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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가입자 42.3%, 통신결합상품 이용..IPTV가 77.5%
  • 유료방송 가입자 42.3%, 통신결합상품 이용..IPTV가 77.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료방송(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가입자의 42.3%(’15년 6월 기준)가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통해 유료방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하지만 결합상품 가입자는 IPTV가 총 77.5%, SO가 22.5%를 차지해 초고속인터넷이나 이동통신을 무기로 한 KT, SK텔레콤(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시장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2015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결과를 발표했다.◇아직은 유선 결합이 대세…SK 이동전화 결합 증가세올해 6월 기준으로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자 규모는 1199만명으로 2014년말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이동전화가 포함된 방송결합상품 가입자 496만 명의 2배를 넘지만, 증가율은 이동전화 결합이 2014년말 대비 17.7%가 늘어난 게 눈에 띤다.방송상품이 포함된 전체 결합상품 판매 상위 3대 사업자(가입자 기준)는 KT(030200)(33.6%), SK(034730)브로드밴드(26.6%), LG유플러스(032640)(17.2%)(2015년 6월 기준) 순이다.2012년 이후 KT의 점유율은 하락(’12년 37.6% → ‘15년 6월 33.6%)했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상승 추세(SKB ’12년 17.6% → ‘15년 6월 26.6%, LGU+ ’12년 13.5% → ‘13년 17.2%)를 보였다.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비중이 늘고 있는데, ’12년 180만명 → ‘13년 274만명 → ’14년 421만명 → ‘15년 6월 496만명으로 증가했다.전체 유료방송가입자 중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이용자 비중도 꾸준히 증가 (’13년 10.8% → ‘14년 15.4% → ’15년 6월 17.5%)하고 있으며, 전체 방송통신 결합가입자 중 이동전화 포함 가입자 비중은 ‘13년 28.2% → ’14년 37.2% → ‘15년 6월 41.4%로 증가했다.이동통신3사 계열이 이동전화 포함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자의 99.7%를 차지, 1위 사업자는 SK군(44.8%), 2위 사업자는 KT군(33%), 3위 사업자는 LG유플러스(21.9%)였다.눈에 띄는 점은 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중 KT 점유율은 감소(’12년 55.5% → ‘15년 6월 33%)한 반면, SK군과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증가 추세 (SK군 ’12년 33.8% → ‘15년 6월 44.8%, LGU+ ’12년 10.7% → ‘15년 6월 21.9%)라는 점이다.이동전화 포함 결합상품 가입자가 전체 유료방송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 SK군 ’12년 2.6% → ‘13년 4.3% → ’14년 6.8% → ‘15년 6월 7.8% △KT군 ’12년 4.3% → ‘13년 4.7% → ’14년 5.3% → ‘15년 6월 5.8% △LG유플러스 ’12년 0.8% → ‘13년 1.7% → ’14년 3.2% → ‘15년 6월 3.8%로 증가했다.◇방송+유선 결합상품은 감소반면 방송+유선(인터넷·집전화 등)서비스 간 결합상품은 ’15년 상반기에는 점유율 뿐만 아니라 가입자 절대규모도 감소했다.(‘14년 712만 → ’15년 6월 703만)전체 방송통신 결합상품 중 방송+유선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은 ‘12년 77.4% → ’15년 6월 58.6%로 줄어든 것이다.케이블TV(SO)업체의 결합 가입자 규모도 줄었다. ’14년 274만 → ‘15년 6월 270만으로 감소했다. 전체 방송통신 결합상품 가입자 중 SO 점유율 역시 ’12년 31.2% → ‘15년 6월 22.5%로 줄었다.◇SK-헬로비전 인수 조건 세게 붙을까방송통신위원회는 이에 대해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통한 유료방송 이용이 증가 추세이고, 이동전화 포함 방송통신 결합상품 이용자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또 방송통신 결합상품, 특히 이동포함 결합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유료방송시장에서의 SO의 상대적 경쟁력 저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전체 방송통신 결합상품 순증 가입자 중 SK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세(’13년 39.1% → ‘14년 45% → ’15년 상반기 53.9%)를 보이고 있으나, 이동전화 결합상품 활성화 이후에도 전체 유료방송가입자 순증 규모 중 KT군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상황 변동이 유료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면밀한 관찰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실제로 ‘15년 상반기 기준 전체 유료방송 순증 가입자 비중은 KT군 41.8%, SK군 36.2%인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 SK텔레콤(017670)의 인수합병 조건에서 방통위나 미래창조과학부가 KT(030200)를 포함한 결합상품 관련 제도 개선(규제 강화)에 나설지, 인수 조건을 붙일 경우 SK텔레콤의 유선 및 방송 재판매를 제한할 지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유료방송플랫폼의 방송사업매출액은(4조3,978억원) ‘13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SO 매출액은 1.4% 감소(’13년 2조3,792억원 → ‘14년 2조3,462억원)해 사상 최초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또 유료방송 이용자 중 디지털 서비스와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되어 ‘14년 기준 디지털 가입자와 결합 가입자 비중은 각각 72.7%(’13년 66.2%), 41.4%(‘13년 38.2%)였다.지상파방송은 방송사업매출액이 전년 대비 2.8%(1,085억원) 증가(’13년 38,963억원 → ’14년 40,049억원)했으나 점유율은 감소(’13년 27.8% → ’14년 27.2%)했다.홈쇼핑 PP는 방송사업매출액이 전년대비 1.7%(582억원) 증가(’13년 34,145억원 → ’14년 34,728억원)하였으나 성장속도는 크게 감소했다.종편4사 방송사업매출은 31.2%(955억원) 증가(’13년 3,062억원→’14년 4,016억원)하여 IPTV와 함께 방송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자군별 방송사업 매출액 및 점유율 추이(단위: 억 원)
2015.12.23 I 김현아 기자
전용주 씨앤앰 대표 “헬로비전 가치와 씨앤앰 가치는 다르다”(일문일답)
  • 전용주 씨앤앰 대표 “헬로비전 가치와 씨앤앰 가치는 다르다”(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달 케이블TV방송업체인 씨앤앰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전용주 사장이 23일 기자들과 만나 씨앤앰의 향후 전략을 밝혔다. 그는 인터뷰 내내 “M&A를 위해 온 게 아니다. 인력 구조조정도 없다. 나는 성장전문 CEO”라고 강조했다.전 사장은 “SK와 CJ딜이 되면서 씨앤앰 M&A가 단기간에 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 “자꾸 ‘사주세요’ 한다고 해서 팔리는 게 아니다. 회사 가치가 살아나면 저절로 관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앤앰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2조5000 억원 대의 가격을 부른 반면 시장에서는 그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원해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얼마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씨앤앰하고 얘기도 좀 있었다. (그런데) 조건과 내용이 안 맞았다. CJ하고는 아주 빠르게 진행 됐다. 요구하는 조건이 리즈너블한 수준이라 내고를 많이 할 필요가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다음은 전용주 사장과의 일문일답 -씨앤앰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2조5천억을 부르는데 너무 비싼 거 아닌가. 230만 가입자에 2조5천억이면 410만 유료방송 가입자에 CJ는 1조에 매각됐는데▲IPTV가 출현한 지금은 10여 년전 케이블TV가 독점적 위치에 있을 때보다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지역 가입자 기반의 CJ헬로비전과 달리 수도권 1위 사업자로서의 씨앤앰의 가치는 다르다. 씨앤앰은 강남, 강북, 경기도 북동부 등에 가입자를 갖고 있다.-내년 2월이 되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이자 내기도 어렵다는 소문이 있는데▲10여년간 한번도 문제가 없었고 앞으로도 문제가 없다. 우리는 서비스 기업이어서 현금흐름이 뒷받침 되는 회사다.-전용주 씨앤앰 신임 사장회사 사명은 왜 바꾸려 하는가▲씨앤앰, cable & more는 케이블에서 좀 더 라는 의미다. 그런데 5년 전 IPTV가 나오면서 경쟁 상황이 바뀌었다. 통신사가 미디어를 인수할 정도로 향후 비전이 굉장이 큰 시장이다. 단순히 케이블, 방송서비스가 아니라 홈서비스컴퍼니로 가야 한다. 