
  • "애플카 중단" 호재와 악재 사이…한숨 돌린 테슬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EV)인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은 호재일까 악재일까.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애플의 전기차 개발이 갑자기 중단된 것은 자동차 시장의 암울한 신호이기도 하면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분석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우선 가장 큰 수혜자는 테슬라가 꼽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시장에서는 애플카 개발 소식이 알려졌을 때 테슬라가 가장 큰 낙오자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애플과 같은 빅테크가 아이폰에서 보여준 디자인과 혁신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접목하게 되면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테슬라의 위상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마이크 램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최첨단 차량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며, 애플의 전기차도 같은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경례하는 것과 담배를 상징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추가로 별다른 말은 전하지 않았지만, 그간 행보로 봤을 때 애플의 전기차 철수 소식을 축하하며 안도한 것으로 해석된다.과거 모델3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암흑기에 머스크 CEO는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려 팀 쿡 애플 CEO에게 연락했는데 거절당했다”고 공개하면서 후발주자로 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애플을 비꼬기도 했다.반면 마켓워치는 “애플카 중단 소식에도 테슬라 주가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며, 애플카 출시는 확률이 낮은 이벤트였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종가기준 애플은 0.81% 상승했다. 테슬라는 0.17% 오르는데 그쳤다.일론 머스크 CEO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X계정에 올린 애플카 개발 중단 소식에 대한 게시글(사진=머스크 X 갈무리)이어 블룸버그는 애플카의 개발 포기로 자동차업계에서는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위협(경쟁자)을 제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실직하는 인재들을 수혈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램지 애널리스트는 “그들(자동차제조업체)은 아마도 안도하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시장 진입 초기에 업계를 놀라게 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기도 전에 개발 중단을 선택한 것은 이 시장이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잘 보여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량과 비교해 보조금이 없으면 여전히 고가인데다가 충전소 부족과 최근 한파에 따른 충전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리스크가 커진 측면이 있다.특히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테슬라가 쏘아 올린 차량 가격 인하와 함께 수요 감소는 현실화했다. BYD 등 중국 업체도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며 극심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성장해온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등 기존 자동차제조업체들은 투자를 연기하고 생산계획을 철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도 2030년까지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마찬가지다. 리비안은 올해 생산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감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도 올해 생산은 9000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어 재정적 어려움이 예고된 상태다.아울러 자동차산업에서 혁신이 그만큼 힘들다는 점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프 슈스터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 자동차 연구담당 부사장은 애플의 철수와 관련 “테크(기술)업계에서 자동차 부문의 혁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자율주행과 관련해서 시장의 신뢰성과 규제 승인을 얻는데 장벽이 예상보다 높은 것도 애플카 개발 중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GM의 로보택시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보행자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고에 연루되면서 사업 허가는 박탈당했고, 크루즈의 전체 인력 중 24%는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2024.02.28 I 이소현 기자
“애플카 조직 해고 계획” 애플 전기차 개발 왜 무산됐나
  • “애플카 조직 해고 계획” 애플 전기차 개발 왜 무산됐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10년간 공들여 온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하고, 관련 인력을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AI 시장의 승기를 잡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간 굳건히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애플을 추월하며 ‘왕좌’를 탈환하자 기술 전쟁에서 AI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경쟁에 성장세가 둔화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애플카 컨셉 디자인 (사진=애플인사이더)◇“애플, 전기차 연구조직 해산”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이러한 사실을 애플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공개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애플카 개발에 종사해온 직원 중 상당수가 애플의 핵심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 AI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엔 수백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와 차량 디자이너들이 있는데 일부는 다른 조직으로 옮길 수도 있으며, 일부는 해고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정확한 해고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애플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를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애플카 랜더링(사진=이데일리 DB)실제 애플은 그동안 애플카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지만,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의 계획이 알려졌다. 애플이 2010년대 모바일 시대 승자를 넘어 새로운 먹거리인 전기차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지만, 구조조정과 회사 전략 변경 등으로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애플카 출시 시점은 2025년으로 잡았다가 2026년으로 1년 연기된 뒤 최근에는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성능도 축소됐는데 애초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 5’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레벨 4’로 수정됐고,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레벨 2+’ 기술까지 낮아졌다.애플카 개발 과정에서 핵심 인력들도 대거 교체됐다. 