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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은 '난파선'인가
  • [뉴스Story]케이블 방송은 '난파선'인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어제(11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케이블 방송은 20살이 됐고, 공정경쟁을 위한 유료방송 합산규제법도 통과시켰으며, 허위 과장 광고로 통신과 묶으면서 ‘방송은 공짜’라고 하는 행위를 벌할 수 있는 결합상품 가이드라인도 만들어져 고시 개정을 앞두고 있습니다.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송년회 자리는 무겁고 착잡했습니다. ‘케이블, 또다른 진화를 위하여 Cable Able’이란 구호가 머쓱했죠.최종삼 SO협의회장의 “무.한.도.전(무조건 도와주자, 한 번 더 도와주자, 도와달라고 말하기 전에 도와주자, 전적으로 도와주자)‘이나 기자단 간사인 고성수 내일신문 기자의 ’케이블 만세‘라는 건배사 때문은 아니었습니다.연말 발표된 이동통신 대기업(SK텔레콤)의 케이블방송 1위 기업(CJ헬로비전) 인수 소식이 충격으로 다가온 점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는 케이블의 몰락을 예견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노무현 정부 시절을 거쳐 이명박 정부 초기 통신사들은 IPTV라는 이름으로 유료방송 시장에 진입했는데, 당시 전국사업권 같은 케이블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했죠. 특별법 형태로 말입니다.이후 통신사들은 기술 진보에 맞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또 한편으론 결합상품이란 무기로 승승장구하지만, 케이블 회사들은 초고속인터넷이나 이동통신 결합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어려움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한편으론 케이블이 받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줬지만, 지난 여름 케이블로선 마지막 보루였던 ‘동등할인(통신상품의 할인율과 방송상품의 할인율을 똑같이 하는 것)’까지 거부당하면서 멘붕이 됐습니다.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2014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도 우리나라 방송 매출은 14조7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지만, 케이블방송사만 매출이 줄었습니다. IPTV 매출이 1조4894억원으로 전년대비 33.2% 증가했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도 6조3067억원으로 같은 기간 3.8% 늘었죠. DMB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사 매출은 2.8% 증가한 4조153억원, 위성방송은 1.4% 늘어난 5532억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2조3462억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습니다. ▲2014년 방송시장 현황. ()는 2013년 수치(출처=미래부, 방통위)이런 경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SK든, LG든, 티브로드든 누군가는 더 투자해 몸집을 키우고 규모의 경제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SK의 약속이 얼만큼 진정성이 있는 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이번 인수합병이 유료방송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다만, 세상의 변화라는 게 하루 아침에 눈뜨고 나면 확 바뀌는 건 아닌 듯 합니다.통신과 케이블, 종편과 케이블 등의 합종연횡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케이블 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생계는 보살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K의 인수합병 조건으로 통신이 없는 케이블 방송에 강한 ‘동등결합(SK군뿐 아니라 독립계 SO들도 결합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강제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차기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연내에 뽑겠다는 계획도 순조롭게 이뤄졌으면 합니다. 전임 윤두현 협회장의 급작스런 선거 출마로 어수선해졌는데, 시간을 끌면 끌수록 내년 4월 총선이후 또다른 ‘낙하산’ 회장이 올 우려도 있습니다. PP협의회의 ‘분리독립’ 요구도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동근 PP협의회장은 “지난 10일 이사회 안건으로 차기협회장 선출과 PP협의회의 분리가 있었다”면서 “SO 사장단들의 대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PP협의회가 케이블TV방송협회로부터 149억 원정도의 적립금을 받아 나가려는 것은 KT나 스카이라이프 등과 채널공급 협상 등을 할 때 PP협의회 이름으로는 상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협회 이사진 3분의 2찬성을 받아야 하니, 9명씩으로 동일한 SO 사장단과 PP 사장단의 숫자를 고려했을 때 SO사장 몇몇도 설득해야 하는 거죠.미디어 생태계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PP는 더 세지고 강해져야 합니다. 하지만 ‘난파선’ 위기에 처한, 20년 한솥밥을 먹던 동료의 사정을 보면 PP협의회의 과격한 행동이 외부에 ‘내우외환’으로 비춰지진 않았으면 합니다. 동료의식은 무한고독 시대를 버티는 비타민 같은 것일 수 있으니까요.
2015.12.12 I 김현아 기자
  • [주간 M&A 공시] 코웨이, 물환경 사업부문 물적분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주(12.07~11일) M&A(인수합병) 주요 종목 뉴스 가운데서는 매각이 진행 중인 코웨이의 물환경 사업부분 물적 분할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코웨이(021240)는 지난 10일 물환경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코웨이엔텍’(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후 존속회사 코웨이는 환경가전 사업과 코스메틱 사업 등을 맡는다. 분할 기일은 내년 2월29일이다. 코웨이는 “물환경 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최대주주 MBK가 매각가를 낮추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테크윈(012450)은 한화종합화학 지분 전량(1297만973주)을 장외 처분해 4418억원을 확보했다. 한화테크윈은 “비영업자산의 유동화로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케미칼(009830)은 한화화인케미칼을 1대 0.3826384의 비율로 합병키로 했으며, 합병기일은 내년 2월 29일이다. 중복기능 통폐합 등을 통한 운영 효율화 및 한화화인케미칼의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사업 경쟁력 강화, 유휴 부지 사용 등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포스코(005490)는 100% 자회사 포스하이메탈과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합병기일은 2016년 3월 1일이다. 회사 측은 “경쟁력 강화 및 통합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임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차바이오텍(085660)은 수년간 진행해온 해외 의료법인 인수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해외 다수의 의료기관의 인수 또는 신설을 위한 복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국가의 법령과 정책 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수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재무구조 개선 자구계획에 따라 루마니아 대우망갈리아조선소의 사업규모 축소 또는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앞서 진행했던 에프엘씨의 매각은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프엘씨는 골프장 및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도 LG하우시스(108670)는 중장기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호른슈크를 포함한 국내외 동종업종 회사에 대한 M&A를 검토중이며, 초록뱀(047820)은 주식회사 초록뱀미디어가 주식회사 에스에이치엔터테인먼트그룹의 보통주 21만8895주, 지분 100%를 383억644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은 면세점 운영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국내 화장품법인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대 법인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코웨이, 5거래일만 반등… 수처리 사업 물적 분할☞코웨이, 수처리 사업부 물적분할… 기업가치 향상-삼성☞코웨이, 물환경 사업 분할 영향 미미…오버행 부담 여전-한국
2015.12.12 I 김경은 기자
포스코 "고급 車소재·기술 보러오세요"
  • 포스코 "고급 車소재·기술 보러오세요"