또 초고속인터넷가입자는 50만 명에 불과한데, 통신사가 방송을 치고 들어온다면 우리도 통신, 초고속인터넷에 투자해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결합상품을 위해 무선쪽 역시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다. 해지방어를 위해 필요하다.홈 IoT는 내부적으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기존에 나온 보안 등의 상품과 차별화할지, 아니면 동등한 수준부터 제공할 지 고민중이다. -씨앤앰 분할 매각 이슈는 없어진 것인가▲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다. 하지만 SK와 CJ딜로 인해 소강 상태다.-최근 조직개편에서 현장 조직을 강화했다는데. 또다른 구조조정의 전초아닌가.▲2년동안 매각에 집중하면서 직원들 사기가 저하됐다. 구조조정 없다. 얼마전 CFO, 가입자 서비스 부문, 미디어 서비스 부문으로 간소화하는 조직개편을 했고, 영업과 기술부문을 합쳐 4만~5만 명의 고객 풀 단위로 분할하고 현장책임제를 도입했다. 이는 영업과 기술이 힘을 합쳐 소사장제처럼 하라는 의미다. 고객에게도 좋다. 강남과 강북, 경기 북동부 등의 가구 수는 480만 명인데 우리 가입자는 현재 230여만이니 절반의 시장이 남아 있다. 나는 성장전문가이지, M&A 전문가가 아니다.-2016년 한 해 동안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를 100%로 끌어올린다고 했는데. 투자는 얼마나 하는가.▲매각에 집중한 2년을 빼면 씨앤앰은 케이블 업체 중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 중 한 곳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것, 제일 먼저 했다. 현재 70% 수준인 디지털케이블가입자 수를 내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겠다. 8VSB(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아날로그방송을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해주는 주파수 전송방식) 도입 등에 50억 원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홈 IoT 등에도 투자금이 필요할텐데▲전 지역에서 하는 건 너무나 힘들다. 일단 테스트베드로 해서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확산시키겠다. -N스크린 서비스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티빙이 CJ E&M으로 가서 CJ쪽 콘텐츠로 특화되듯이 각자도생, 특화가 트렌드가 아닌가 한다. 우리도 IHQ소속 연예인들의 사인이나 소유품 등을 연계한 ‘스타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다른 회사 콘텐츠까지 넣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그러면 어렵다.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다.-SK와 CJ합병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디지털 미디어 사업이 고도화되면서 통신이 미디어 인수는 이해가는 일이다. 다만, 딜에 대한 판단과 승인여부는 규제기관이 담당할 몫이어서 관망하고 있다.-통신이 미디어를 잡아 먹거나 하는 건 아닐까. 케이블이 나갈 방향은.▲이에 대해선 다른 복수종합유선방송(MSO) 대표님들과는 인식 차가 있다. (산업의 어려움을) 규제기관이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지 말고, 어떻게 고객의 다른 포인트(메리트)를 공략해 가입자를 찾아올지 연구해야 할 때다.규제에 목매선 안 된다.-통신과 미디어의 인수합병이 본격화될 것 같나.▲태광 티브로드가 내년 초 IPO를 하고 나면 (유치된 신규자금을 기반으로) 뭔가 다른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한다.-PP협의회의 케이블TV방송협회 분리 독립 요구에 대해선 어찌보는가. PP인 IHQ 대표이기도 한데.▲좀 중립적이다. 분리요구가 이해도 되고. 다만 협회 적립금을 사업자들이 나눠 쓸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선 법적인 문제가 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법률해석으로인해) 오래 걸릴 수 있다.-씨앤앰 복귀 소감은.▲2007년 YTN미디어 대표로 방송업계에 첫발로 시작했다. 2008년 씨앤앰의 당시 채널사업 자회사 Dramax와 YTN미디어 합병을 성사시킨 이후 씨앤앰의 PP 자회사였던 CU미디어 대표 및 씨앤앰 미디어전략본부장으로 씨앤앰의 콘텐츠사업 성장을 주도해 왔다. 3년전 매각작업 시작과 더불어 IHQ의 대표로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복귀했고, 올초 IHQ와 CU미디어의 합병 후 씨앤앰의 자회사 대표로 재 복귀했고 이번에 위기 상황인 씨앤앰의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았다. 최근 몇 년간 씨앤앰의 임원으로 주요회의에 참가, 콘텐츠사업 이외에도 가입자사업(Network 사업)의 내용을 깊이 파악하고 있어 빠르게 업무수행에 적응 할 수 있는 상황이다.모든 게 그랬듯 언제나 쉽지 않은 길, 도전의 길을 가왔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도권 최대 가입자기반이라는 고객자산을 가지고 씨앤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면 반드시 새로운 씨앤앰으로 재성장 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자신만의 경영철학은. ▲15년전 로펌(김앤장)의 회계사를 그만두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첫발을 디딘 후 현재까지 방송업계에서 철저히 현장 전문경영인으로 지내왔고 한번이라도 쉬웠던 상황은 없었다. 항상 위기가 존재했었고 어려운 숙제가 도전으로 다가왔지만,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전문성을 키우면서 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씩 해결해 왔다.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문제를 해결하고 주주/채권단/임직원을 설득해 공동의 목표에 집중(동참)하도록 설득하면 씨앤앰이 재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15년간 종사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인적 네트워크와 창의성에 기반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보다는 인적자원이 훨씬 중요도가 큰 분야다. 이해관계자들의 의지와 실행을 함께 모으고 동참시키는 능력이 CEO로서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 열린경영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것이 곧 경영이라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관련기사 ◀☞ 전용주 씨앤앰 대표 “SK-헬로비전 인수 관망..매각보다 기업가치 극대화가 먼저"
2015.12.23 I 김현아 기자
'배수의 진' 옐로모바일, 자금조달과 조직재편으로 상장 추진
  • '배수의 진' 옐로모바일, 자금조달과 조직재편으로 상장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신상건기자] 자금난에 시달려 온 옐로모바일이 배수의 진을 쳤다. 사모 전환사채(CB)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 옐로모바일은 대외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통합하고 계열사를 재정비해 기업공개(IPO) 추진을 본격화한다. 짧은 시간 동안 70개가 넘는 벤처기업을 인수합병해 몸집을 키운 옐로모바일은 JP모건 등을 통해 추가 투자금 마련에 실패하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4720만 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하고 인수단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기존 투자사인 포메이션8 등이 참여했다. 눈에 띄는 점은 전환사채 전환 가격이 903만9675원으로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옐로모바일 주가보다 3배 가량 높다는 점이다. 옐로모바일은 연 6%에 달하는 이자를 반기마다 내야 하며 연체했을 때는 그 다음 날부터 실제 납입일까지 연 6%의 연체 이자도 추가로 물어야 한다. 옐로모바일의 유가증권신고서 따르면 1억 달러(약 117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추가로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옐로모바일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심사한 결과 일부 부족한 부분이 있어 정정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단순 신고 미비로 정정신고서를 수일 내에 제출할 것”이라며 “자금 유치는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벤처업계는 옐로모바일의 사채 발행에 대해 투자유치보다는 자금조달이라고 평가한다. 비상장사의 전환사채 발행은 마지막 자금조달 수단이기 때문에 옐로모바일이 사실상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환사채는 쉽게 말해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를 취한 채권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식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 전환을 포기하고 사채로서의 확정이자와 함께 만기 원금상환을 받을 수 있다. 