더그 필드 프로젝트 책임자가 2021년 9월 퇴사해 포드자동차로 옮겼고, 지난달에는 DJ 노보트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퇴사했다. 또 레이더 시스템 개발 수석 엔지니어 및 배터리 시스템 그룹의 엔지니어링 매니저 등도 다른 회사로 옮겼다. 애플과 MS 로고(사진=로이터)◇ “AI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전기차 수요 부진도 영향애플이 미래 먹거리로 여겼던 애플카를 포기한 데에는 당초 계획과 달리 기술 구현이 쉽지 않고 투자 대비 이익이 크게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애플은 애플카 가격을 약 10만 달러로 책정했으나, 경영진은 자사의 다른 제품에서 누리는 이익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걱정하고, 이사회에서는 매년 수억달러를 계속 지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는 “애플은 2015년경 TV 제작 계획을 포함해 여러 프로젝트를 폐기한적이 있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고, 많은 직원이 참여하고, 수십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된 프로젝트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생성AI 챗봇 챗GPT의 등장과 AI 열풍으로 세계 기술 시장은 또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다른 빅테크들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PC 시대에서 기술 라이벌로 꼽혔던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투자 등 AI 경쟁에서 앞서나가며 애플을 꺾고 세계 시총 1위를 탈환했다. 애플은 인터넷 없이도 AI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AI 스마트폰에서도 삼성전자에 밀렸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자사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먼저 발표한 한편, 애플은 구체적인 AI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는 AI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누라그 아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전기차를 포기하고 AI로 자원을 전환하기로 한 결정은 자동차 대비 AI 수익원의 장기적인 수익성 잠재력을 고려할 때 좋은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또 테슬라를 필두로 급성장했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 성장세가 둔화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도 올해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등 완성차 업체들도 생산 목표와 이익 예측치 등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UBS는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올해 47%에서 내년에는 1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축하의 뜻을 밝혔다. 그는 X에 애플카 개발 포기 보도를 공유하며 경례 이모티콘과 담배 이모티콘을 남겼다.이날 애플카 개발 계획 포기 소식이 보도되면서 불확실성을 덜었다고 판단해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는 0.81% 오른 182.64달러에 마감했다.
2024.02.28 I 이소현 기자
"현대차그룹, 강력한 경쟁력 갖춰"…美 언론 집중 조명한 이유
  • "현대차그룹, 강력한 경쟁력 갖춰"…美 언론 집중 조명한 이유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대 경제전문 방송사 CNBC로부터 세계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로 부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아울러 수준 높은 전기차(EV) 기술을 갖고 있으며 초고속 충전 등 혁신적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사진=연합뉴스)CNB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이 됐을까’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현대차그룹이 세계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선도 업체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으며, 로보틱스·자율주행·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이 포기하고 있는 영역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조명했다.윌리엄 바넷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CNBC에 “처음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입했던 현대차그룹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같이 성장한 모습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언급했다.CNBC는 △강력한 경쟁자 △험난한 과거 △혁신적인 변화 △미래전망 및 도전과제 총 4개 챕터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 등을 완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1월 기준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경쟁력에 대해 높은 수준의 EV 기술과 초고속 충전시스템의 혁신적 기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험난한 과거’ 챕터에서는 현대차가 1998년 일본 브랜드만큼의 품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을 들으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지금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세 번째 챕터인 ‘혁신적 변화’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토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해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실행했고 이후 2000년대부터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는 분석이다.‘미래전망 및 도전과제’에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리콜과 차량 도난 등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개선된 차량 품질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넥쏘, N 버전 74 등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자율주행과 온라인 차량 판매 등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2.27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기업 밸류업 정책 이후…1Q 실적이 절대변수-다올
  • 현대차, 기업 밸류업 정책 이후…1Q 실적이 절대변수-다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주가 흐름의 절대변수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발표 이후 현대차 주가 전망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전일 정부가 발표한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서는 상장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제공 방향성을 공개했다. 다만 현대차 주가는 이미 실현될 수 있는 시나리오 상당부분을 반영하고 있고, 2024년 PBR 0.7배, 배당수익률 5.0% 에서 거래되고 있어 현시점에서 유의미한 주가 업사이드 형성을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가이던스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유 연구원은 “시점상 세부적인 가이던스는 정부의 2차 세미나가 개최되는 5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동사 주가 향방은 1분기 실적 및 향후 방향성에 귀결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사진=연합뉴스현대차의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성향 최소 25% 및 분기배당 실시 △현재 3% 보유한 자사주의 매년 1%씩 소각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연구원은 “총 주주환원율이 현재 기준으로 5.1% 수준으로 설명되나, 평균 7.6%에 육박하는 독일3사 및 미국의 GM 및 포드 등에 비교시 낮은 수준이고 국내 피어인 기아의 6.2% 대비로도 낮아 중장기적으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비율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연초 정부 발표이후 완성차 주가상승의 핵심 트리거는 자사주 또는 우선주 매입소각 등 주식수의 변화에 초점이 집중된 바 있으나, 지속가능한 ROE개선은 결국 수익성과 자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실현이 핵심이다. 유 연구원은 “대표적인 벤치마킹 대상인 도요타의 경우 2023년도에는 생산량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와 전년비 79%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동반된 바 있다”며 “현대차의 경우 올해 판매가이던스는 전년비 0.6%, 영업이익 감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4.02.27 I 이정현 기자