  • 포스코가 테어다운(teardown)차량 2대를 전시해 참석자들이 자동차 내부 구성과 소재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10일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2015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사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포스코(005490)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는 국제철강협회 산하 자동차분과위원회인 월드오토스틸(World Auto Steel)과 포스코가 진행해 온 연구개발(R&D) 결과와 이용기술 등을 고객사 관계자에 소개하는 장으로, 2005년부터 매년 열려 왔다.올해부터는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관련 최신기술 홍보에 주력한다. 포스코는 이번 세미나에서 초고장력강판(AHSS) 등 자동차강재 개발현황 및 이용기술, 차체 경량화 기술동향 등 올해 연구 성과를 홍보했다. 이어 포스코 솔루션마케팅을 소개하며 고객사·연구기관·대학 등과의 협력 및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내부 구성을 파악하기 위해 낱낱이 분해한 테어다운(teardown) 차량 2대가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푸조(Peugeot)의 소형 SUV와 닷지(Dodge)의 픽업트럭 테어다운 전시모델을 살펴보며 최신 자동차의 설계 트렌드와 소재에 대해 이해했다. 관계자들은 “고강도강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차체 설계 및 부품 가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포스코가 10일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2015 포스코 자동차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완성차사·부품사·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280여 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의 연구성과와 최신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관련기사 ◀☞ 포스코, 포스하이메탈과 합병☞ 포스코, 런던증권거래소 ADR 상장폐지☞ [포토]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3☞ [포토]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2☞ [포토]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1☞ 포스코에너지·포스파워, 삼척지역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포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 감사패 전달☞ 사우디 석유업체 전무 포스코건설 사내이사 겸직☞ 사우디 민간발전회사 회장, 포스코건설 이사회 중책 맡아☞ 포스코, 2015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개최☞ 박성택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 감사패 전달☞ [특징주]포스코엠텍, 상한가 직행…세금 434억 환급☞ 포스코엠텍, 부가가치세 434억 환급 통지
2015.12.12 I 정태선 기자
  • 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케이비캐피탈(021960)= 28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입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것으로 자기자본대비 65.46%에 해당한다. △하나투어(039130)= 2016년 매출 8291억원, 영업이익 910억원을 전망한다고 공시했다.△모두투어(080160)= 내년 매출액은 2160억원,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으로 내다봤다. △영풍제지(006740)=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레고인베스트먼트 주식 100만주를 5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투자금 회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KSS해운(044450)= 자사주 2만9000주를 약 5억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한신공영(004960)=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이 한신공영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두산(000150)=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건설(011160)이 보유한 두산기술원 토지 및 건물 일부를 117억7300만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수일자는 오는 21일이며 목적은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동원금속(018500)= 자회사 동원메탈 브라질(Dongwon Metal Do Brasil) 지분 80.84%를 47억128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의 8.77%에 해당하는 수치다. △SK가스(018670)= 종속회사인 SK어드밴스드가 41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신주 규모는 20만5670주로,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0만원이다. 이 회사는 발행주식 가운데 13만3668주를 배정받는다.△포스코(005490)= 100% 자회사 포스하이메탈과 소규모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합병기일은 2016년 3월 1일이다. 회사 측은 “경쟁력 강화 및 통합 운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높임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케미칼(009830)= 한화화인케미칼(025850)을 1대 0.3826384의 비율로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2월 29일이다. 한화케미칼은 “중복기능 통폐합 등을 통한 운영 효율화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며 “한화화인케미칼의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사업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동부건설(005960)= 골프장 운영업을 하는 동부월드 주식 216만1723주를 216억1723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지분취득은 동부월드의 회생계획안에 따른 상거래채권 및 입회보증금채권 출자전환에 따른 것이다.△JW홀딩스(096760)= 149억9998만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며 사채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며 만기일은 2020년 12월14일이다.△참엔지니어링(009310)= 한인수 외 15인이 제기한 신주권교부금지가처분 소송과 관련 법원이 사건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일야(058450)=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시설투자를 위해 자사주 60만주를 주당 1만700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예정 금액은 64억2000만원 규모이며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11일까지다.△제낙스(065620)= 계열사 양광특수강고분유한공사에 대한 64억2915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4.3%에 해당한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 계열사 네오위즈(042420)블레스스튜디오의 주식 1142만8600주를 223억9148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율은 100%다. △유니더스(044480)= 최대주주 김덕성 회장의 별세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전 최대주주 상속절차가 완료되지않아, 추후 확정일에 맞춰 재공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네코(04294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억3426만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72만5447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150원이다.△태양기전(072520)= 이영진 최대주주가 300만주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담보설정금액은 60억원이며 담보권 전부 실행시 이영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08%가 된다.△아남정보기술(050320)= 김동민 대표이사 사임으로 정창래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게임빌(063080)=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52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6.85%에 해당한다. △아남정보기술(050320)= 사업 다각화를 위해 회사명을 에스아이티글로벌(Smart Information Technology Golbal)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오리엔탈정공(014940)=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99억958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441만3157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2265원이다. ▶ 관련기사 ◀☞케이비캐피탈, 2800억 단기 차입
2015.12.11 I 박기주 기자
  • [투자의맥]올해 기업 순이익 88조원…전월비 상향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기업 순이익이 전월비 상향됐다고 분석했다.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유니버스 종목의 올해 순이익은 88조원으로 전월 대비 3.7% 상향됐다”며 “하지만 SK C&C(034730)와 합병 시 1회성으로 발생한 SK(034730)의 염가매수차익 4조9000억원을 제외하면 전월 대비 2.0% 낮아진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순이익도 1.8% 하향 조정됐다. 내년 순이익은 95조7000억원으로 예상이익 증가율은 8.7%다.석유정제 업종은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원유 수급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향상 기대감으로 9.8% 상향됐고, 증권 업종은 저금리에 따른 자산관리영업의 외형 성장과 사모펀드 규제완화, 기업금융 확대 등의 정책적 수혜로 이익 개선이 기대돼 3.8% 상향됐다.반면 기계 업종은 이머징 국가의 인프라 투자강도 약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신규 수주 지연의 영향으로 92.6% 하향됐고, 운송 업종은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외 저가항공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탑승률 유지를 위해 운임을 내리면서 85.2% 하향돼 실적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유통 업종은 온라인화 진행에 따른 마진 하락과 경쟁 심화로 전체적인 수익성이 한 단계 낮아지며 9.3% 하향됐다.안 연구원은 “2015년 12월 9일 종가(코스피 1948.24) 기준 12개월 예상 PER은 10.5배, PBR은 0.92배”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SK주식회사 C&C, IBM과 판교에 클라우드 센터 만든다☞실적 반등 기세 유지..SK 임원인사, 물갈이보다 '안정'☞SK그룹, 고용 디딤돌 면접하고 선발 곧 마무리