기업 컨설팅 업체의 한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옐로모바일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사채발행으로 옐로모바일은 만기 도래 전 실적 개선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적자 지속, 올해 700억 영업익 목표 달성 힘들 듯 2012년 설립된 옐로모바일은 9월 말 기준 국내·외에 77개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다양한 회사를 인수합병해 시너지를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23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하지만 향후 수익구조 개선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3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5분기 연속 적자 행진이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329억원, 영업손실은 426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올해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목표 달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옐로모바일에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옐로모바일은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사를 받고 있다. 내년 중으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시장 일각에서는 옐로모바일의 자산 대부분이 벤처기업 지분이나 사업 부문을 인수한 영업권이기 때문에 유동화를 통한 현금확보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영업권 규모는 2062억원에 달한다. 기업공개가 향후 자금회수를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얘기다. ◇조직재편 등으로 상장 준비 시동상장을 위한 채비도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옐로모바일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에도 나섰다. 언론 업무를 이승훈 이사가 이끄는 대외커뮤니케이션에서 떼어 내면서, 각 계열사의 홍보 기능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이사는 인수합병과 법무 담당 업무 등을 수행하며 언론 기능은 최고옐로프러너십책임자(CYO)인 김현영 이사 조직으로 옮겼다. 홍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기업 출신 홍보전문가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여행부문(옐로트래블) 계열사를 일부 떼어 내 ‘옐로트래블랩스’를 신설, 우리펜션·한인텔·플레이윙즈·자리 등의 자회사를 편입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옐로모바일은 현재 계열 분리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상장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12.23 I 김관용 기자
  • [대기업 지배구조]재벌 총수 등기이사 더 줄었다…전체 7.7%뿐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기업 집단의 총수가 연봉공개 회피나 형사처벌 등의 이유로 등기 이사에서 물러난 회사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지배구조의 핵심인 책임성과 투명성이 지난 1년간 더 후퇴했다.2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대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 및 발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40대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중 총수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는 105개사로 전체의 7.7%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8.5%보다 0.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공정위는 삼성, 현대차 등 48개 민간 대기업집단 소속 1553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올 4월 현재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사외이사, 이사회 내부 위원회, 소수주주권 행사 현황 등을 분석했다.총수일가가 1명 이상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21.4%로, 1년전의 22.8%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대기업집단별로 한진의 총수일가 등재 회사 감소수가 6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대성이 5개다. 미래에셋은 총수일가가 이사를 맡은 계열사가 하나도 없고, 삼성·신세계는 1개, SK·한화는 2개씩이다.총수일가의 등기이사 등재 비율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부터 연봉이 5억원을 넘는 등기이사의 보수공개제도 시행으로 총수일가가 고액연봉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고 있고, 일부 그룹 총수일가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등기이사를 사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진의 경우 청산 또는 합병(3개사), 총수일가의 이사 사임(3개사)으로, 대성은 이사사임(1개사), 독립경영 인정(4개사)으로 등재이사수가 줄었다.한편, 지주회사 전환집단은 총수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이 9.4%로 일반집단(6.7%) 보다 높았다. 특히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의 경우 총수일가 및 총수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각각 73.6%, 57.9%로 높았다.
2015.12.23 I 김상윤 기자
  • CJ그룹, 식품·엔터 해외업체 3곳이상 인수 노린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 5년간 롯데그룹과 함께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지만 오너 부재 등의 영향으로 최근 잠시 주춤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CJ(001040)그룹이 최근 복수의 해외업체 M&A를 추진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식품사업군과 엔터테인먼트사업군에서 복수의 해외업체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CJ그룹이 최소 3건 이상의 해외 M&A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한 회계법인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다”며 “그룹 3대 사업군 중에서 물류쪽을 제외한 식품,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해외업체 바이아웃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CJ그룹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사업부문 계열사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국내 1위 업체 CJ CGV(079160)가 터키 최대 영화관 보유 업체인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예상 인수 가격은 7000억~9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스엔터테인먼트는 ‘씨네 맥시멈(Cine maximum)’이라는 브랜드로 앙카라, 이스탄불 등 대도시를 포함해 터키 27개 도시에 67개(589개 스크린)의 영화관 체인을 운영중이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CJ CGV가 현재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터키에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측과 인수 가격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초쯤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인수가 최종 마무리될 경우 터키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이어 CJ CGV의 6번째 해외 진출 국가가 된다. CJ CGV는 터키 외에도 인도, 러시아, 폴란드 등 신흥국 영화 시장 진출도 추진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영화 사업 진출국을 12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포함해 문화사업에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최근 동부팜한농과 코웨이(021240)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양 딜 모두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오너 공백으로 인한 후유증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을 받아 온 CJ그룹이 이처럼 반전을 모색하면서 M&A업계 역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한신평, CJ푸드빌 단기등급 하향…"해외사업 부진 지속"☞2016 이매진컵, 전국 창조센터와 CJ 참여 속 열린다
2015.12.23 I 이연호 기자