‘전기차 속도 조절론’에 주요 車업체, 전동화 생산↓·전환목표 늦춰
  • ‘전기차 속도 조절론’에 주요 車업체, 전동화 생산↓·전환목표 늦춰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기차 성장 정체에 미국와 유럽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완성차업체 사이에서도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6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유럽과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를 미국에서는 내연차 중심의 업계와 반발을 달래기 위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이 대두하는 실정이다. 특히 수요둔화에 직격탄을 맞은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혼다, 벤츠 등 완성차 업체들도 줄줄이 전기차 투자 계획을 수정하거나 전동화 전환 목표를 늦추고 있다.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스페이스 전시장 내에 신형 엔트리급 전기차 CLA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바이든과 트럼프 등 유력 후보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을 위해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려던 계획을 수정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이며 공개적으로 ‘전기차 유턴’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이에 앞서 유럽의회 다수당인 유럽국민당(EPP)도 오는 6월 선거를 앞두고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PP는 “전기차로 전환을 강요하는 대신 배출권 거래, 재생 에너지 확대, 순환 경제를 통해 기후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앞서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한 법안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법안에 반기를 든 것이다.이처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쟁점화되면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전환 목표를 늦추면서 전략 수정에 나선 상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롬버그통신 등의 현지 인터뷰틀 통해 전동화 전환 목표를 5년 연기하고 투자자들에게 내연기관 모델을 계속해서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벤츠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의 최대 50%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를 5년 늦추면서 속도 조절에 들어간 셈이다.미국의 완성차업체인 GM도 오는 2035년까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라, 지난해 기존에 밝혔던 생산 목표를 폐기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북미에서 전기차 4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20만~3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포드도 지난해부터 전기차 사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당초 계획한 12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연기했고, 주요 차종도 생산량을 감축했다. 대표적인 전기 픽업트럭(F-150 라이트닝)은 지난해만 해도 매주 3200대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1600대만 생산한다. 머스탱 마하-E 생산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 토요다의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오토살롱 2024’에 참석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3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무리 전기차 전환이 진행되더라도 시장점유율의 30%라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70%는 하이브리드나 수소전기차, 수소엔진차 등이 차지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회의론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가 약해지자 전기차 감산과 함께 가격을 내리는 동시에 당분간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로 대체재인 하이브리드차가 부각받는 시장으로 전환됐다”며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들이 하이브리드차 비중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7 I 박민 기자
GM,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고객 서비스 품질 도약"
  • GM,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고객 서비스 품질 도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21일 전국의 쉐보레, GMC, AC델코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1일 부평 GM 한국사업장 본사에서 열린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GM 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헥터 비자레알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구스타보 콜로시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를 비롯해 GM 한국사업장의 임직원 및 전국 약 350여개의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컨퍼런스에 참가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2024년 발전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업계의 최신 서비스 트렌드, 고객 만족 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GM과 전국의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은 또 국내에서 GM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쉐보레, GMC, AC델코 브랜드의 서비스 위상 강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와의 상생을 모색했다.아울러, 서비스 운영 및 고객만족 부문 우수 네트워크 16개 서비스 센터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이 밖에도 우수 네트워크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GM은 이 결과를 토대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후속 대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컨퍼런스에서 비자레알 사장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는 GM의 고객 최우선 가치 아래, 올해는 전체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I 공지유 기자
외국인은 저PBR 살 때…연기금은 2차전지 담았다