2015.12.11 I 안혜신 기자
  • [재송]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웨이(021240)=물환경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코웨이엔텍’(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POSCO(005490)=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주식예탁증서(ADR)의 매매거래가 전날 종료됐다고 공시.범양건영(002410)=137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BGF리테일(027410)=종속회사인 BGF캐시넷이 BGF디에스넷을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자회사인 ㈜마니커농산에 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웨이(021240)=물환경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코웨이엔텍’(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일성건설(013360)=엠에스종합건설 외 4곳으로부터 179억5200만원 규모의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 345kv 개착식 전력구·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자회사인 에스엠면세점 주식 843만3850주를 약 421억7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YG PLUS(037270)=사업역량 강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 주식 179만6000주, 89억8000만원 규모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서원(021050)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씨엔플러스(115530)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에이모션(0318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삼현철강(017480)=사장은 자사의 주식 150만주를 조윤선 대표에게 증여했다고 공시.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유안타제1호스팩(204620) 주식 13만6062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용현BM(089230)=38억5582만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에 대한 연체사실이 발생했다고 공시.스타플렉스(115570)=종속회사 스타케미칼이 청산진행에 따른 재산환가를 위해 90억원 규모의 기계설비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파캔OPC(028040)에 대해 감자 주권의 변경상장으로 인해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고 공시.사운드 홍콩 리미티드=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 주식 171만7563주를 장내매각했다고 공시.금화피에스시(036190)=대우건설과 268억8513만원 규모의 모로코 SAFI 석탄 화력발전소 보일러 압력부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박용석 DMS(068790) 대표=전환사채 권리 행사로 인해 지분율이 22.71%에서 25.92%(573만3222주)로 증가했다고 공시.FIL 리미티드=아이씨디(040910)의 주식 18만1949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니찌이꼬제약=투자자금 회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바이넥스(053030) 주식 전량(12.55%, 387만8128주)을 시간외 매도했다고 공시.기가레인(049080)=국방과학연구소와 137억3000만원 규모의 GaN RF 전력증폭소자 공정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나무가(190510)=해외 계열사인 Namuga(Suzhou)Technologies에 117억82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엠케이전자(033160)=종속회사인 티앤케이인베스트먼트에 대해 200억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아프리카TV(067160) 주식 5만4189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HB인베스트먼트=우리기술(032820)의 주식 341만6195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에셋플러스자산운용=우리산업(215360)의 주식 10만9146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L&V프라이빗에쿼티홀딩스=아이텍반도체(119830) 주식 17만7899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이노폴리스파트너스=감마누(192410)의 주식 6만5229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하우리=피에스엠씨(024850)의 주식 191만2000주를 장내외에서 매도했다고 공시.IMM인베스트먼트=투자자금 회사를 위해 네오피델리티(101400) 주식 194만6513주를 장내외에서 매도했다고 공시.피에스엠씨(024850)=주주 김희천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피에스엠씨 지분(5.20%, 201만6000주)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티브이로직(121800)=주주총회를 열고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상호명을 ‘세븐스타웍스(Seven Star Works)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엑세스바이오(95013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신후(066430)=자회사 로얄그리인코리아의 일본 로얄코스메틱사(社) 인수 추진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지난달 24일 일본 로얄그룹 4개 계열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일본 로얄그룹 인수 및 화장품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일본 현지에 자회사 신후 재팬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관련기사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코웨이, 물환경 사업 부문 물적분할 (상보)☞코웨이, 물환경 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
2015.12.11 I 전재욱 기자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웨이(021240)=물환경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코웨이엔텍’(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POSCO(005490)=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주식예탁증서(ADR)의 매매거래가 전날 종료됐다고 공시.범양건영(002410)=137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BGF리테일(027410)=종속회사인 BGF캐시넷이 BGF디에스넷을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자회사인 ㈜마니커농산에 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웨이(021240)=물환경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코웨이엔텍’(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시.일성건설(013360)=엠에스종합건설 외 4곳으로부터 179억5200만원 규모의 경기도 광주 태전지구 345kv 개착식 전력구·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하나투어(039130)=자회사인 에스엠면세점 주식 843만3850주를 약 421억7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YG PLUS(037270)=사업역량 강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 주식 179만6000주, 89억8000만원 규모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서원(021050)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씨엔플러스(115530)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했다고 공시.에이모션(0318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삼현철강(017480)=사장은 자사의 주식 150만주를 조윤선 대표에게 증여했다고 공시.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유안타제1호스팩(204620) 주식 13만6062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용현BM(089230)=38억5582만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에 대한 연체사실이 발생했다고 공시.스타플렉스(115570)=종속회사 스타케미칼이 청산진행에 따른 재산환가를 위해 90억원 규모의 기계설비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파캔OPC(028040)에 대해 감자 주권의 변경상장으로 인해 주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됐다고 공시.사운드 홍콩 리미티드=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 주식 171만7563주를 장내매각했다고 공시.