  • [마켓in]CJ그룹, 식품·엔터 해외업체 3곳이상 인수 노린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 5년간 롯데그룹과 함께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지만 오너 부재 등의 영향으로 최근 잠시 주춤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CJ(001040)그룹이 최근 복수의 해외업체 M&A를 추진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식품사업군과 엔터테인먼트사업군에서 복수의 해외업체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CJ그룹이 최소 3건 이상의 해외 M&A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한 회계법인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다”며 “그룹 3대 사업군 중에서 물류쪽을 제외한 식품, 엔터테인먼트사업에서 해외업체 바이아웃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CJ그룹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사업부문 계열사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운영하는 국내 1위 업체 CJ CGV(079160)가 터키 최대 영화관 보유 업체인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예상 인수 가격은 7000억~9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스엔터테인먼트는 ‘씨네 맥시멈(Cine maximum)’이라는 브랜드로 앙카라, 이스탄불 등 대도시를 포함해 터키 27개 도시에 67개(589개 스크린)의 영화관 체인을 운영중이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CJ CGV가 현재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터키에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측과 인수 가격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초쯤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인수가 최종 마무리될 경우 터키는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이어 CJ CGV의 6번째 해외 진출 국가가 된다. CJ CGV는 터키 외에도 인도, 러시아, 폴란드 등 신흥국 영화 시장 진출도 추진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영화 사업 진출국을 12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포함해 문화사업에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최근 동부팜한농과 코웨이(021240)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양 딜 모두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오너 공백으로 인한 후유증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을 받아 온 CJ그룹이 이처럼 반전을 모색하면서 M&A업계 역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한신평, CJ푸드빌 단기등급 하향…"해외사업 부진 지속"☞2016 이매진컵, 전국 창조센터와 CJ 참여 속 열린다
2015.12.23 I 이연호 기자
이순우 前우리금융 회장…저축銀중앙회장 낙점
  • 이순우 前우리금융 회장…저축銀중앙회장 낙점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이순우(사진)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저축은행중앙회장 단독 후보에 올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박내순 전 한신저축은행 대표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이 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임은 오는 28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 전 회장이 중앙회장으로 선출되면 역대 최초 금융지주 회장 출신 중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앞서 이상근 전 한미은행장이 1997~1999년 11대 회장을 지냈다. 이 전 행장은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했고 2011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2013년에는 행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 지난해 말 퇴임했다.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박내순 전 조흥저축은행은 회장추천위원회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투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모든 것은 회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회추위는 △양현근 민국저축은행 대표 △이건선 부림저축은행 대표 △홍승덕 아산저축은행 대표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정영철 변호사 △주용식 전 중앙회장 7명으로 구성된다.업계에선 이 전 회장이 무난하게 중앙회장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전 회장의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임 수장이 적극적으로 업계 안팎의 의견을 듣고 저축은행의 살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5.12.22 I 김동욱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에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저축은행중앙회장 단독 후보에 올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박내순 전 한신저축은행 대표 등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이 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임은 오는 28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 전 회장이 중앙회장으로 선출되면 역대 최초 금융지주 회장 출신 중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앞서 이상근 전 한미은행장이 1997~1999년 11대 회장을 지냈다. 이 전 행장은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했고 2011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2013년에는 행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취임, 지난해 말 퇴임했다.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박내순 전 조흥저축은행은 회장추천위원회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투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모든 것은 회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회추위는 △양현근 민국저축은행 대표 △이건선 부림저축은행 대표 △홍승덕 아산저축은행 대표 △박기권 진주저축은행 대표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정영철 변호사 △주용식 전 중앙회장 7명으로 구성된다.업계에선 이 전 회장이 무난하게 중앙회장으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전 회장의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신임 수장이 적극적으로 업계 안팎의 의견을 듣고 저축은행의 살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5.12.22 I 김동욱 기자
  • 에이티세미콘, 중국 최대 유통사 화룬완자 125개 매장 샘플 납품 ‘본격화’
  • [온라인부] 22일 에이티세미콘(089530)은 중국 최대의 유통회사인 화룬완자(Vanguard)에 오는 26일부터 한국의 화장품을 1차로 총 125개 매장에 샘플을 납품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에이티세미콘은 이번 화장품을 납품을 시작으로 한국의 화장품, 바이오의약품, 생활용품과 에이티세미콘 반도체관련 제품을 중점으로 공급하게 되며, 일부 제품에 한해서는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화룬완자(CEO 홍지에)는 중국 중앙국유 지주기업으로 현재 중국 본토와 홍콩에 4127개의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유통망 조직이다. 지난해 글로벌 3위인 영국 소매업체 테스코(Tesco)와 인수합병 이후 중국 본토 테스코 매장의 브랜드를 ‘화룬완자‘로 통일하는 등 중국 최대 유통시장의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에이티세미콘의 이번 납품은 화룬완자를 비롯한 중국 월마트, 뱅가드, 로투스, 알티마트의 1차 밴더사인 심천우지운상업무역유한공사를 통해 이루어졌다.이에 에이티세미콘은 앞으로 우지운상무와 합자회사를 설립해 1차 밴더사로서의 지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우지운상무의 내년 한국 제품 매입 규모는 약 3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에이티세미콘의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중국물류유통의 최대 플렛폼 기업인 화남청의 소개로 진행됐다”며 “중국 최대의 유통 조직인 화룬완자를 거점으로 하는 중국 내 유통 시장으로의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앞으로 화남청 관련 대형유통사들에 공급활로의 확대는 무궁무진 할 것이며, 앞으로 에이티세미콘의 자체 PB상품 개발를 통해 신규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화룬완자의 제품 매입의 특징은 외국에서 직접 수입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중국 내 대리상(밴더)을 통해서 제품을 구매한다. 따라서 납품업체는 화룬완자에 직접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대리상에게 소개받는 방식이다.또한 화룬완자는 중국 내·외 기업의 보관 및 운송에서 진열까지의 모든 판매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하고 있다.