  • 외국인은 저PBR 살 때…연기금은 2차전지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저평가된 대형주를 사들이는 사이, 연기금(국민연금, 군인공제회, 교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은 2차전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코스피에서는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을,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비엠과 에코프로를 집중적으로 담으며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여전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연기금 순매수 톱10 중 네 곳이 2차전지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LG화학(051910)을 2675억7118만원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수 종목 1위다. 2위는 포스코퓨처엠(003670)(1309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에코프로머티(817억원)였으며 연기금은 포스코DX 역시 444억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기금의 2월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4개가 2차전지 관련주인 셈이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443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389억원)과 삼성SDI(006400)(359억원), 엘앤에프(066970)(312억원) 역시 순매수 상위종목으로 집계됐다. 이달에만 현대차를 1조5416억원, 기아를 3902억원 담으며 저PBR 주에 집중하는 외국인의 포트폴리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를 각각 515억원, 136억원 담으며 러브콜 1, 2위 종목으로 꼽았다. 2차전지주는 올 들어 약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연초 이후 각각 4.80%, 12.31% 하락하며 코스피의 등락률(-0.07%)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역시 13.54%, 7.26%씩 빠지며 코스닥(-0.29%)보다 부진했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며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 속에 4분기 실적마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게다가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성장속도가 점차 둔화한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도 쪼그라들었다. 미국 역시 선거철을 앞두고 자동차 노조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정할 것이란 보도까지 투심에 영향을 줬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032년까지 ‘판매 차량 중 전기차 비중 67% 달성’이라는 목표를 유지하되, 배출가스 기준 강화 시점은 2027년에서 2030년까지 늦추기로 했다.게다가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시장 확대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입지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도 확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은 “양극재 업체들부터 시작된 과대평가가 전해액과 일부 신생 셀 업체까지 확산한 상황”이라며 “고평가 업체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저PBR 장세 마무리되면 다시 주목해야 할 성장주”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생기기 시작하며 시장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수주처를 확대하며 먹거리를 탐색하고 있다.LG화학(051910)은 이달 초 제너럴모터스(GM)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35년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최소 24조7500억원이다. 앞서 2022년 7월 LG화학과 GM은 양극재 95만톤(t) 장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양사가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한 셈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나란히 상향했다. 박종일 나신평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2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이며, 채무 상환 능력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에코프로는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시장에서는 2차전지주가 최근 정책 기대가 주도하는 저PBR 장세에서는 다소 소외된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나면 다시 순환매 장세가 시작하며 성장주인 2차전지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2차전지 밸류체인이 반등하고 있다”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급격한 하향 조정을 끝냈으며 저점 박스권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결과가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2 I 김인경 기자
2차전지 주가 바닥?…‘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순자산 2000억 돌파
  • 2차전지 주가 바닥?…‘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순자산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1일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2064억원을 기록하면서 섹터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대, 전체 46개 레버리지 ETF 중 3번째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2차전지 ETF 순매수 금액 532억원 중 절반이 넘는 304억원 규모가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에 집중되며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2차전지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LFP 배터리의 시장확대로 인한 한국 배터리 기업의 입지 약화 우려 등이 시장에 반영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신용평가회사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의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고, 에코프로(086520)의 경우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더해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GM과 장기계약 체결하는 등의 호재까지 나오면서 2차전지 산업의 바닥 탈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KODEX 2차전지산업레버지의 2월 수익률은 전체 ETF에서 가장 높은 24.97%를 기록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를 2배 따라가는 레버리지ETF로 배터리 셀, 소재, 장비, 부품 등 2차전지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골고루 분산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코스모신소재(005070), POSCO홀딩스(00549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 대표종목 25개를 담고 있다.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2차전지산업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가 2차전지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강한 시세 흐름을 보일 때 더 탄력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 투자자들과 지난 해 2차전지 투자로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는 분들 모두에게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가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원다연 기자
현대차그룹, 글로벌 완성차 3위…2년연속 '빅3' 굳히기