금화피에스시(036190)=대우건설과 268억8513만원 규모의 모로코 SAFI 석탄 화력발전소 보일러 압력부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박용석 DMS(068790) 대표=전환사채 권리 행사로 인해 지분율이 22.71%에서 25.92%(573만3222주)로 증가했다고 공시.FIL 리미티드=아이씨디(040910)의 주식 18만1949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니찌이꼬제약=투자자금 회수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바이넥스(053030) 주식 전량(12.55%, 387만8128주)을 시간외 매도했다고 공시.기가레인(049080)=국방과학연구소와 137억3000만원 규모의 GaN RF 전력증폭소자 공정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나무가(190510)=해외 계열사인 Namuga(Suzhou)Technologies에 117억82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엠케이전자(033160)=종속회사인 티앤케이인베스트먼트에 대해 200억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아프리카TV(067160) 주식 5만4189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HB인베스트먼트=우리기술(032820)의 주식 341만6195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에셋플러스자산운용=우리산업(215360)의 주식 10만9146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L&V프라이빗에쿼티홀딩스=아이텍반도체(119830) 주식 17만7899주를 추가로 장내매수했다고 공시.이노폴리스파트너스=감마누(192410)의 주식 6만5229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하우리=피에스엠씨(024850)의 주식 191만2000주를 장내외에서 매도했다고 공시.IMM인베스트먼트=투자자금 회사를 위해 네오피델리티(101400) 주식 194만6513주를 장내외에서 매도했다고 공시.피에스엠씨(024850)=주주 김희천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피에스엠씨 지분(5.20%, 201만6000주)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티브이로직(121800)=주주총회를 열고 사업영역 확대에 따라 상호명을 ‘세븐스타웍스(Seven Star Works)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엑세스바이오(95013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신후(066430)=자회사 로얄그리인코리아의 일본 로얄코스메틱사(社) 인수 추진 관련 조회공시에 대해 “지난달 24일 일본 로얄그룹 4개 계열사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일본 로얄그룹 인수 및 화장품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일본 현지에 자회사 신후 재팬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관련기사 ◀☞코웨이, 물환경 사업 부문 물적분할 (상보)☞코웨이, 물환경 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포토] 연탄나눔행사 진행하는 코웨이 임직원들
2015.12.10 I 전재욱 기자
  • 업황부진에 車부품업체 매물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이머징국가에서의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와 회계법인 등 주요 M&A 매각주간사들이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들을 방문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매각하거나 이를 인수하려는 니즈가 늘어나자 앞으로 M&A시장에 나올 매물을 탐색하고 잠재적인 인수 후보들과 직접 접촉해 계약을 따오기 위해서다.이같은 움직임의 이면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절대 갑일 수밖에 없는 국내 1위 완성차 업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요구도 자리잡고 있다.한 IB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최근 부품 협력업체들에 M&A를 통해 덩치를 키우라는 주문을 자주 하고 있다”며 “워낙 많은 부품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라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신흥시장 경기 침체와 엔화·유로화 평가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가 부품 협력업체들에 M&A를 독려함으로써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업체들의 규모를 키워 비용 절감을 꾀하려 한다는 분석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월 초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국내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32만1840대에 그쳤다.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든 155만1982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부품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M&A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8일 현재 총 5곳의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연합회를 통해 매수자를 찾고 있다. 대부분 1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의 희망 매도가를 제시하고 있는 중·소형 업체들이다. 반면 연합회를 통해 자동차 부품업체 매수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수 후보들은 총 8곳이다. 대부분 100억~1000억원 사이의 업체들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 매수 희망업체는 1000억~5000억원 정도의 비교적 높은 매수 희망가를 제시하며 자동차 바디(차체) 제조 업체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대기업 가운데서도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사고 팔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기업 계열의 한 자동차 부품 업체는 매각을 위한 태핑(사전 시장조사)작업에 나서기도 했다”며 “한 중국 대기업은 국내 전기자동차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제조업체 투자를 위해 매물을 물색 중이다”고 말했다.
2015.12.10 I 이연호 기자
  • 업황부진에 車부품업체 매물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이머징국가에서의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자동차업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와 회계법인 등 주요 M&A 매각주간사들이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들을 방문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매각하거나 이를 인수하려는 니즈가 늘어나자 앞으로 M&A시장에 나올 매물을 탐색하고 잠재적인 인수 후보들과 직접 접촉해 계약을 따오기 위해서다.이같은 움직임의 이면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절대 갑일 수밖에 없는 국내 1위 완성차 업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의 요구도 자리잡고 있다.한 IB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최근 부품 협력업체들에 M&A를 통해 덩치를 키우라는 주문을 자주 하고 있다”며 “워낙 많은 부품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라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신흥시장 경기 침체와 엔화·유로화 평가절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기아차가 부품 협력업체들에 M&A를 독려함으로써 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업체들의 규모를 키워 비용 절감을 꾀하려 한다는 분석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월 초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국내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32만1840대에 그쳤다.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줄어든 155만1982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부품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M&A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8일 현재 총 5곳의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연합회를 통해 매수자를 찾고 있다. 대부분 1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의 희망 매도가를 제시하고 있는 중·소형 업체들이다. 반면 연합회를 통해 자동차 부품업체 매수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수 후보들은 총 8곳이다. 대부분 100억~1000억원 사이의 업체들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 매수 희망업체는 1000억~5000억원 정도의 비교적 높은 매수 희망가를 제시하며 자동차 바디(차체) 제조 업체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외 대기업 가운데서도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사고 팔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기업 계열의 한 자동차 부품 업체는 매각을 위한 태핑(사전 시장조사)작업에 나서기도 했다”며 “한 중국 대기업은 국내 전기자동차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제조업체 투자를 위해 매물을 물색 중이다”고 말했다.