  • 두산인프라 공작기계 인수전, '3파전'으로 압축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부문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와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전일 실시한 매각 본입찰에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스탠다드차타드(SC) 계열의 SC PE, 중국 국영기업 허베이유한공사 등 세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수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는 곳은 MBK파트너스다. MBK파트너스는 7조2000억원에 달하는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에도 상당히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수를 위해 우리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을 인수금융 우군으로 확보했다. SC PE 역시 지난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의 지게차사업부 지분을 매입한 뒤 두산에 재매각한 경험이 장점으로 꼽힌다. 세 곳 중 가장 늦게 인수전에 뛰어든 허베이유한공사의 경우 예비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이익률이 10%대에 달하는 알짜 사업인 공작기계부문 매각으로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공작기계부문은 자동차와 정부기술(IT) 분야 등의 제품 및 부품 생산에 쓰이는 기계를 생산하는 사업부로 지난해 1조32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하지만 본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모두 두산인프라코어가 기대하는 수준의 가격 밑인 1조원 전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는 본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상대로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적인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두산인프라코어 `기약없는 추락` 언제까지?☞ 박용만 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인력구조조정 1~2년차 철회 지시"☞ 두산인프라 공작기계부문·DST 매각 `안갯속`☞ 두산인프라코어,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가능-HMC☞ [22nd SRE][발언대]두산인프라코어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건전성 강화"
2015.12.22 I 정태선 기자
헬로tv, 2015년 결산 VOD 특집관 신설
  • 헬로tv, 2015년 결산 VOD 특집관 신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은 오는 23일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자사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 2015년 결산 인기 주문형비디오(VOD) 특집관을 신설한다. CJ헬로비전은 콘텐츠 이용자들은 가전제품·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CJ헬로비전 측은 “이번 연말연시 특집관은 올 한 해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관심사를 고려한 여러 가지 테마로 볼거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장르·배우별 인기작과 더불어 숨어있는 명작, 이용률 높은 19금 콘텐츠 등 다채로운 주제의 전용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2015년 주요 영화·방송 프로그램을 놓친 수험생들이나 특정 연예인·캐릭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집관은 장르에 따른 4개의 전용관과 이색 전용관 6개를 더해 총 10개의 카테고리로 서비스 된다.장르별로는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콘텐츠를 각각 인기순위 상위 30편씩 한데 모았다. 올 초 큰 인기를 얻은 ‘국제시장’에서부터 ‘터닝메카드’, ‘집밥 백선생’ 등을 비롯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응답하라 1988’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색 전용관으로는 △유아인, 황정민 등 특정 배우의 작품들만 엄선한 ‘올해의 영화인’ △백종원, 정형돈 등 인기 연예인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올해의 방송인’ △영화진흥위원회 데이터를 비교분석,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던 영화 묶음 ‘뜻밖의 강세’ 등이 있다. 이밖에도 △올해의 캐릭터 △올해의 19금 △뜻밖의 명작 등을 통해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 기간 동안 풍성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CJ헬로비전은 송년을 맞이해 콘텐츠 이용 고객 전원에게 선물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월 3일까지 유료 VOD를 감상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영화 할인권’을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가습청정기·외식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거래소, '케이블TV 2위' 티브로드 상장예심청구 승인☞[씽크풀 스탁론] 온라인으로 10분만에 신청이 가능한 연 2.6% 최저금리 스탁론!☞CJ헬로비전, 거래재개 첫날 급락…“합병변수 아직”
2015.12.22 I 김유성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명문제약(017180)=보통주 1주당 0.0344861주의 주식 배당 결정.△윌비스(008600)=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 △KB금융(10556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파인아시아시즌Ⅱ메자닌사모증권투자신탁 등을 대상으로 8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최대주주 에스씨기획을 대상을 3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GS건설(006360)=3779억원 규모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됨.△롯데제과(004990)=일본롯데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기주식 1만 4052주(0.99%)를 처분하기로 함. 주당 처분가액은 230만원. 롯데제과는 일본롯데와의 제과사업 협력 및 매각대금을 통한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 주당 처분가액 230만원.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12월 28일까지.△미래에셋증권(03762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해 최종입찰서를 제출함.△동부건설(005960)=행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 계약상대가 ‘이행거절’을 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동부건설은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계약이 해지됨. 법원은 정비사업조합에 동부건설에 63억원을 지급할 것을 결정. △광진실업(026910)=소속부가 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바뀐다고 공시. △티브이로직(121800)=최부호 이사가 주식 1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15%에서 0.06%로 줄었다고 공시. △우수AMS(066590)=전병인 사장이 주식 10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2.41%에서 1.83%로 줄었다고 공시. △한국테크놀로지(053590)=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 건조 시스템 관련 러시아 특허권을 취득.△디에스티로봇(09071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1.0%, 6.64%. 전환가액은 4897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2일부터 2019년 12월21일까지 행사 가능. △중앙백신연구소(072020)=지난해 12월 조달청과 맺은 보비샷 탄기 외 30종 공급계약 금액이 42억2892만원에서 51억3656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2013년 매출액 대비 21.1%에 해당하며 현재 82.03%까지 납품 완료됐음. △셀트리온(06827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332만8350주. △스포츠서울(03967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4%. 전환가액은 1990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한국2호스팩(206400)=SV인베스트먼트 외 3인에서 박문해씨 외 1인으로 바뀐다고 공시. 이들 지분율은 52.23%. 회사 측은 “한국2호스팩이 엔터메이트를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힘.△진성티이씨(03689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맺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내년 6월20일까지 연장키로 함.△제이앤유글로벌(086200)=임시 주주총회 소집 일자를 내년 1월15일에서 1월29일로 바꿈.△셀트리온제약(06876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62만5655주. △에임하이(043580)=필링크가 주식 47만3042주(지분 3.12%)를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매수.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임광빈 대표이사가 주식 41만5165주를 장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95%에서 11.84%로 줄었다고 공시. △아이팩토리(053810)=신주인수권 51만2713주(지분 8.89%)가 행사된다고 공시. 신주인수권은 다음달 8일 상장될 예정이며 행사되지 않은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7억원. △영백씨엠(193250)=홍순일 대표이사가 주식 7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 보유 지분이 23.76%에서 21.16%로 줄었다고 공시.△현진소재(05366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주요 종속회사인 용현BM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 변경 등 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밝힘.△삼우엠스(082660)=전환청구권 54만1125주(지분 4.90%)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2772원이며 다음달 7일 상장될 예정. 미전환사채 잔액은 35억원. △영백씨엠(193250)=이상의 상무가 주식 4589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8%에서 1.31%로 줄었다고 공시.△영백씨엠(193250)=조창영 상무가 주식 22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74%에서 0.66%로 줄었다고 공시.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김진주 대표이사가 주식 24만4835주를 장외매도해 보유 지분이 9.53%에서 7.70%로 줄었다고 공시.△유비벨록스(08985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를 대상으로 98억942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발행가액은 1만5670원이며 총 62만6000주 발행예정. 회사 측은 “스마트카드 사업 확대와 LBS사업 제휴 가능성 등을 고려해 NHN엔터를 대상으로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제4호스팩(222420)=세라믹 비드제품을 만드는 쎄노텍을 흡수합병키로 함. 합병비율은 1대 214.1316691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5월17일.△위노바(039790)=단순 투자 목적에서 케어젠(214370) 주식 3만7400주(지분 0.35%)를 37억원에 취득.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1.5%. △파캔OPC(028040)=전환청구권 66만6666주(지분 5.23%)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1500원이며 다음달 11일 상장될 예정.△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를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77억3000만원을 발행키로 함. 