  • 현대차그룹, 글로벌 완성차 3위…2년연속 '빅3' 굳히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완성차 3위에 올랐다. 1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730만4000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2년 연속 ‘빅3’에 오른 것이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1위는 토요타, 렉서스 등의 브랜드를 가진 토요타그룹이다. 총 1123만300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을 거느린 폭스바겐그룹이 총 924만대로 2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에 이은 4위는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미쓰비시가 결합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이름을 올렸다. 총 639만9000대를 판매했다.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그룹이 618만8000대, 스텔란티스그룹이 617만5000대를 각각 팔았다.현대차그룹은 4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판매량 차이는 90만5000대로 전년(68만8000대) 대비 늘어났다. 글로벌 빅3 지위를 굳힌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10위로 시작해 2010년 5위, 2020년 4위, 2022년 3위에 각각 올랐다.업계는 현대차그룹이 빅2로 올라서려면 양적 성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증가율은 6.7%를 기록했다. 1위 토요타그룹(7.2%)과 2위 폭스바겐그룹(11.8%)에 오히려 못 미쳤다. 3위 아래의 격차가 작은 것도 현대차그룹이 판매량을 더 늘려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이를테면 4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와 6위 스텔란티스그룹의 판매량 차이는 22만4000대에 불과하다.다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향후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는데 더 무게가 쏠린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완공해 이르면 10월부터 가동하고 국내에서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마련해 양산에 나서는 등 양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또 수익성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차를 중심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와 고부가 차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평균판매단가(ASP)를 높여 높은 수익성을 얻는 게 목표다.남주신 교보증권 연구원은 “사이클이 있는 자동차 업종 특성상 수요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올해도 가격 믹스 개선과 환율 등으로 주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02.18 I 이다원 기자
김동명 LG엔솔 사장 "4680배터리, 이르면 8월 양산"(종합)
  • 김동명 LG엔솔 사장 "4680배터리, 이르면 8월 양산"(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4680배터리 생산에 대해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원통형 46파이 고객사는 많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양산하는 4680 배터리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공급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아울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산 시점에 대해서도 내년 하반기로 전망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합작해 인도네시아에 짓는 HLI그린파워 배터리셀 공장은 오는 4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LI그린파워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50% 지분씩 약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입한 합작 법인이다.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아울러 김 사장은 최근 방한한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의 면담과 관련해선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이제 양산을 시작하는 테네시 2공장을 포함해 우리가 같이 해온 협력을 앞으로도 잘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북미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2022년 하반기 미국 오하이오주 1공장의 가동을 시작해 연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 중이며, 테네시주 2공장과 미시간주 3공장은 올해 1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가동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어 GM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을 공유하는 방안을 두고 “현재 논의 중이며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그는 “전략적으로 고객하고 윈윈하는 좋은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AMPC 보조금 수혜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다 보니 최근 이를 둘러싸고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날 협회 이사회·총회를 개최하고,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을 제8대 협회 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회장 취임사에서 “지난해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K-배터리는 1000조원의 수주잔고 기록했다”며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5 I 하지나 기자
LG엔솔·GM 'AMPC 공유' 기싸움…김동명 "마무리 안 돼"
  • LG엔솔·GM 'AMPC 공유' 기싸움…김동명 "마무리 안 돼"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AMPC(생산세액공제) 보조금을 공유하는 방안을 두고 “현재 논의 중이며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의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하는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AMPC 공유 문제는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의 최대 화두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AMPC 보조금 수혜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다 보니 이를 둘러싸고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지는 것이다. AMPC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배터리 등 주요 제품의 제조를 미국에서 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22년 8월 IRA를 제정하며 해외 기업의 자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배터리 업체들은 배터리 셀 제조 시 35달러(1㎾h 기준), 배터리 모듈 제조 시 45달러(1㎾h 기준)를 지원받는다. 그런데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는 GM이 이 보조금을 나눠달라고 요구하며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실제로 지난해 8월 파나소닉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AMPC 규모가 450억엔이라고 밝히고 이중 절반을 완성차업체와 나누겠다고 했다. 파나소닉의 경우 JV 형태가 아니라 단독 공장인데도 불구하고 AMPC 보조금 공유를 선언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분율이 5대 5인 합작공장의 경우에도 완성차업체들이 지분율을 상회하는 보조금을 요구한다는 얘기도 나왔다.LG에너지솔루션은 GM의 보조금 공유와 유동성 조기 확보를 위해 AMPC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AMPC 보조금을 받는 권리를 제 3자에게 미리 매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태양광 업체 퍼스트 솔라(First Soalr)는 지난달 금융결제업체 파이서브(Fiserv)에 AMPC를 약 4% 할인된 7억달러(약 92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AMPC를 공유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판가, 물량, 공급계약 기간 등 앞으로 GM과의 관계를 고려해 공유 자체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 김 사장의 이날 발언을 감안하면 단순 AMPC 공유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사업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김 사장은 협회 회장 취임사에서 “지난해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K-배터리는 1000조원의 수주잔고 기록했다“며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5 I 김성진 기자