2015.12.10 I 이연호 기자
  • [오늘시장 브리핑]계속된 유가 하락에 못버틴 뉴욕증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뉴욕 증시, 中지표 부진·유가 하락에 약세=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중국 무역지표에 대한 우려와 국제유가 약세가 증시 흐름을 좌우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92% 하락한 1만7568.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5% 내린 2063.59,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5098.24를 나타냈다. 전날 급락했던 바이오테크 업종은 반등했다. ◇국제유가, 하락 지속..WTI 37.51弗= 유가는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센트, 0.37% 하락한 37.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4센트 하락한 40.28달러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배럴당 39.81달러까지 내리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내년 3월 2세대 애플워치 공개= 애플이 내년 3월 행사에서 2세대 애플워치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을 인용,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애플워치를 위한 새로운 사양의 카메라와 건강 관련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기능이 2세대 애플워치에도 적용될 지는 불투명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 3월 행사에서 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6C모델도 공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차·LG전자·KT·네이버 미래형車 연합군 형성=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연구원과 함께 ‘미래자동차 융합 심포지엄’을 열고 자동차산업 융합 촉진을 위해 이 같은 ‘기업 얼라이언스’(Alliance)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융합 얼라이언스에는 완성차 기업(현대차)과 전자회사(LG전자), 통신회사(KT), 소재회사(한화첨단소재), 소프트웨어 회사(네이버·오비고)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융합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동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 합작회사 설립, 규제 및 표준 공동 대응, 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LS그룹, 3개사 대표 교체= LS그룹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3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2016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S그룹은 3명의 대표이사 신규선임과 함께 올해 경영성과와 내년도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부사장 3명, 상무 4명, 신규이사 10명을 등 총 20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단행, 지난해(36명) 보다 규모를 대폭 줄였다. LS-니꼬동제련은 도석구 LS 부사장이, 가온전선은 김연수 LS I&D 부사장이, LS네트웍스는 이경범 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CEO로 신규 선임돼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2015.12.09 I 이유미 기자
⑩심팩그룹, M&A 다크호스에서 강자로 부각
  • [M&A 흥망성쇠]⑩심팩그룹, M&A 다크호스에서 강자로 부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자동차부품용 프레스기계 생산업체 심팩(SIMPAC)그룹이 인수합병(M&A)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심팩인더스트리 인수에 이어 올초 동화산기(현 심팩산기)를 품에 안았다. 특히 공작기계 등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업종까지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는 만큼 M&A시장 다크호스를 넘어 강자로 발돋움할 지 주목된다.◇먹성 좋아 금호산업 인수후보로도 거론심팩그룹은 1973년 동성개발공업으로 출발해 1986년 쌍용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2001년 쌍용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최진식 회장이 사재를 털어 쌍용정공을 인수해 (주)SIMPAC으로 사명을 바꾼 게 그룹의 모태다. 심팩그룹은 주로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제품 등의 프레임을 찍어내는 프레스를 생산하고 있다. 그룹을 이끄는 최 회장은 손꼽히는 금융통이다. 동양증권 기업금융부문 이사와 한누리투자증권(현 KB투자증권) 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M&A 이해도와 안목이 높다는 게 시장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8일 “최 회장은 절대 무리한 투자에 나서지 않는다는 원칙주위자로 유명하다”며 “주로 법정관리나 구조조정 매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한 뒤 턴어라운드(회생)시키는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팩그룹이 시장에 본격 이름을 알린 계기는 금호산업 인수전이다. 몸값이 1조원 이상이 넘는 금호산업(002990)을 호반건설과 짝을 이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심팩그룹에 귀추가 주목됐다. 그러나 심팩그룹은 지난 3월 “호반건설과의 컨소시엄 구성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금호산업 인수 참여 의사도 없다”고 일축했다.금호산업 유력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 것은 심팩그룹의 먹성 때문이다. 심팩그룹은 알짜 중소형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2003년 SIMPAC ENG를 계열사에 편입한 뒤로 총 9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매출 6000억원 안팎의 중견그룹이 됐다. 그룹의 정점에는 비상장사인 심팩홀딩스가 있고 그 아래 주력회사인 심팩과 심팩메탈로이가 있다. 비상장사는 △심팩프로퍼티스 △심팩 탠진 △심팩로지스틱스 △심팩인더스트리 △심팩산기 △심팩메탈 등이다.◇식음료 등 B2C업종까지 확대 노린다심팩그룹은 기계·철강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B2B업종 외에 M&A를 통해 식음료 등 신규 사업 발굴도 검토 중이다. 앞선 지난해 4월 심팩그룹은 국민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 참여를 추진했다. 이후 미국 유명 커피체인점과 국내 유명 베이커리 인수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팩그룹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주력 산업인 철강과 기계 업종에 경기 불황의 그늘이 드리우면서 성장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심팩그룹의 주력인 프레스 기계와 연관성이 큰 철강과 기계산업이 저유가 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심팩그룹이 기존 프레스부문 외 타이어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마련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바탕이 되는 철강과 기계산업은 앞으로 업종이 살아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심팩의 M&A 능력에 의문을 품고 있는 시선도 꽤 있다. 심팩그룹이 인수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몸값이 1000억원을 넘지 않는데다 큰 어려움 없이 인수할 수 있는 법정관리나 구조조정 매물이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을 비롯해 인천종합에너지, 전진중공업 등 어느 정도 덩치가 있었고 인지도가 높았던 매물들은 주요 후보로 이름만 오르내렸을 뿐 실제로 인수한 적은 없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심팩그룹은 M&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거나 큰 딜에 참여하기 보다 어느 정도 매물이 정리돼 안전한 작은 매물만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꽤 많은 매물 인수전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다보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홍보 전략을 쓰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꽤 있다”고 지적했다. <시리즈 끝>
2015.12.09 I 신상건 기자
⑩심팩그룹, M&A 다크호스에서 강자로 부각