전환가액은 1만878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회사 측은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맺은 합의서에 따라 상가구매 총액 50%를 이번 CB를 발행해 지급하게 된다”며 “CB의 대금 납입은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 85개 양도로 대체된다”고 밝힘. △SH 홀딩스(052300)=운영·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고자 더와이제이파트너스 외 2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3.0%. 전환가액은 981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18년 11월23일까지.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로부터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를 154억5555만원에 양수키로 함. 이는 지난해 말 자산총액 대비 46.97%에 해당함. △티브이로직(12180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 전 대표이사의 검찰 조사 등 기존 공시한 내용 외에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답변. △신진에스엠(138070)=김영현 회장이 주식 36만주를 시간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33.64%에서 29.63%로 줄었다고 공시. △하나금융7호스팩(230240)=KTB자산운용이 주식 57만3861주(지분 7.17%)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KJ프리텍(083470)=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만기 전 취득키로 함. 사채 취득금액은 10억3543만원.△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서너지파트너스 외 1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4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각 1.0%, 3.5%. 전환가액은 5702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20년 5월23일까지 행사 가능. △헤스본(054300)=새론사이언스(옛 구을노화연구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공시. 이는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10.2%에 해당.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23일 새론사이언스와 맺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제된 데 따른 손해배상 청구 건”이라며 “법무대리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힘. △우전앤한단(052270)=해외 자회사인 우전(WOOJEON(H.K.) CO., LTD.)에 170억539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연장.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2.3%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4월8일까지. △에스피지(05861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21만1373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5.90%에서 4.60%로 줄어듬. △마제스타(035480)=박인호 사내이사가 주식 98만3358주(지분 4.11%) 전량을 장내 매도. △서화정보통신(033790)=김휘중 이사회 의장이 주식 34만222주를 장내·시간외 매매로 취득해 보유 지분이 2.80%에서 5.78%로 늘어남. △삼영이엔씨(06557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16만5475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12.76%에서 14.64%로 늘어남.△서화정보통신(033790)=김용호씨가 주식 22만6355주(지분 1.98%) 전량을 시간외 매매로 처분. △처음앤씨(111820)=임시 주주총회 소집일자를 내년 1월6일에서 2월29일로 변경. △유니더스(044480)=지난해 12월 맺은 콘돔 공급계약 금액이 42억1271만원에서 56억6687만원으로 변경. △서희건설(035890)=청주율량서희제일차유한회사에 대해 10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5.6%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 △서희건설(035890)=2013년 5월 맺은 평택 중전투여단 차량정비4시설공사 계약 금액이 626억3555만원에서 647억7117만원으로 변경. 이는 2012년 매출액 대비 7.1%.△오리엔탈정공(014940)=계열사인 오리엔탈정밀기계에 87억199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연장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7.4%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 △동부스팩3호(22644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28만1060주(지분 6.32%)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씨씨에스(066790)=유홍무씨가 주식 532만95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한 지분이 8.58%에서 1.85%로 줄어듬. △대신밸런스제1호스팩(21727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30만6382주(지분 5.98%)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 ▶ 관련기사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명문제약, 주당 0.0344861주 주식 배당 결정
2015.12.22 I 조진영 기자
해외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글로벌 보험사 도약 가속
  • [삼성화재 IR]해외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글로벌 보험사 도약 가속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올해부터는 해외 인수합병(M&A)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진출을 시도하겠다.” 취임 후 지난 2014년 3월 첫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주요 경영 목표로 내세운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취임 2년 차인 올해 초 “지난해까지 해외 진출을 위한 인재와 조직 구성에 힘을 쏟았다면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취임 첫 해 ‘준비운동’을 마친 만큼 2년차에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안 사장의 각오처럼 삼성화재는 정체된 국내 보험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금리·저성장이 지속되는 ‘뉴노멀’ 시대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보험 수요 약화, 자동차·일반보험 시장의 위축 등 업황이 악화되는 만큼 해외 사업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 ‘해외사업실’을 신설해 책임경영 및 현지 시장특성에 적합한 영업관리체계를 구축한 삼성화재는 해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국내에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추가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는 ‘투 트랙’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손보 시장이 ‘성장 정체기’로 접어든 만큼, 해외 시장 진출은 불가피한 선택인 셈이다.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1~6월) 업계 전체(13개 손보사 기준) 당기순이익 가운데 50%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고 손해율 등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 손보 시장의 성장 둔화 자체가 문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삼성화재 등 국내 대형 손보사 4곳의 올해 성장률은 1.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 시장 전체의 성장률이 지난 2011년 14.5%에서 지난해 3.6%로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손보 시장 규모도 64조 7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64조원에 비해 1조원도 채 늘어나지 못하는 등 제자리 걸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에 따라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 특히 중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손보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135조 5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 260조원 규모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05년 외국자본계 중 최초로 중국법인을 설립(지점→법인 전환)한 삼성화재는 지난해 기준 매출 1484억원·세전 이익 64억원을 기록해 외자계 보험사 21곳 중 6위를 기록했다. 안 사장은 지난 3월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6번째 중국지점인 ‘산시지점’을 여는 자리에서 “시안은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사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산시지점 개설로 중국 서부내륙지역까지 영업거점을 확보하게 돼 중국법인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산시성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에 나선다”며 “이 지역에 진출한 기업 고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보험서비스와 함께 선진화 된 보험정보를 활용한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현지화 성공을 위해서는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여야 하는 점은 과제로 남아 있다. 삼성화재는 중국 시장 이외에도 해외 사업 영역 확대를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 과거 아시아 시장에서 회사 자체 역량만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안 사장 부임 이후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한 위험 분산 및 사업구조 견실화를 위한 차원에서다. 삼성화재 측은 “선진 시장은 수익다각화 측면, 이머징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해외 진출 타깃 지역으로 검토 중”이라며 “기존 자체 역량에 의한 성장 이외에 기존 역량 시너지 제고 및 필요 역량 보완 차원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이나 인수합병(M&A)을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재 5% 수준인 해외 사업의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해 나간다는 게 안 사장의 구상이다.
2015.12.22 I 이성기 기자