韓픽업트럭 시장 커진다..KG모빌리티·기아·GM 줄줄이 ‘신차’ 출시
  • 韓픽업트럭 시장 커진다..KG모빌리티·기아·GM 줄줄이 ‘신차’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 완성차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픽업트럭이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확장할 전망이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차가 늘어남에 따라 위축됐던 픽업트럭 시장이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지난해 3월 30일 경기도 일산시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KG모빌리티가 공개한 픽업트럭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앞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픽업트럭 신차가 한국 시장에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내연기관 차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계)의 픽업트럭이 출격 대기 중이다.KG모빌리티(KGM)는 전기 픽업트럭을 통해 친환경차 수요를 잡고 시장 승기를 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전기 픽업트럭인 ‘O100’(프로젝트명)을 내놓기로 하면서다. 지난해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KGM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를 공개한 뒤 약 1년만이다.업계는 KGM이 다양한 차급과 파워트레인으로 외연을 넓히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 ‘강자’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본다. 소형은 O100, 중형은 렉스턴 스포츠 등을 확보해 다양한 픽업트럭 제품군을 구축해 시장 수요를 선점하지 않겠냐는 것이다.GM 쉐보레 콜로라도 3세대. (사진=GM 글로벌 뉴스룸)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도 올해 하반기 쉐보레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신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2019년 콜로라도 2세대를 출시한 지 5년 만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작년 북미에서 출시한 3세대 모델을 한국에도 도입한다. 가솔린 차량으로 실내외 디자인과 편의기능 등 사양을 개선한 완전변경 신차다.GM 한국사업장은 내연기관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산하 브랜드인 GMC가 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지난해 첫 출시 이후 1년 만에 편의기능을 더한 2024년형 시에라를 내놓으며 대형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 중이다.기아는 신차를 통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 뛰어들 전망이다. 연내 신형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예상·프로젝트명 TK1) 양산 준비를 마치고 올해 말~내년 초께 오토랜드 화성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해당 차량은 기아 준대형 SUV인 모하비 프레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국내에서 양산할 기아 픽업트럭은 먼저 내연기관 차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기 픽업트럭까지 파워트레인 종류를 늘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테슬라가 지난해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역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한국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주께 국내에서 전시 행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직 국내 출시 시점은 미정이지만, 전기 픽업트럭 제품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차종이 다양해지면서 최근 몇 년간 쪼그라들었던 픽업트럭 시장 규모도 다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픽업트럭 신차 등록대수는 1만8199대로 전년 대비 38.7% 줄었다. 지난 2019년(4만2825대)과 비교하면 57.5% 급감한 수준이다.반면 지난달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은 1634대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6.5% 증가했고,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95% 늘었다. 오토캠핑 등 레저용 차량(RV) 수요가 꾸준히 커지면서 다시금 픽업트럭을 찾는 소비자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픽업트럭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다시 늘어나는 데다 출시를 앞둔 (모델도) 많아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 위해 픽업트럭을 선택하는 수요 또한 커지고 있어 시장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4.02.15 I 이다원 기자
尹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
  • 尹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며 한국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연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간담회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을 격려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이란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가가 일정 비율 이상 출자한 기업을 일컫는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오찬에 앞서 지난해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역대 최대 규모(약 327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에 나서 준 외국인투자기업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최고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규제를 혁파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한국이 전 세계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에 더해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한 참석자들의 건의와 관련 토론도 이어졌다. 오찬에 참석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금융, 노동,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한편 간담회에는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필립 반 후프 회장,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행켈만 회장, 한불상공회의소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 서울재팬클럽 이구치 카즈히로 회장 등 주한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박광선 대표, 한국GM 핵터 비자레알 대표, 에쓰오일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대표 등 외국인투자기업 12개사 대표가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4.02.14 I 박태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