  • [M&A 흥망성쇠]⑩심팩그룹, M&A 다크호스에서 강자로 부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자동차부품용 프레스기계 생산업체 심팩(SIMPAC)그룹이 인수합병(M&A)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심팩인더스트리 인수에 이어 올초 동화산기(현 심팩산기)를 품에 안았다. 특히 공작기계 등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업종까지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는 만큼 M&A시장 다크호스를 넘어 강자로 발돋움할 지 주목된다.◇먹성 좋아 금호산업 인수후보로도 거론심팩그룹은 1973년 동성개발공업으로 출발해 1986년 쌍용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2001년 쌍용그룹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최진식 회장이 사재를 털어 쌍용정공을 인수해 (주)SIMPAC으로 사명을 바꾼 게 그룹의 모태다. 심팩그룹은 주로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제품 등의 프레임을 찍어내는 프레스를 생산하고 있다. 그룹을 이끄는 최 회장은 손꼽히는 금융통이다. 동양증권 기업금융부문 이사와 한누리투자증권(현 KB투자증권) 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M&A 이해도와 안목이 높다는 게 시장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8일 “최 회장은 절대 무리한 투자에 나서지 않는다는 원칙주위자로 유명하다”며 “주로 법정관리나 구조조정 매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한 뒤 턴어라운드(회생)시키는 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팩그룹이 시장에 본격 이름을 알린 계기는 금호산업 인수전이다. 몸값이 1조원 이상이 넘는 금호산업(002990)을 호반건설과 짝을 이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심팩그룹에 귀추가 주목됐다. 그러나 심팩그룹은 지난 3월 “호반건설과의 컨소시엄 구성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금호산업 인수 참여 의사도 없다”고 일축했다.금호산업 유력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 것은 심팩그룹의 먹성 때문이다. 심팩그룹은 알짜 중소형 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2003년 SIMPAC ENG를 계열사에 편입한 뒤로 총 9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매출 6000억원 안팎의 중견그룹이 됐다. 그룹의 정점에는 비상장사인 심팩홀딩스가 있고 그 아래 주력회사인 심팩과 심팩메탈로이가 있다. 비상장사는 △심팩프로퍼티스 △심팩 탠진 △심팩로지스틱스 △심팩인더스트리 △심팩산기 △심팩메탈 등이다.◇식음료 등 B2C업종까지 확대 노린다심팩그룹은 기계·철강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B2B업종 외에 M&A를 통해 식음료 등 신규 사업 발굴도 검토 중이다. 앞선 지난해 4월 심팩그룹은 국민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사업자 선정 입찰 참여를 추진했다. 이후 미국 유명 커피체인점과 국내 유명 베이커리 인수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심팩그룹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주력 산업인 철강과 기계 업종에 경기 불황의 그늘이 드리우면서 성장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심팩그룹의 주력인 프레스 기계와 연관성이 큰 철강과 기계산업이 저유가 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심팩그룹이 기존 프레스부문 외 타이어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마련했다는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바탕이 되는 철강과 기계산업은 앞으로 업종이 살아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심팩의 M&A 능력에 의문을 품고 있는 시선도 꽤 있다. 심팩그룹이 인수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몸값이 1000억원을 넘지 않는데다 큰 어려움 없이 인수할 수 있는 법정관리나 구조조정 매물이기 때문이다. 금호산업을 비롯해 인천종합에너지, 전진중공업 등 어느 정도 덩치가 있었고 인지도가 높았던 매물들은 주요 후보로 이름만 오르내렸을 뿐 실제로 인수한 적은 없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심팩그룹은 M&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하지만 경쟁이 치열하거나 큰 딜에 참여하기 보다 어느 정도 매물이 정리돼 안전한 작은 매물만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꽤 많은 매물 인수전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다보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고도의 홍보 전략을 쓰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꽤 있다”고 지적했다. <시리즈 끝>
2015.12.09 I 신상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청년 희망 볼모로 정쟁", 한국경제 옥죄는 국회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청년 희망 볼모로 정쟁”, 한국경제 옥죄는 국회- 국제 유가 바닥 안보인다..7년 만에 최저- “효율 추구하는 바둑서 경영 묘수 구해”..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애독서 ‘고수의 생각법’- 공정위, SK브로드밴드 이례적 현장조사△종합- [사설]이근면 처장의 공직개혁에 주목한다- [사설]저유가 파고 슬기롭게 넘으려면- [줌인]조계사 퇴거 최후통첩 받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中 인민은행 ‘판다본드’(위안화 표시 채권) 30억위안 발행 승인△종합- 유가 하락->신흥국 타격->한국수출 감소 ‘연쇄 충격파’- 줄이고 합치고 키우고..통합 삼성물산 출범 100일△마지막 정기국회도 ‘맹탕’- 여야 앵무새 발언 되풀이..‘민생 7법’ 1438일 허송세월- 서비스법만 통과시켜도 일자리 69만개 생겨- 박 대통령 “야, 노무현 정부 정책도 반대”- 보건 의료 제외하면 서비스법 바로 통과할 수 있어- “일자리 위한 법안 정쟁대상 아니다”△정치·경제- 광양항 물류·산업 클러스터 조성..‘한국판 로테르담’ 만든다- 문재인 ‘혁신 전대’ 거부 재확인, “安은 공동창업주..탈당 말 안돼”- 전기요금 연체로율 2->1.5% 인하△금융- 일반환자, 대형병원 응급실 가면 보험금 못 받아- “인터넷 보험 가입때 공인인증서 없앨 것”-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신입사원에게 강조한 세가지- 보이스피싱 송금 통로로 악용되는 ‘사설 환전소’△산업- 현대차·LG·네이버·KT..미래형 車 연합군 출범- 아우디 딜러사 참존모터스 폐업, 영업종료 알리지 않아 고객 골탕- 도석구·김연수·이경범 대표 선임..LS 인적쇄신 단행- 대기업 대졸신입공채, ‘탈스펙’ 채용이 대세- ‘한·중 FTA 활용’ 수출 붐업 코리아, 1900여개사 성황△산업- 구글 검색 점유율 급상승..턱밑 추격에 다음 ‘비상’- 장동현 SKT 사장 “유료방송 1위 관심없다”- 해수부-KT ‘해상안전 통신망’ 구축 협약- 국내 등기우편 수수료 인상, 내년부터 1630->1800원△생활산업- 체형별 옷 추천, 심박수 관리..‘스마트 의류’ 세계화 나서야- 배동현 사장 승진..아모레퍼시픽그룹 이끈다- 롯데百, 소공동 본점 증축 재도전△중소기업·제약- 130개 입주사에 기술이전·인증 원스톱 서비스, 경쟁력 쑥- ‘리베이트약 보험급여 제한’ 첫 사례 나오나- 서울반도체 ‘日·美 기업과 특허소송’ 승소△名士의 서가-실패 되짚어 보는 ‘복기’ 어느 인생에나 필요하죠..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애독서 ‘고수의 생각법’△Book- 가식의 식탁 차려 허영을 먹는 그들..미식 쇼쇼쇼- 죽고싶다는 말은 곧 살려달라는 호소..심리부검:나는 자살한 것을 후회한다- 하루키가 본 시드니올리핌..시드니!- 나도 8848m 오를 수 있을까, 그렇게 히말라야 도전은 시작됐다..풀른자이언츠: 히말라야 도전의 역사△스포츠- 亞~내년에도 미국 그린 휩쓸겠네- 이승엽 첫 10번째 골든글러브..외국인 3명 수상 최다- 슈틸리케 “올해 얻은 자신감, 내년 강팀과의 경기서 빛날 것”- ‘슈퍼맨’ 이동국, 전북서 2년 더- 김승대·윤빛가람, 中 옌벤FC 이적 추진△Stock Market- 추락하는 원자재펀드, 전망도 검은 기름 속- 이재용 구원투수 등판, 삼성ENG 주가 ‘홈런’- 한국거래소 지주회사法, 국회 문턱서 좌초 위기△마켓in- 먹성좋은 심팩, M&A 질주 계속될까- VC하우스 탐방 에이티넘..펀드 대형화·특화전략 통했다- NICE 신용평가 내년 전망, 기업구조조정 파도..“전력·조선·은행업 위험”- ‘IPO 한파’ 지속되니 이틀새 3개社 또 철회△글로벌마켓- 앤드루제이콥스 美자산운용사 액시업 최고투자책임자 “美 금리 인상해도 한국 매력적인 투자처”- 불황형 흑자에 자금유출까지..中 경착륙 주의보- 네슬레 잡자..세계 2·3위 뭉쳤다- 생활용품업체 러버메이드-자덴 합병 논의- 日 경기 침체 면했네, 3분기 ‘플러스 성장’△재테크- “내년 입주물량 비중 1.2%..서울 중대형 아파트 노려라”- 48세 직장인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 어떻게 할까요..빚 없다면 파는 것보다 월세 유리, 입지조건 살펴 수요 따져 보세요△성공異야기- 날개 단 ‘인라인시스템’..신사업 ‘경비행기’ 타고 비상, 서기만 베셀 대표△이데일리TV- 머리에 웨이브·액세서리로 포인트..‘어제처럼’ 스타일 NO!△People & 사람들- 기술력·디자인..글로벌 ‘넘버1’ 삼성맨- 남편과 바통 터치..레바논 간 ‘신씨 부인’- 진웅섭 금감원장 ‘자랑스런 건국인상’, 정의준·김준희 교수는 ‘건국 학술상’- 현대엘리베이터 소아암 환아 돕기 후원금 300만원, 헌헐증 137장 전달- 브라운 前 총리, 핌코 고문단 합류- 얌브랜즈 CFO 내년 2월 사임△오피니언- 연금저축펀드에 있는 4가지- 아바나 한류 열풍은 기회다- 일본부부 별성갖기 운동△사회·부동산- 요즘 잘 나가는 아파트의 비밀..‘스마트 평면’에 있었네- 내년부터 신주거공간 트렌드는 ‘베이비·에코부머 현상’- 아모레퍼시픽, 방판 특약점 직원빼내기 ‘갑질’- 회식 때 스스로 과음하다 사고..대법 “업무상 재해 아냐”- “건국대 집단폐렴 원인은 방선균 추정”
2015.12.08 I 김관용 기자
통합 삼성물산 출범 100일.. '줄이고 합치고 키우기' 한창
  • 통합 삼성물산 출범 100일.. '줄이고 합치고 키우기' 한창