  • [VC하우스 분석]⑨KTB네트워크, '투자 명가' 재건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TB네트워크는 1980년 12월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법 제정에 따라 과학기술처 산하 국영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0년 민영화되면서 KTB네트워크로 사명을 변경해 벤처투자 업무를 이어오고 있다. 벤처캐피탈 1세대로서 35년간의 업력을 자랑하는 KTB네트워크에는 명실상부 벤처캐피탈(VC) 명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하지만 2008년 KTB네트워크가 증권업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규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지며 3년간 펀드를 결성하지 못하는 중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펀드 규모는 1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고 투자 여력이 다하며 주요 인력들이 이탈하는 내홍을 겪어야 했다.옥션, 팬택&큐리텔 등 1990년대 굵지의 벤처기업들에 투자해 잭팟을 터트리며 화려한 트랙레코드(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는 KTB네트워크가 과거의 영예를 되찾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본격적인 펀드레이징(Fund Rasing)에 돌입한지 이제 5년째를 맞는 KTB네트워크는 현재 펀드 약정액 3062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캐피탈로 다시금 우뚝 섰다. 특히 KTB네트워크는 KTB금융그룹 내에서 중국 연계 투자 네트워크의 중심 계열사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크로스보더(Cross Border) 딜이 강화되는 요즈음의 투자 추세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벤처투자업계에 한국계 자본의 활동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2000년대 초반부터 KTB네트워크는 뿌리를 내렸다. 약정액 1000억원 규모로 지난 2006년 결성된 ‘KTB차이나옵티멈펀드’는 순수 중국 업체 투자 비중이 80%에 달했다. KTB네트워크가 30% 출자를 담당했고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KDB산업은행 등 국내 자본이 주축이 된 펀드였다. 성과 역시 뛰어났다. 중국 최대 입시학원사인 △탈 에듀케이션 그룹(TAL Education Group) △중국의 유투브인 투도우 홀딩스(Tudou Holdings) △제대혈 1위 기업인 차이나 코드 블러드(China Cord Blood) 등으로 총 12개 중국 기업에 투자했다. 이중 8개 기업을 미국 및 홍콩, 캐나다 증시에 상장시키고 3개 기업은 인수합병(M&A)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다. 성과지표의 기준이 되는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하며 펀드 청산을 마쳤다. KTB네트워크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1150억원 규모의 ‘해외진출플랫폼펀드’를 결성하는 등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연계하는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크로스보더딜을 강화키로 한 KTB투자증권과 연계해 해외투자에 강점을 띄는 투자하우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015.12.22 I 김경은 기자
  • [마켓in][VC하우스 분석]⑨KTB네트워크, '투자 명가' 재건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TB네트워크는 1980년 12월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법 제정에 따라 과학기술처 산하 국영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0년 민영화되면서 KTB네트워크로 사명을 변경해 벤처투자 업무를 이어오고 있다. 벤처캐피탈 1세대로서 35년간의 업력을 자랑하는 KTB네트워크에는 명실상부 벤처캐피탈(VC) 명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하지만 2008년 KTB네트워크가 증권업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규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지며 3년간 펀드를 결성하지 못하는 중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펀드 규모는 1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고 투자 여력이 다하며 주요 인력들이 이탈하는 내홍을 겪어야 했다.옥션, 팬택&큐리텔 등 1990년대 굵지의 벤처기업들에 투자해 잭팟을 터트리며 화려한 트랙레코드(Track Record)를 보유하고 있는 KTB네트워크가 과거의 영예를 되찾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본격적인 펀드레이징(Fund Rasing)에 돌입한지 이제 5년째를 맞는 KTB네트워크는 현재 펀드 약정액 3062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캐피탈로 다시금 우뚝 섰다. 특히 KTB네트워크는 KTB금융그룹 내에서 중국 연계 투자 네트워크의 중심 계열사로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크로스보더(Cross Border) 딜이 강화되는 요즈음의 투자 추세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벤처투자업계에 한국계 자본의 활동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2000년대 초반부터 KTB네트워크는 뿌리를 내렸다. 약정액 1000억원 규모로 지난 2006년 결성된 ‘KTB차이나옵티멈펀드’는 순수 중국 업체 투자 비중이 80%에 달했다. KTB네트워크가 30% 출자를 담당했고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KDB산업은행 등 국내 자본이 주축이 된 펀드였다. 성과 역시 뛰어났다. 중국 최대 입시학원사인 △탈 에듀케이션 그룹(TAL Education Group) △중국의 유투브인 투도우 홀딩스(Tudou Holdings) △제대혈 1위 기업인 차이나 코드 블러드(China Cord Blood) 등으로 총 12개 중국 기업에 투자했다. 이중 8개 기업을 미국 및 홍콩, 캐나다 증시에 상장시키고 3개 기업은 인수합병(M&A)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했다. 성과지표의 기준이 되는 내부수익률(IRR) 20%를 달성하며 펀드 청산을 마쳤다. KTB네트워크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1150억원 규모의 ‘해외진출플랫폼펀드’를 결성하는 등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연계하는 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 크로스보더딜을 강화키로 한 KTB투자증권과 연계해 해외투자에 강점을 띄는 투자하우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2015.12.22 I 김경은 기자
  • 디지털 앰프 제조사 '네오피델리티',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 타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반도체 부품개발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네오피델리티(101400)가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합병(M&A)을 타진하고 있다. 본업 외에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오피델리티는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2~3개를 대상으로 태핑(사전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의료 진단키트 제조업체로 증권사에 태핑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편리한 방법의 하나가 바로 M&A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업체를 인수하면 모바일을 활용할 공산이 크다”며 “외국 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17년 2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네오피델리티는 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했다. 지온인베스트먼트와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라는 재무적 투자자(FI)를 모집한 것. 양 회사는 지난 8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네오피델리티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들도 조합을 구성해 같은 방식으로 3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앞선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53억원으로 헬스케어 사업 진출과 일부 빌린 돈을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피델리티는 2000년 4월 설립돼 2009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칩(평판 디스플레이(FPD) TV용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과 스피커(FPD TV용 스피커) 제조 등이다.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IC)을 제조해 주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외 FPD TV세트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또 디에스엠 등 5개 종속회사를 통해서는 스피커 제품을 개발·제조해 국내외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네오피델리티는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지만 실적이 둔화 추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네오피델리티의 매출은 424억 2820만원으로 전년(502억 1501만원)과 비교해 15.5%(77억 8681만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지배회사지분순손실)은 39억 7706만원으로 전년(40억 426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영업손실도 전년(37억 9283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36억 661만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신 사업인 헬스케오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며 “네오피텔리티의 최대주주는 티알인베스트먼트로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가 실질적인 인수자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12.22 I 신상건 기자
  • 디지털 앰프 제조사 '네오피델리티',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 타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반도체 부품개발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네오피델리티(101400)가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인수합병(M&A)을 타진하고 있다. 본업 외에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오피델리티는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 2~3개를 대상으로 태핑(사전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의료 진단키트 제조업체로 증권사에 태핑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장 편리한 방법의 하나가 바로 M&A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업체를 인수하면 모바일을 활용할 공산이 크다”며 “외국 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17년 2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네오피델리티는 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했다. 지온인베스트먼트와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라는 재무적 투자자(FI)를 모집한 것. 양 회사는 지난 8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네오피델리티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들도 조합을 구성해 같은 방식으로 33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앞선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53억원으로 헬스케어 사업 진출과 일부 빌린 돈을 갚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피델리티는 2000년 4월 설립돼 2009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칩(평판 디스플레이(FPD) TV용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과 스피커(FPD TV용 스피커) 제조 등이다. 완전 디지털 오디오 앰프 칩(IC)을 제조해 주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외 FPD TV세트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또 디에스엠 등 5개 종속회사를 통해서는 스피커 제품을 개발·제조해 국내외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네오피델리티는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지만 실적이 둔화 추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네오피델리티의 매출은 424억 2820만원으로 전년(502억 1501만원)과 비교해 15.5%(77억 8681만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지배회사지분순손실)은 39억 7706만원으로 전년(40억 4260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영업손실도 전년(37억 9283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36억 661만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네오피델리티가 신 사업인 헬스케오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며 “네오피텔리티의 최대주주는 티알인베스트먼트로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가 실질적인 인수자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12.22 I 신상건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명문제약(017180)=보통주 1주당 0.0344861주의 주식 배당 결정.△윌비스(008600)=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 △KB금융(10556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함.△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파인아시아시즌Ⅱ메자닌사모증권투자신탁 등을 대상으로 8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을 결정.△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최대주주 에스씨기획을 대상을 3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GS건설(006360)=3779억원 규모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됨.△롯데제과(004990)=일본롯데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기주식 1만 4052주(0.99%)를 처분하기로 함. 주당 처분가액은 230만원. 롯데제과는 일본롯데와의 제과사업 협력 및 매각대금을 통한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 주당 처분가액 230만원.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12월 28일까지.△미래에셋증권(037620)=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인수참여를 위해 최종입찰서를 제출함.△동부건설(005960)=행당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 계약상대가 ‘이행거절’을 함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동부건설은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라 계약이 해지됨. 법원은 정비사업조합에 동부건설에 63억원을 지급할 것을 결정. △광진실업(026910)=소속부가 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바뀐다고 공시. △티브이로직(121800)=최부호 이사가 주식 1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15%에서 0.06%로 줄었다고 공시. △우수AMS(066590)=전병인 사장이 주식 10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2.41%에서 1.83%로 줄었다고 공시. △한국테크놀로지(053590)=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 건조 시스템 관련 러시아 특허권을 취득.△디에스티로봇(09071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1.0%, 6.64%. 전환가액은 4897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2일부터 2019년 12월21일까지 행사 가능. △중앙백신연구소(072020)=지난해 12월 조달청과 맺은 보비샷 탄기 외 30종 공급계약 금액이 42억2892만원에서 51억3656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2013년 매출액 대비 21.1%에 해당하며 현재 82.03%까지 납품 완료됐음. △셀트리온(06827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332만8350주. △스포츠서울(03967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4%. 전환가액은 1990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한국2호스팩(206400)=SV인베스트먼트 외 3인에서 박문해씨 외 1인으로 바뀐다고 공시. 이들 지분율은 52.23%. 회사 측은 “한국2호스팩이 엔터메이트를 흡수합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힘.△진성티이씨(03689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맺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내년 6월20일까지 연장키로 함.△제이앤유글로벌(086200)=임시 주주총회 소집 일자를 내년 1월15일에서 1월29일로 바꿈.△셀트리온제약(06876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 배당주식 총수는 62만5655주. △에임하이(043580)=필링크가 주식 47만3042주(지분 3.12%)를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매수.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임광빈 대표이사가 주식 41만5165주를 장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95%에서 11.84%로 줄었다고 공시. △아이팩토리(053810)=신주인수권 51만2713주(지분 8.89%)가 행사된다고 공시. 신주인수권은 다음달 8일 상장될 예정이며 행사되지 않은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7억원. △영백씨엠(193250)=홍순일 대표이사가 주식 7만주를 시간외 매매로 처분, 보유 지분이 23.76%에서 21.16%로 줄었다고 공시.△현진소재(05366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주요 종속회사인 용현BM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 변경 등 외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밝힘.△삼우엠스(082660)=전환청구권 54만1125주(지분 4.90%)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2772원이며 다음달 7일 상장될 예정. 미전환사채 잔액은 35억원. △영백씨엠(193250)=이상의 상무가 주식 4589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1.48%에서 1.31%로 줄었다고 공시.△영백씨엠(193250)=조창영 상무가 주식 22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74%에서 0.66%로 줄었다고 공시.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김진주 대표이사가 주식 24만4835주를 장외매도해 보유 지분이 9.53%에서 7.70%로 줄었다고 공시.△유비벨록스(08985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를 대상으로 98억942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발행가액은 1만5670원이며 총 62만6000주 발행예정. 회사 측은 “스마트카드 사업 확대와 LBS사업 제휴 가능성 등을 고려해 NHN엔터를 대상으로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제4호스팩(222420)=세라믹 비드제품을 만드는 쎄노텍을 흡수합병키로 함. 합병비율은 1대 214.1316691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5월17일.△위노바(039790)=단순 투자 목적에서 케어젠(214370) 주식 3만7400주(지분 0.35%)를 37억원에 취득.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1.5%. △파캔OPC(028040)=전환청구권 66만6666주(지분 5.23%)가 행사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1500원이며 다음달 11일 상장될 예정.△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를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77억3000만원을 발행키로 함. 전환가액은 1만878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1일부터 2018년 11월21일까지 행사 가능. 회사 측은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맺은 합의서에 따라 상가구매 총액 50%를 이번 CB를 발행해 지급하게 된다”며 “CB의 대금 납입은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 85개 양도로 대체된다”고 밝힘. △SH 홀딩스(052300)=운영·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을 마련하고자 더와이제이파트너스 외 2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15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3.0%. 전환가액은 981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18년 11월23일까지. △뉴프라이드(900100)코퍼레이션=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로부터 중국 연길시 연길완다광장 B구 상가를 154억5555만원에 양수키로 함. 이는 지난해 말 자산총액 대비 46.97%에 해당함. △티브이로직(12180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 전 대표이사의 검찰 조사 등 기존 공시한 내용 외에 중요한 사항이 없다”고 답변. △신진에스엠(138070)=김영현 회장이 주식 36만주를 시간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33.64%에서 29.63%로 줄었다고 공시. △하나금융7호스팩(230240)=KTB자산운용이 주식 57만3861주(지분 7.17%)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KJ프리텍(083470)=사모 전환사채(CB) 10억원을 만기 전 취득키로 함. 사채 취득금액은 10억3543만원.△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기타자금을 조달하고자 서너지파트너스 외 1인을 대상으로 사모 전환사채(CB) 40억원을 발행키로 함. 표면·만기 이자율은 각각 1.0%, 3.5%. 전환가액은 5702원이며 전환청구권은 내년 12월23일부터 2020년 5월23일까지 행사 가능. △헤스본(054300)=새론사이언스(옛 구을노화연구소)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공시. 이는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10.2%에 해당.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23일 새론사이언스와 맺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제된 데 따른 손해배상 청구 건”이라며 “법무대리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힘. △우전앤한단(052270)=해외 자회사인 우전(WOOJEON(H.K.) CO., LTD.)에 170억5392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연장.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22.3%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4월8일까지. △에스피지(05861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21만1373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5.90%에서 4.60%로 줄어듬. △마제스타(035480)=박인호 사내이사가 주식 98만3358주(지분 4.11%) 전량을 장내 매도. △서화정보통신(033790)=김휘중 이사회 의장이 주식 34만222주를 장내·시간외 매매로 취득해 보유 지분이 2.80%에서 5.78%로 늘어남. △삼영이엔씨(065570)=신영자산운용이 주식 16만5475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12.76%에서 14.64%로 늘어남.△서화정보통신(033790)=김용호씨가 주식 22만6355주(지분 1.98%) 전량을 시간외 매매로 처분. △처음앤씨(111820)=임시 주주총회 소집일자를 내년 1월6일에서 2월29일로 변경. △유니더스(044480)=지난해 12월 맺은 콘돔 공급계약 금액이 42억1271만원에서 56억6687만원으로 변경. △서희건설(035890)=청주율량서희제일차유한회사에 대해 10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5.6%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 △서희건설(035890)=2013년 5월 맺은 평택 중전투여단 차량정비4시설공사 계약 금액이 626억3555만원에서 647억7117만원으로 변경. 이는 2012년 매출액 대비 7.1%.△오리엔탈정공(014940)=계열사인 오리엔탈정밀기계에 87억199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연장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7.4%에 해당하며 보증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 △동부스팩3호(22644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28만1060주(지분 6.32%)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씨씨에스(066790)=유홍무씨가 주식 532만955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한 지분이 8.58%에서 1.85%로 줄어듬. △대신밸런스제1호스팩(217270)=KTB투자증권 외 특별관계자 2인이 주식 30만6382주(지분 5.98%)를 보유.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보고임. ▶ 관련기사 ◀☞명문제약, 주당 0.0344861주 주식 배당 결정
2015.12.21 I 조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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