  • [이데일리 이진철 김자영 기자] 통합 삼성물산(028260)이 출범 100일을 맞았다.옛 삼성물산과 옛 제일모직은 지난 9월 합병법인 출범을 통해 건설·상사·패션·리조트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의(衣)·식(食)·주(住)·휴(休), 바이오 사업을 아우르는 그룹의 대표기업으로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화려한 출발에도 불구, 중복사업 재편과 미래 청사진 제시 등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주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이번주 실시할 합병 후 첫 조직개편에서 4개 사업부문별 어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장단·임원인사 조직 슬림화 방점삼성물산은 합병이후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확보해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며 사실상 그룹의 지주사 위상을 갖게 됐다.삼성물산의 지배구조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16.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특수관계자를 합하면 지분율이 39.90%로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외국계펀드와 표대결까지 벌이며 출범한 삼성물산의 주가는 장밋빛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식 출범당시 17만원대였던 주가는 8일 현재 14만3000원까지 하락했다.삼성물산은 지난 1일 사장단 인사에서 기존 4명의 각자 대표이사를 3명으로 줄였다.윤주화 사장이 맡았던 패션부문은 오너가인 이서현 사장이 맡았다.삼성물산은 4개 부문의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시너지협의회는 조직개편 방향에 따라 운영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말 신설한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CSR위원회도 아직은 활동이 미미한 상황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제 출범 100일을 맞은 만큼 아직은 합병의 시너지를 논하기 이르다”면서 “다양한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만큼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직개편 유사 기능조직 통합 ‘방점’사업부문 통합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당시 삼성이 가장 강조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불가피한 부분이었다.올해 3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은 해외사업의 대규모 적자를 나타냈고, 패션은 소비침체로 적자를 기록했다. 상사와 리조트·건설 부문은 흑자를 유지했지만 규모가 작다.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단행한 리조트·건설부문은 건설사업을 건설부문으로 이관하고, 부문명을 리조트부문으로 변경했다. 리조트부문은 1개 리조트사업부와 골프사업팀·조경사업팀 2개팀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리조트, 패션, 상사, 건설의 4개 부문 체제로 재편됐다.삼성웰스토리는 김동환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이동함에 따라 김봉영 리조트부문 사장이 삼성웰스토리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방향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와 효율성을 위해 건설사업을 통합했다”면서 “리조트부문의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와 유사 기능조직 통합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신성장동력 ‘바이오사업’ 기대감 높아삼성물산의 가장 큰 기대는 바이오 분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다.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850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짓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업체들 가운데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에 있다.스마트폰 시장처럼 바이오 분야에서 삼성이 새로운 신화를 쓴다면 삼성물산의 합병 당위성은 물론, 삼성전자와 함께 투톱 체제로 위상도 달라질 것으로 시장에서는 기대하고 있다.삼성물산이 지난 9월2일 4개 사업부문 CEO와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관련기사 ◀☞삼성물산, 조직개편.. 건설사업 일원화·패션부문 영업강화(상보)☞삼성물산, 조직개편.. 리조트·건설부문서 건설 분리☞삼성 이번주 조직개편…‘조직 슬림화·신사업 강화’에 초점
2015.12.08 I 이진철 기자
현대차·LG전자·KT·네이버 미래형車 연합군 형성(종합)
  • 현대차·LG전자·KT·네이버 미래형車 연합군 형성(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LG전자(066570), 네이버(035420), KT(030200), 한화첨단소재, 오비고 등 국내 자동차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중소 기업들이 미래형 융합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연구원과 함께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미래자동차 융합 심포지엄’을 열고 자동차산업 융합 촉진을 위해 이 같은 ‘기업 얼라이언스’(Alliance)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첫번째 사례다.자동차산업 융합 얼라이언스에는 완성차 기업(현대차)과 전자회사(LG전자), 통신회사(KT), 소재회사(한화첨단소재), 소프트웨어 회사(네이버·오비고)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 융합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동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 합작회사 설립, 규제 및 표준 공동 대응, 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렇게 기업들로부터 도출한 R&D 과제를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는 6개 기업을 시작으로 참여기업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참여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융합추진 사례들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최근 자율주행차 시연 경험을 비롯해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인공지능 기술로의 전환, 융합 신규서비스 개발 계획 등도 전했다. 김대성 현대차 전자제어개발실장은 “한국은 ICT와 소재 등의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 앞으로 이 부분에서 융합이 진행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 창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완성차와 부품사 간의 차량기술 개발에 대한 교류 활성화를 제안했다. 김준선 LG전자 상무는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되려면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4G·5G 커넥티드 솔루션, 카메라 솔루션, 연결자치 등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선행 기술개발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네이버는 스마트자동차 등의 개발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프로젝트 블루’의 사업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5G통신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통신사 강점을 결합한 자율주행 기술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한화첨단소재는 ‘자동차 경량 소재부품 넘버원 기업’의 비전과 함께 미국과 독일 자동차부품 기업에 대한 M&A 사례를 소개했다.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비고는 타분야 기업이 자동차 분야로 진입할 때의 어려움과 극복 경험을 전했다.이 자리에는 이관섭 산업부 차관과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 조성환 현대차 전무,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사장, 윤경림 KT 부사장,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 김준선 LG전자 상무, 황도연 오비고 사장,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스마트카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자동차와 연관산업이 고르게 발전해있는 만큼 우리의 역량을 총 결집하면 미래 자동차 산업을 반드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주최한 ‘미래자동차 융합 심포지엄’에서 열린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Alliance) 발족식에서 관계자들이 손을 엇갈려 잡고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선 LG전자 상무,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 조성환 현대차 전무, 이관섭 산업부 차관,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윤경림 KT 부사장,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사장, 황도연 오비고 사장.▶ 관련기사 ◀☞현대차·LG전자·KT·네이버 등 미래형 자동차 위해 연합군 형성☞현대차, 내년 3월까지 5000명 아반떼 시승 제공☞삼성·현대차·SK·LG 등 대기업, 대졸공채 '탈스펙' 채용 확산
2015.12.08 I 이승현 기자
  • 세계 커피 2·3위 통합.. '1위 네슬레 잡아라'(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커피 시장 2위 업체인 네덜란드의 ‘야콥 다우 에그버츠’와 3위 업체 ‘큐릭 그린 마운틴’이 손을을 잡는다. 글로벌 커피 시장의 터줏대감인 1위 네슬레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얘기다. 야콥 다우 에그버츠를 소유한 투자펀드 JAB홀딩스는 7일(현지시간) 큐릭 그린 마운틴을 139억달러(약 17조원)를 들여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JAB홀딩스는 큐릭을 전일 종가보다 78% 높은 주당 92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큐릭의 대주주 코카콜라도 JAB홀딩의 인수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큐릭은 캡슐형 커피에 주력하는 업체로 최근 고급커피 ‘네스프레소’를 내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JAB홀딩스가 큐릭을 통해 고급 커피라인을 강화하고 네슬레에 대항하려 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JAB홀딩스는 룩셈부르크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12년부터 커피시장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 업체는 2012년 미국 피츠커피와 카리부커피를 인수한 데 이어 2013년 DE 마스터블렌더스와 몬델레즈를 합병해 현재 2위 업체 야콥 다우 에그버츠를 소유하게 됐다. 2위 업체인 야콥 다우 에그버츠를 소유한 가운데 큐릭까지 합병한 만큼 JAB홀딩스는 커피 업계에서 1위업체 네슬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AB홀딩스는 이번 큐릭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총 30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커피 시장에 쏟아냈다.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셜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커피시장 점유율은 네슬레가 22%, 야콥 다우 에그버츠가 16%, 큐릭이 4% 수준이다. JAB홀딩스 산하에 들어가는 2개사의 시장 점유율이 단순 계산으로 20%에 이르는 만큼 1위 네슬레를 위협할 것이라는 평가다.서스퀘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파블로 주아닉 애널리스트는 “JAB홀딩스는 규모를 키우며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맥주시장으로 치면 버드와이저와 같은 역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는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의 대표브랜드다. AB인베브는 최근 사브밀러를 710억유로(약 90조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최대 주류업계로 자리매긴 바 있다.
2015.12.08 I 김인경 기자
`새 주인 맞은` 초록뱀, M&A로 몸집 키워 중국 진출(종합)
  • `새 주인 맞은` 초록뱀, M&A로 몸집 키워 중국 진출(종합)
  •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DMG그룹의 오빙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중국 미디어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초록뱀(047820)미디어(이하 초록뱀)가 국내 제작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드라마 뿐 아니라 화장품·패션·외식 등의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중국 등 현지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윤기태 초록뱀 대표는 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국내 제1의 콘텐츠 제작사로 도약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SH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SH그룹)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SH그룹 지분 21만8895주 전량을 383억644만원에 양수 받기로 했다. 이는 자기 자본의 59%에 달하는 수준이다.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SH홀딩스와 주주 포인트아이(078860)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122870), 파티게임즈(194510) 등으로부터 약 3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이번 인수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포석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0년 설립한 초록뱀은 ‘올인’을 비롯해 ‘주몽’, ‘프로듀사’, ‘케이팝스타’ 등 유명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사다. 콘텐츠 제작 능력은 갖췄지만 규모의 경제를 위해 몸집을 키워 제작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인 것이다.SH그룹은 ‘태왕사신기’로 유명한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을 보유하고 있다. 남희석·김신영 등이 소속된 예능 제작사 에이나인(A9)미디어, 모델에이전시 파워엠이엔티도 거느린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윤 대표는 “초록뱀은 제작능력과 크리에이티브가 자산이지만 글로벌 시장에 나가려면 제작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수를 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비즈니스 규모를 갖춘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 시장 진출은 최대주주인 DMG그룹이 디딤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그룹은 지난달초 초록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250억원을 투입,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1993년 설립해 영화·미디어·TV·음악·디지털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블과의 ‘아이언맨3’를 비롯해 ‘포인트 브레이크’, ‘트랜센던스’ 등 할리우드 영화를 공동제작하며 투자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세계 3대 만화 출판사인 밸리언트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중국 드라마·영화 제작을 위해 초록뱀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빙 DMG그룹 대표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었고 아시아에서의 높은 위상,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인상 깊었다”며 “초록뱀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DMG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및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더 넓은 세계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윤기태 초록뱀미디어 대표(단상 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초록뱀은 우선 내년 총 6개 중국 드라마 제작·유통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콘텐츠 기획 개발과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할리우드 공동투자·제작, 글로벌 판권 배급 사업도 함께 펼쳐나가게 된다.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화장품·패션·외식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포인트아이와 SH그룹 지분을 보유한 포인트아이의 김세연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화장품 사업의 중국 진출을 도모하게 됐다”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않았지만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최근 배우 고현정이 최대주주로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하는 등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윤 대표는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작 등 자세한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언론이나 공시를 통해 (세부 내용을)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초록뱀미디어, SH엔터테인먼트그룹 인수 "글로벌 진출"☞ 초록뱀미디어, SH엔터그룹 인수… “글로벌 시장 진출”☞ 초록뱀, SH엔터테인먼트 전량 인수
2015.12.08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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